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글썼던 사람인데 사실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날 것의 짐승같다 이 느낌이예요
방에 가보면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데
마라탕만 사먹어서 그 쓰레기들이 어마무시
생수는 세균번식해서 드럽다고
500미리를 한 모금먹고 그대로 방치해서 그런 병이 열개가 넘고 그래서 500미리를 안 사놓으면 2리터짜리를 들고가서 병채로 한 입먹고 또 새걸 뜯어요.
그리고 낮 두시까지는 매일 누워있어요
방이라도 치우고 다시 누워라 같이 니 방 청소하자했더니
먼저 제 안경을 치고 제 머리채를 잡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머리채잡았더니
저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한다네요 일도 못하게 만들겠다고
그래서 저도 좋다 신고해라 대신 내 집에서 나가서 신고해라
나도 변호사 사서 대응하겠다 하는데
미친듯이 악을 쓰고 소리지르고 난동부려요
망신스러워서 살 수가 없네요.
저번 집에서도 하도 악을 쓰고 난리를 쳐대서
집팔고 이사한거고 할머니집에 데려다놨었는데
굳이 새 집까지 쫓아와서는 또 악쓰고 난리네요.
저를 내쫓고 집을 차지하려는 속셈이예요.
아이러니한 건 되게 더러운데 깔끔한 걸 좋아해서
남이 다 해줘야 된다 이런거구요
니가 뭘하든 다 도와주겠다 대신 이렇게 낮에 자고 밤새 폰보고 이런 삶만 아니라면 뭘하든 돕겠다
아니면 이렇게 사는 거 올해까지만 하고 내년부터라도 정상인들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고 남들 자는 시간에 자고
그렇게라도 한다고 하면 이해하겠다해도
대꾸도 안하고 악만 써서 해결하려들고
결론은 저렇게 사는 거 계속 냅둬라
돈은 부모가 벌어라 이거거든요
제발 내 집에서 나가라 이렇게 사이가 나쁘면 보통 가출한다 이래서 안 나가고 제가 죽어야 끝이 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