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9세 노모에게 수술 이야기 하지말까요

ㄱㄱㄱ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25-11-28 17:52:11

너무 건강하시고 

이해력좋은 분인데

초기폐암수술 흉강경으로 하는거 굳이 얘기해야할까요.

1시간 넘는 거리에 살고 제 기존건강문제ㄹ로  1년에 두번정도 뵙니다.

평상시 전화통화는 자주하구요.

2년전 제가 한동안 오래 많이 아프다 힘든수술하고 맘고생 많이 하셨는데요

그때는 모를수가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아니었고

추운 겨울날 수술병원 쫓아오시고..

아무리 건강하셔도 그 2년새 더 많이 늙으셨는데요...

날춥고 몸안좋다 핑계잡고 모르시고 지나갔으면 하는데..

언니는 수술전이나 아님 수술 잘하고 퇴원한뒤에 얘기하래네요...

 

초예민한 분이라 속썩일걸 생각하니

깝깝하네요

 

IP : 106.101.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8 5:58 PM (112.145.xxx.43)

    수술후 이야기하세요
    저희집도 가족 중 한 명 수술 했는데 양가에 전혀 이야기안했어요
    걱정만 시킬뿐 어쩔수가 없는거잖아요
    수술후 경과 좋아졌는데도 아직 이야기 안했네요 내년 명절때나 그랬어요 ..정도로 이야기하려구요

  • 2. ...
    '25.11.28 6:06 PM (122.38.xxx.150)

    안하셔도 돼요.
    하지마요.

  • 3. ....
    '25.11.28 6:15 PM (39.125.xxx.94)

    뭐하러요
    얘기할 필요 없어요

    90 노모가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 4. ......
    '25.11.28 6:20 PM (58.78.xxx.169)

    말씀을 드릴 경우 예상되는 문제가 그렇게 많은 반면, 미리 얘기한다면 무슨 장점이 있나요? 문제점을 상쇄시킬만한 장점은 하나도 없어보여요.

  • 5. ---
    '25.11.28 6:20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정 수술 했다고 말씀하시려면
    물혹 제거 수술 정도로만 말씀하세요. 그것도 수술 받은 후에요.

  • 6. ㄱㄱㄱ
    '25.11.28 6:21 PM (112.150.xxx.27)

    저도 그러고 싶은데 언니가 수술후에라도 얘기하라고...

    그리고 워낙 눈치가 빠른 분이고 연락자주하는 터라 숨기는 연기하기가 녹록하지않긴해요ㅜㅜ
    일단 수술잘하고 되는데까지 알리지않아야겠어요

  • 7. 하지마세요
    '25.11.28 6:32 PM (59.7.xxx.113)

    저는 암인데 부모님께 얘기 안했어요

  • 8. kk 11
    '25.11.28 6:33 PM (114.204.xxx.203)

    뭐하러요 도움도 안되고 걱정만 늘어나고 피곤하기만 해요

  • 9. ..
    '25.11.28 6:34 PM (211.208.xxx.199)

    나중에 경과 좋아지면 이랬었다 하고 말하죠.

  • 10. ㅌㅂㅇ
    '25.11.28 6:45 PM (182.215.xxx.32)

    수술하고 나서 천천히 얘기하세요

  • 11. .....
    '25.11.28 6:54 PM (112.152.xxx.61)

    하지 마세요. 절대요

  • 12. ..
    '25.11.28 7:52 PM (110.15.xxx.91)

    하지 마세요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건 근심걱정밖에 없어요
    건강해칠까 그게 염려스럽죠

  • 13. ,,,,,
    '25.11.28 8:2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뭐하러요
    얘기할 필요 없어요 222
    알려서 좋을게 없잖아요.
    꼭 알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 14. 알수밖에
    '25.11.28 9:35 PM (49.1.xxx.69)

    없는 상황 아닌 담에야 말하지 마세요
    장점이 1도 없어보여요
    님 걱정만 더 늘뿐. 님만 생각하세요

  • 15. ㅇㅇㅇㅇ
    '25.11.28 10:28 PM (116.46.xxx.210)

    보통은 걱정할까봐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피곤해서 안합니다. 걱정근심하는거 꼴보기싫음. 물어보는것도 대답하는 것도 귀찮음(암환자입니다)

  • 16.
    '25.11.29 1:11 AM (122.203.xxx.243)

    자식이 얼마나 걱정되겠어요
    말씀 안드리는게 좋을것 같네요

  • 17.
    '25.11.29 1:21 PM (110.14.xxx.94)

    저 작년에 로봇암수술 항암했는데 부모님 말씀안드렸어요.
    명절때는 부모님 모시고 여행갔어요.
    가발쓰고 모자쓰니 모르시더라구요.

    수술 잘 받고 쾌유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645 우울증약은 원래 두달후에 효과가 나나요? 5 모모 2025/11/29 1,328
1776644 김장하다 중간휴식 8 잠시 2025/11/29 1,703
1776643 쿠쿠 김치냉장고 어떤가요? +위니아 질문 4 ... 2025/11/29 569
1776642 김치냉장고 상중하층요 1 ... 2025/11/29 465
1776641 크림색 민트색 어울리면 6 ,,,, 2025/11/29 1,413
1776640 영국이나 아일랜드 물가가 왜 그리 비싸나요? 11 2025/11/29 2,781
1776639 연세 세브란스 주변에 쉴 만한 곳 있나요? 14 궁금 2025/11/29 1,305
1776638 곧 인테리어 하는데 일상 배상 책임 보험 어떤거 4 누수대비 2025/11/29 953
1776637 진료실 들어갈때 노크하세요? 43 진료 2025/11/29 4,878
1776636 민주당 "대장동 땐 그 호들갑 떨더니.. 이제 좀 알겠.. 12 내놓고까분다.. 2025/11/29 1,800
1776635 다이소 사건 반전 있었다 19 그냥 2025/11/29 13,172
1776634 대학생 집안 일 글을 보고.. 12 그냥 2025/11/29 3,128
1776633 충주에서 제일 살기좋은동네 어디일까요 4 ㅇㅇ 2025/11/29 1,382
1776632 노인 포비아에 걸렸어요 너무 싫어요 58 50중후반 2025/11/29 17,170
1776631 눈동자만 돌려서 보는 사람들 14 눈동자 2025/11/29 2,414
1776630 지금 시장에 김장재료 사러갈건데 생새우 종류가 여러개던데요 2 ... 2025/11/29 848
1776629 사과 수입좀하면 안되나요 26 사과 2025/11/29 4,268
1776628 은 가격이 밤새 많이 올랐나봐요 7 ,,,,,,.. 2025/11/29 2,018
1776627 이창용 “젊은층 ‘쿨하다’며 해외투자 몰려…유행처럼 번져 걱정 30 이해안되네 2025/11/29 2,398
1776626 아크부대 '구식 장비' 교체 예산 준대도 거절한 軍 1 ㅇㅇ 2025/11/29 1,021
1776625 늙을수록 여자는 남자처럼 남자는 여자처럼 변하는거 슬퍼요 14 ... 2025/11/29 4,041
1776624 은행 현금인출 문의 4 ... 2025/11/29 1,301
1776623 1세대 여행 유투버들 7 그냥 2025/11/29 2,881
1776622 이재용이랑 그 아들이랑 너무 추앙하네요 51 희한하네 2025/11/29 5,613
1776621 자궁 유방 갑상선 초음파 검사 6 2025/11/2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