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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제주도 갔다 왔어요

.. 조회수 : 4,063
작성일 : 2025-11-27 12:11:37

십수년만에 두 번째 제주여행. 이 번엔 혼자 갔어요.

첫 비행기로 제주공항에 내려 버스타고 성판악에 내리자 마자 천둥번개 돌풍에 우박까지 몰아쳐서

너무 놀랬어요. 그냥 집에 갈까 고심하다가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비바람이 좀 잠잠해지더군요.

그런데 진달래 대피소 까지 밖에 못갔어요. 기상악화로 통제했더라구요. 눈보라가 히말라야같아요

성판악코스는 재미없었어요. 춥고 힘들기만 하구요

성판악에서 버스 타고 제주 시내로  와서 갈치순살돌솥밥인가 그거 먹었어요.

돌솥밥에 갈치가 올려져 있으니 신기하더라구요.

도두동 찜질방 가서 하루 보내고 도두봉에 올라서 비행기 이착륙 하는거 보고. 늦잠 자서 일출은 못봤어요

걸어서 이호테우 해변 까지 갔다가 버스타고 동문시장 갔지요. 고기국수 먹었어요.

국수는 별맛 없는데 고기가 냄새도 하나 없고 맛있었어요. 양도 왜 그리 많은지..

버스 타고 협재해변 갔어요. 금능해변 까지 걸었구요. 풍력발전 바람개비랑 비양도가 멋져요.

다시 버스타고 송악산을 가려했는데 갈아타는 버스가 1시간 넘게 기다려야해서 그냥 패스.

외돌개에 내립니다. 외돌개 주변 산책로 완전 강추합니다. 이 때가 해가 뉘엿뉘엿 지려는 때인데

풍광이 아주  멋졌어요.

버스타고 서귀포 올레 시장가서 쇼핑하고 회도 포장했어요.

181번 타고 제주 공항 복귀. 나중에 알았지만 이 버스가 한라산 주변을 한 바퀴 돌아요.

201번, 202번은 제주시내와 서귀포를 반씩 나눠서 해변쪽으로 크게 한 바퀴 돌고요. 이렇게만 알아도

버스타는데 수월할거예요.

이 번 여행의 제일 하이라이트는 돌아오는 에어부산 완전 새비행기 창가 쪽에 앉아서

서해안 라인 그대로 보여주는 야경 보면서 온거예요. 우리나라 정말 예쁜 나라.

 

 

IP : 218.236.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7 12:20 PM (59.6.xxx.211)

    1박 2일 동안 정말 알차게 여행하셨네요.
    부러워요

  • 2. ..
    '25.11.27 12:25 PM (218.236.xxx.14)

    사전조사를 많이 했어요. 플랜A, 플랜B 구체적으로요. 그렇게해도 계획의 70%밖에 실현되지 않더군요.,

  • 3. 대단하세요
    '25.11.27 12:32 PM (222.118.xxx.180)

    최근 몇년간 1년에 3~4회 제주 가지만 렌트카 없인 못다니는줄 알고 한라산은 멀리서 바라만보는줄 아는 저한테 원글님은 대단한 동경의 대상이에요.
    체력이 부럽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굴하지않고 꼿꼿이 이겨내실거 같습니다

  • 4. 제주도여행
    '25.11.27 12:36 PM (49.1.xxx.69)

    제주도 뚜벅이 여행 코스 너무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 5. 오!
    '25.11.27 12:47 PM (125.134.xxx.66)

    내가 좋아하는코스들 많이 가셨네요.
    한라산은 못가봤어요.
    영실,어리목 코스만 가봤죠.
    중문에서 영실 어리목거쳐서 제주로가는 버스 너무 좋아요.
    눈올때 타보고 싶어요.

    외돌개는 그앞에 서귀포여고인가 ?내려서 외돌개쪽으로 걸어가면 너무 좋죠. 거기가 jm메리어트 산책로.

    담엔 모슬포에가서 배타고 그앞 섬에 갔다가 항구에서 방어회드세요.

  • 6. ..
    '25.11.27 12:51 PM (218.236.xxx.14)

    응원들 감사합니다.
    다음엔 제주도 부속 섬들 가보려고요. 버스에서 노년부부가 가파도 가려고 내리던데 따라가고 싶더라구요

  • 7. ..
    '25.11.27 12:55 PM (218.236.xxx.14)

    버스는 신중해야 할거예요. 너무 지루해요.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그러나 로컬주민들 표정이나 생활상을 섬세히 관찰하는데는 도움돼요

  • 8. 제주여행
    '25.11.27 1:03 PM (220.119.xxx.77)

    제주도 뚜벅이 여행
    감사해요~

  • 9.
    '25.11.27 1:12 PM (1.220.xxx.110)

    2박3일에 제대로 못즐기고 와서 저는 아쉬움만 남아요.
    지우지 마세요.
    곧 따라해봏께요!

  • 10. ...
    '25.11.27 1:35 PM (222.112.xxx.217)

    저 모레 제주도 가요 ~
    날씨는 어떻던가요? 많이 추운가요?
    님 알찬 여행하셨네요.
    담에 저도 혼자 님처럼 여행해보고 싶어요.

  • 11. 제주사랑
    '25.11.27 1:42 PM (182.212.xxx.166)

    제주 일년반 있어봤어요
    주로 자차로 움직였고
    버스는 시간악속도 배차간격도 잘 지키질
    않아서 많이 불편해요
    그냥 되는대로 바람따라 가는 여행이 재미있을 거에요
    원그림 가신대로 따라가고프다. . .
    제주는 끝도없는 코스가 있는 것 같아요
    지루할 틈도 없이

  • 12.
    '25.11.27 1:43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서귀포에 3박 4일 있다가 어제 왔는데 원글님 열정적으로 다니셨네요.
    매번 걷는 5키로 산책코스 매일 걷고 올레시장에서 장보고 제주 막걸리 마시고
    한 코스 남은 올레 완주하고 수첩 새로 사서 한 코스 더 걷고 왔어요.
    한라산 날씨 지켜보다가 성판악 코스 예약했다 취소하고 그냥 온 게 좀 아쉬웠는데
    님 글 보니 어차피 가도 통제했을 수 있겠네요.

  • 13. ㅇㅇ
    '25.11.27 2:16 PM (180.69.xxx.156)

    제주도 알찬 여행 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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