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비혼 이모 암 투병 수발 드시는 걸 너무 힘들어 하세요.
물론 재산도 조금은 있어 병원비 기타 다 이모 돈으로 하고
간병인비용 다 나가는데
긴밀하게 간호하고 보살필 일이 꽤 많아요.
병원 보호자로 가야 하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어 하시는데
결국 이모가
엄마집 근처로 이사 오기로 결정했어요.
엄마가 힘들어 하니 저도 종종 보호자로
가기도 했구요.
그러니 엄마는 결혼 안한 제 동생 한테도
빨리 결혼 하라고
동생은 자긴 안락사 할꺼니까 걱정 말라고
화내는데
저희 뿐 아니라 슬슬 비혼이 형재.자매 병수발 들며 힘들어 하는 이야기가
제법 들리네요.
도의상 하는거지 안해도 되잖아요?
비혼의 형제자매 아닌가요? 이와 의 차이로 뜻이 확바뀌어 지네요
안락사가 무슨 거동못하면 할수 있는게 아닌데…
요즘은 간호간병통합병원도 있잖아요! 전 그냥 암걸리면 안락사하러 갈겁니다 거동가능하고 정신멀쩡할때
거동 못해도 할 수있어요 같이 스위스로 데려가줄 분만 있고 정신만 멀쩡하면 가능합니다 전에 다른나라사람인데 거동불가능한 사람 했다고 했어요
저희도 비혼 시숙(56세) 있는데 걱정입니다.
형제라곤 딸랑 저희 남편 하나인데
그 뒤치닥거리 저희가 할게 뻔하거든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질환이어야 해요
단순 와상환자나 암걸렸다고 해서 할수 없음
하.. 그래서 농약먹고 죽는구만..
엉뚱한 얘기해서 죄송해요
저도 돈없고 혼자몸이고 존엄하게 제가 스스로 마무리하고싶어서 고민이 됩니다.
정신 멀쩡한 암환자만 되는줄 아나봅니다.
뇌경색ㆍ뇌출혈ㆍ파킨슨ㆍ치매ㆍ희귀병ㆍ허리ㆍ다리
못쓰는 사람들 제법 있어요.
60대부터 내가 어찌될지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내몸이 어떤 모습으로 바닥칠지 모르는데 간호간병만
믿다니 무모하네요.
배우자ㆍ자녀없으면 형제가 법적보호자이니 뒷감당
할수밖에요.
암환자 요양병원가야죠.
요즘 부모도 안모시는데 그냥 요양원 요양병원 가면 되죠
그런거 생각안하고 무작정 결혼 안하고 짐으로 살려고
있겠어요? 그분도 실은 차라리 요양병원 간다고 하면 될걸 나같으면 요양병원 갈거예요
나이들어 암 걸리면 그나마 다행이죠. 중풍 걸려봐요 .. 에효 ..
아내 혹은 부모 간병 안 하는데
비혼 형제자매 걱정이에요?
돈 있다면 사람 사서 하면 돼죠.
늙어서 병간호 때문에 결혼하나요?
요양병원도 돈 있어야 가죠.
통계보면 돈있는 비혼들 많이 없어요.
형제자매 아프다고 연락오면 외면할 사람 몇이나 되겠어요.
짜증나도 해줘야죠,.
몇해전에 홀로되신 작은 아버지가 쓰러졌는데, 그집 딸들 외국 가있고 연락이 안되서 85세 아버지가 가셨었어요. 노인네가 병워 수속하고, 돈도 일단 급하니 아버지가 내고...
나중에 우리가 가서 도와드리고요. 아버지도 노인네라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무슨 보호자 노릇인가요.
나중에 사촌들 들어와서 인수인계하면서 엄마가 한소리 하심. 자식 있어도 급하니 이런데, 하물며 비혼 형제 있으면 아주 나몰라라 하면 뭔가 야박하고 사람 도리 못하는것 같고, 다 받아주자니 나도 죽을거 같고.. 이런 상황 생겨요. 안그래도 건너건너 그런 얘기도 들어봤죠.
아내 혹은 부모 간병 안 하는데
비혼 형제자매 걱정이에요?
ㅡㅡㅡ
온라인 커뮤에서나 안한다고 하지.
현실에선 다 합니다.
제친구도 췌장암 걸린 동생 죽을때까지 병수발 했어요.
진짜 여긴 천사들만 있나? 중풍이든 뭐든 노인질환생기면 요양등급 받고 요양원 요양병원들어가면 돼요 그게 더 싸게 먹혀요 돈이나 많이 모아놔라 하세요
제 어머니 85세신데 87세 이모 보호자예요.
다른 도시에 혼자 살고 치매 있어서 주간보호센터 가는데 모든 연락, 돈 쓰시는 거 관리 다 하고 이모가 하루에도 열두 번씩 전화하는 거 다 받아요. 신경써서 자주 보러 가시고요.
솔직히 엄마 건강 나빠질까봐 걱정인데 자매를 모른 척하라고 할 수도 없는데다 자식 고생히키기 싫다고 저한테 절대 일 안 넘기고 혼자 다 감당하고 계세요.
걱정됩니다
남은 혈육들이 뒷치닥거리하고
제 자식들까지 동원될까봐요ㅠㅠ
저도 비혼이었던 언니 2년반 간병했어요.
부모도 없고 돌봐줄 사람 없으니 어쩔수 없이 제 몫이었어요.그전에 사이도 안좋아 안보고 살았었는데
그래도 혈육이라 나몰라라 할 수 없었어요.
병원비등은 언니돈으로 어찌저찌 했지만 간병인 알아보는거,병원 정기진찰,서류업무등 일주일내내 바빴어요.왔다갔다하면서 쓰는돈도 만만치 않았고 간병인 쉬는날은 병원에서 잘때도 있었구요.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목욕도 간병인이랑 같이 시키고ㅜㅜ 결국 하늘나라 갔는데 진짜 언니가 가진돈은 병원비로 다 쓰고 갔어요.만약 더 살았다면 그때는 제 돈이 들어갔겠죠.가족이란게 뭔지...
장례 치르면서 슬픔과 숙제에서 벗어난 홀가분을 같이느꼈습니다
예전처럼 먹으면 죽는 농약 안나와요.
먹고 안죽으니 아예 생각도 마시길…안죽고 고생만 한다니…
원글님 이모님 연세라면 비혼 아니어도
사별이거나 자식도 먼저 죽거나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 허다해요.
기혼이었어도 자식이 간병 안 하거나 못하는 집도 허다하구요.
그냥 돈 있으면 다 해결되는 문제고
자식있어도 돈없으면 심각한 사회현상이 될거고
굳이 비혼이라서 아프면 노후에 큰일이다. 할 것은 없죠.
제발 원글좀 자세히 읽고 댓글 쓰세요.
돈은 환자 본인 돈으로 다 하더라도,
간병인을 쓰려고 해도 어디어디 전화해서 오라고 해야 하고, 그 간병인 월급도 줘야 하고, 그 간병인 쉬는 날은 땜빵도 해야하고,
그 간병인이 안하는 일- 입퇴원 절차, 보호자 사인, 치료 약물 선택할지 말지 결정, 등등... 일일이 불려다니고 다 누군가 해야 한다고요.
환자가 퇴원하면 퇴원하는데로 집으로 데리고 갔다가, 통원치료 하고 그러려면 그걸 다 남한테 돈을 써서 해결 할수 없는 부분이 있답니다. 그냥 돈 주고 다른 사람더러 니가 병원 데려갔다 와라, 하면 다 되는줄 아시는지...
환자를 안 겪어봐서 하는 말인지...
원글님 엄마 힘드실거에요. 그렇다고 형제를 어떻게 나몰라라 하고 내버려두나요.. 참...ㅜ.ㅜ
그런 자잘한 것 은 형제가 해줄수 있죠 행정적인거나 이런거는 근데 나머지는 돈만 많으면 숙식까지하면서 집에 24시간 붙어있는 요양보호사 써도 돼구요 돈없으면 주민센테에가서 병원동행서비스나 사회복지 신청하면 적당한 프로그램 넣어줍니다
의외로 울나라 복지 좋아요
요양병원 요양원은 그냥 내 돈만 있으면 뚝딱 잘 들어가시는줄 아나.. 늙으면 안락사 노래불러도 현실은 주변에 누가 안락사 신청해서 많이 가던가요. 예전 노인들 늙으면 죽어야지 입에 달고 살아도 죽지도 혼자 잘 살지도 못하던데.
병도 하루아침에 뚝딱 죽는 병만 있는게 아니고 노화로 시작하는 수많은 자잘한 병과 또 뜻밖의 교통사고 뇌출혈 뇌졸증.. 본인들이 선택해서 환자 상태로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돈이라..
재활병원 가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기초수급자도 정부지원으로 재활 받지만 보호자 없으면 오래된 속옷도 누가 사와서 바꿔주지 않아요. 본인들은 누구하나 건사하고 힘든 뒷바라지 해보지 않았지만 어느날 병원 응급실에서 보호자로 찾으며 연락 오면 찾지말라할 부모형제가 얼마나 되겠는지.
다 되게 되어있어요! 어떻게든 돈과 관련되면 되게 되어있으니까 돈이나 벌어두라고요! 참 내 !! 돈의 위력을 모르나봐
다양한 인생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지 앝은 사고 밖에 못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있어요. 병원까지 다 픽업해줘요
후견인 제도도 있어요 어떻게든 돼게끔 제도가 되어있고 점점더 많아질거예요
제도나 복지등등 모르면 주민센터나 하다못해 검색이라도 해서 찾아보세요 노인질환 5 년이나 넘었는데 장기요양등급이 되는지도 모르는사람들 수두룩합니다
돈이없으면 내가 일을해서 차라리 요양사나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가는데 내가번돈 주고 수발에서 자유로와지세요
이런걸 활용해야죠
주간보호센터에서도 간단한 병원동행정도는 다 해줘요 좀 신경쓰는곳은 간단안한것도 동행해주고요
요양원도 요양병원도cctv다 있고요 티비에나오는 불미스러운일도 있지만 그렇게 부정적이지만 않아요 오히려 주간보호센터 나 요양원 프로그램 따라하면서 오히려 치매증세 좋아지거나 나빠지지도 않는 경우도 많구요
국가복지도 신청및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어야죠.
관리해주는 가족 없으면 신경도 안써줘요.그리고 나이들면 눈. 귀도 안들리고 말귀도 못알아 듣는데 돈있다고 만사 오케이?
허리나 무릎 수술만 해도 간병인이 있어야하는데 누가 남한테 가족처럼 신경써주나요?
106님 지혜로운 분 옳은 말씀입니다.
여러 댓글중에
돈만 있으면 운운-----그 돈을 관리가 되어야 함. 아니면 사라져버림.
요양원 가면 된다 운운----비참함의 고통이 시작됨.
요양원 가야하는 날이 삶의 마지막 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돈이 있어도 돈을 믿고 맞길수 있는 확실한 후견인이 꼭 있어야죠. 노인되서 심신 허약해지면 돈냄새맡고 눈먼 돈 취급해서 누군가는 꼭 노립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 생각하기를 회피하거나 싫어함이 보이네요.
아 몰라 될대로 되겠지, 요양원 간다고 다 해결될 일이 아닌데요.
위에 하다못해 후견인제도라는것도 있다고 적었어요
최악의 경우엔 저런 제도도 있구요
물론 가족만 못하고 돈만으론 안되지만 돈이 없는것보단 훨씬 나아요 물론 피섞인 형제한테 내돈 주면서 의탁하는게 젤좋지만 이런거 안되는 집안도 많으니 여러가지 제도를 만들어놓은거죠 점점 더 많들어질것이고요!
안락사(존엄사)제도가 도입되야 하는 이유가 자명해집니다.
위에 적어놓았듯 주간보호센터 같은곳을 이용하면 훨씬 병수발에서 많이 노고가 적어요 토요일까지 봐주는곳이 대부분이고 어떤곳은 일요일도 원한다면 해준다고 하는곳도 있어요 제말의 요지는 저런 복지를 활용하라는거예요 독박으로 하루종일 같이 있고 그러지 말고
그게 환자한테도 더 도움이 돼구요 미안함도 덜어주고요
귀 안좋아 보청기 끼는 80대 후반 친정엄마 수술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의사소통도 힘들고, 스스로는 불편함을 병원측에 얘기할 능력도 안되고..
아무리 이 없으면 잇몸이라지만 간병인 쓴다고 해도 보호자가 할 일이 무궁무진했어요.
퇴원 후 요양할 병원 알아보니 나이 많다고 무조건 간병인 있어야 하고, 시설 좋은 한방병원은 나이가 너무 많으니 꺼리는 느낌.
이번 일 겪으며 나중에 나는 어쩌나..오래 산다는게 두려워졌어요.
각종 제도 돈으로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건 보호자 없어도 되는 일이 아니예요.
원수도 아니고 재매인데
마음 쓰임도 당연하구요. 복잡한 일은 제가 알아봤구요.
환자의 병이 생각하는대로
딱 떨어 지지 않아요.
걍 보호자 있어야 해요.
보호자가 있으니까 그렇게 이래라 저래라 자잘한거 하라고 시키죠 보호자없으면 없는데로 자기들이 알아서 행정절차등 합니다 어떻게든 된다고요 회피가 아니라 현실에서 봤습니다 보고 이런글 씁니다
의외로 울나라 복지 좋아요22
보호자가 있으니까 그렇게 이래라 저래라 자잘한거 하라고 시키죠 보호자없으면 없는데로 자기들이 알아서 행정절차등 합니다 22
했어도 홀로 살고 혼자 아프고 죽는 노인들 많다니까요.
지금 여기서 비혼 그래 문제야 민폐야 끄럭끄덕 하는 분들도
남편죽고 자식 멀리 떠나고 먼저 떠나고
운명이 어찌 내 맘대로 된답니까?
고독한 병과 죽음은 누구나에게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돈과 보호자 간병 보살핌의 문제는 비혼 아닌 모든 사람에게 다 문제입니다.
다들 결혼했으니 남편이 나 늙어죽도록 지금처럼 쌩쌩하게 살아서 나를 보살펴주겠지 아이들이 사랑으로 간병해주겠지 형제있으니 그들이 오래오래 살아서 나 돌봐주겠지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노년은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
했어도 홀로 살고 혼자 아프고 죽는 노인들 많다니까요.
지금 여기서 비혼 그래 문제야 민폐야 끄덕끄덕 하는 분들도
남편죽고 자식 멀리 떠나고 먼저 떠나고
운명이 어찌 내 맘대로 된답니까?
고독한 삶과 병과 죽음은 누구에게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돈과 보호자 간병 보살핌의 문제는 비혼 아닌 모든 사람에게 다 문제입니다.
다들 결혼했으니 남편이 나보다 건강해서 나 늙어죽도록 지금처럼 쌩쌩하게 나를 보살펴주겠지 아이들이 사랑으로 간병해주겠지 형제있으니 그들이 오래오래 살아서 나 돌봐주겠지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노년은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
했어도 홀로 살고 혼자 아프고 죽는 노인들 많다니까요.
지금 여기서 비혼 그래 문제야 민폐야 끄덕끄덕 하는 분들도
남편죽고 자식 멀리 떠나고 먼저 떠나고
운명이 어찌 내 맘대로 된답니까?
고독한 삶과 병과 죽음은 누구에게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돈과 보호자 간병 보살핌의 문제는 비혼 아닌 모든 사람에게 다 문제입니다.
다들 결혼했으니 남편이 나보다 건강해서 나 늙어죽도록 지금처럼 쌩쌩하게 나를 보살펴주겠지 아이들이 사랑으로 간병해주겠지 형제있으니 그들이 오래오래 살아서 나 돌봐주겠지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노년은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
원글님 이모님 연세라면 결혼했어도 이미 남편 먼저 간 분들이 바글바글 할 겁니다. 원글님 동생분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돈이나 많이 벌라고 하세요.
국가복지도 신청및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어야죠.
관리해주는 가족 없으면 신경도 안써줘요.그리고 나이들면 눈. 귀도 안들리고 말귀도 못알아 듣는데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