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발 짝짝이로 출근

사무실 다 와서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25-11-27 10:10:48

저 오늘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출근했어요.

오른발은 운동화 왼발은 딱 맞는 가죽 컴포트화.

조임 정도도 차이나는데 지하철에서도 내내 모르다가 사무실 다 와서 알았어요.

60이 코 앞인데 나이드니 모든 게 둔감해지네요. 

날씨까지 흐리고...

아침에 하소연 했으니 이제 정신 챙기고 본격적으로 일해야겠어요.  

이 글 읽는 분 모두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06.255.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7 10:27 AM (121.190.xxx.7)

    아침에 얼마나 바쁘셨으면
    저는 한겨울에 목티입고 검정 기모스타킹신고
    그워에 롱코트만 걸치고 나간적 있어요
    집에서는 따뜻하니까
    세상에 회사와서 코트 벗고 후리스로 갈아입었는데
    아랫도리가 썰렁해서 알았어요

  • 2. ...
    '25.11.27 10:29 AM (39.118.xxx.130)

    모든이가 패션으로 생각했을껍니다~
    개성이 다채로운 시대잖아요~ ^^

  • 3. 10
    '25.11.27 10:33 AM (125.138.xxx.178)

    저도 한참 바쁘고 정신없을 때 그랬어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화이팅!!!

  • 4. 플랜
    '25.11.27 10:34 AM (125.191.xxx.49)

    저도 그런적 있어요 ㅎㅎ
    늦어서 부지런히 나가는데 딸아이 전화가 열통 넘게 왔더라구요

    도착후에 알았는데 한쪽은 제 신발 다른 한쪽은 딸 아이 신발

    저만 얼굴이 화끈 거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ㅎㅎ

    실수니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따듯한 차 한잔 드시고 오늘 하루 화이팅 하세요

  • 5. 고양이집사
    '25.11.27 10:39 AM (121.142.xxx.64)

    오늘 하루 애써 태연한척 잘 보내시길요
    뭐 어떻습니까 남한테 민폐도 아닌데요

  • 6. 예민해봤자
    '25.11.27 10:52 AM (211.208.xxx.87)

    내 에너지가 쓰이는 거라 무던하려고 노력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피곤하면 종종 그랬었네요. 예를 들어 배낭 메고 나가면

    양쪽 어깨 무게가 다르고 끈달린 신발은 조임이 다르고 등등

    그래서 아예 숄더백, 슬립온 신고 스트레스 원천 차단해도

    신경쓸 게 많고 잠 부족하고 하니 그렇더라고요.

    오늘에서야 미세먼지가 덜한데 자그마치 3일만이에요. 다 지나갑니다.

    일단 따순 차 한잔 마시고, 점심 먹고 멍 좀 때리며 회복하세요.

  • 7. ..
    '25.11.27 10:54 AM (112.214.xxx.147)

    한쪽에 나이키, 한쪽은 뉴발란스 신고 출근해서 알았어요.
    저만 화들짝 놀랐지 의외로 아무도 관심 없더라구요.

  • 8. 똥개
    '25.11.27 11:22 AM (1.233.xxx.11)

    창피하지만 전 어제 속옷을 뒤집어 입고 출근했어요.
    그것도 오전도 아닌 오후에 화장실 가서 알았네요.ㅋㅋㅋ
    우메...미처 버려

  • 9. ..........
    '25.11.27 12:30 PM (14.50.xxx.77)

    ㅋㅋ패셔니스타...

  • 10. 사무실 다 와서
    '25.11.27 12:38 PM (106.255.xxx.59)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2005년 가입한 거의 눈팅족인데 공감과 응원 말씀에 이래서 82를 좋아해요.
    퇴근할 땐 나도 패셔니스타다 하며 짝짝이 신발로 집에 가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017 54에 결혼이 현실적으로 어쩌라고 19:45:00 1
1777016 딩크 10년째인데 얼마나 모았을까요 000 19:43:53 40
1777015 광장시장에서 그가격에 먹는 사람도 문제 .... 19:42:53 34
1777014 딸이 담주 월요일에 신혼여행가는데 1 ㅇㅇ 19:42:00 85
1777013 안규백 국방장관 두발 불량은 '중죄', 내란은 '휴가'? ... 19:36:17 144
1777012 기숙사들어가면 대학생 용돈얼마줘야 할까요? 5 학교 19:34:12 140
1777011 연예인 낚시성 기사 진짜 짜증 2 ₩₩ 19:31:13 202
1777010 손맛이 생겼어요!! 1 20년이 되.. 19:30:58 185
1777009 한국인 100명 중 58명이 일하고 있어요. 1 ㅇㅇ 19:29:27 336
1777008 완경이후 갱년기때 생기는 체취문제 2 .... 19:28:27 318
1777007 한강버스 1500억, 나로호 1200억 14 19:21:33 641
1777006 첫 필라테스 후기 1 19:17:36 338
1777005 하와이 당일 섬투어는 어떤가요? 1 고단하다 19:16:48 136
1777004 오늘 유방암 진단받았어요 ㅠㅠ 8 눈물 19:16:48 1,580
1777003 남편이 알려준 주식이 상한가쳤어요 11 안샀음 19:16:23 1,176
1777002 지원금받으러 지방 간다더니 3 지원금 19:16:09 467
1777001 나경원이 말하네 2 이런 나라 .. 19:11:27 545
1777000 배추20키로 갓한단 너무 많지요? 3 지혜를모아 19:10:17 379
1776999 여름내 담갔던 열무가 아직있어요 2 처치 19:06:45 151
1776998 중국음식,액젓만 먹으면 혀가 저려요 ㅠㅠ 2 ........ 19:06:12 262
1776997 외벌이 연1억이어도 10 ㅓㅗㅗㅎㅇ 19:01:53 1,081
1776996 82에 국어7등급 독해 안되는 사람많음 4 웃겨 18:59:48 365
1776995 혹시 무신사 망해가나요? 4 ㅇㅇ 18:59:43 1,542
1776994 검찰총장도 김건희??? 4 의심 18:59:03 582
1776993 예비고1맘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5 지방맘 18:56:14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