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젊은 사람들 씀씀이 뭐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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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욕먹는거 아는데요.

 

제가 나이가 들어보니

젊을때 흥청망청한 사람들중에 노후 제대로 된 사람 없네요.

수입이 다른 직종보다 조금 높은 정도였는데

자식둘을 사립초등학교 굳이 보내고

살림살이 씀씀이들을 고급인것들을

엄청 앞서나가서(해외 문물을 접하기 쉬운 직업) 사서 쓰고 누리고 하길래

돈이 어떻게 저렇게 여유가 있을까 의아했거든요.

 

지금 60이 다 되는 마당에

깜짝 놀랄정도로 경제적 상태가 안좋아요.

경기도 변두리에 전세 아파트 구할 돈도 없어서 월세 살 판이고...

아직도 독립 못한 자식들 지원을 안할수가 없는 상황인데 

여윳돈이 전혀 없어서 쩔쩔매고 친구들한테 결국 도움을 받네요.

 

젊어서 버는 족족 다쓰고 풍요롭게 누리고 사는거 안좋게 보는 글 올라오면

뭐 다들 알아서 하겠지 왜 참견하냐는 비난들 많이 하던데

제가 보기엔 그렇게 살다가 자업자득이 되는 노후가 많아요.

 

저희 아들도 좀 알뜰하고 검소한 스타일이 아니라 걱정되는데

취업하기 전에 가정교육으로 잔소리를 해야하나 싶어집니다.

 

 

 

[공감해요]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이 대다수잖아요
그러니 원글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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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도와달라 하지 않는 이상 그냥 두세요
한때라도 호화롭게 살아본게 어딘가요
그것도 젊고 이쁠때....

젊어서 궁상떨고 좋은 시절 다 보낸 사람이나
늙어서 돈 없는 사람이나
제로 썸이예요
어차피 일반인들은 내내 풍요롭게 살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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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좋은거 다 해봐야한다는 의견이 있던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적당히 쓰고 남한테 돈없다 도와달라 안하는 사람이면좋겠는데 꼭 그런사람들이 아껴쓴 사람에게 도와달라해요

[...]

젊을때 돈 없는거랑 늙어 돈 없는게 어떻게 제로썸이고 똑같아요
완전 다르죠
젊을땐 돈 없으면 벌면 돼요
늙어서 몸땡이가 다른데 돈을 어떻게 벌어요
민폐 끼치는거지
수급자로 살면 될거 같나요
그럼 욕먹어야죠
젊어 그렇게 살고 세금 낭비하는데
누군 좋은거 모르고 쓰고 싶지 않아 참나요
민폐 안끼치고 내 삶 의탁하지 않으려고 참는거에요
이때 돈 없는거나 저때 돈 없는거나 같다 일처원적으로 생각하면 세상이 돌아가겠나요

[가치관이]

다른 것을 나한테 빌려 달라는 거 아니면 말 할 필요 없죠.

[조언은 아닌듯]

다 자기 마음대로 살지 조언 원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아. 왜 조언 안해줬냐고 원망하는 사람들은 봤는데 어차피 해줘도 듣지도 않을거 책임전가하고 싶어서 그러더군요.
그래도 자식한테는 진정 아끼는 마음으로 조언해줄 수도 있는데.. 제대로 안 듣는다에 1표입니다.
겪어봐야 아는 사람 천지더라구요.
겪어도 모는는 사람이 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