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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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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애는 정신병이 맞죠 근데 치료를 안받으려하니 저만 죽어나요

답답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25-11-26 14:01:30

며칠전에 글썼던 사람인데 사실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날 것의 짐승같다  이 느낌이예요

 

방에 가보면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데

마라탕만 사먹어서 그 쓰레기들이 어마무시

생수는 세균번식해서 드럽다고

500미리를 한 모금먹고 그대로 방치해서 그런 병이 열개가 넘고 그래서 500미리를 안 사놓으면 2리터짜리를 들고가서 병채로 한 입먹고 또 새걸 뜯어요.

 

그리고 낮 두시까지는 매일 누워있어요

방이라도 치우고 다시 누워라 같이 니 방 청소하자했더니

먼저 제 안경을 치고 제 머리채를 잡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머리채잡았더니

저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한다네요 일도 못하게 만들겠다고

그래서 저도 좋다 신고해라 대신 내 집에서 나가서 신고해라

나도 변호사 사서 대응하겠다 하는데

미친듯이 악을 쓰고 소리지르고 난동부려요

망신스러워서 살 수가 없네요.

 

저번 집에서도 하도 악을 쓰고 난리를 쳐대서

집팔고 이사한거고 할머니집에 데려다놨었는데

굳이 새 집까지 쫓아와서는 또 악쓰고 난리네요.

 

저를 내쫓고 집을 차지하려는 속셈이예요.

 

 

아이러니한 건 되게 더러운데 깔끔한 걸 좋아해서 

남이 다 해줘야 된다 이런거구요

 

니가 뭘하든 다 도와주겠다 대신 이렇게 낮에 자고 밤새 폰보고 이런 삶만 아니라면 뭘하든 돕겠다

아니면 이렇게 사는 거 올해까지만 하고 내년부터라도 정상인들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고 남들 자는 시간에 자고

그렇게라도 한다고 하면 이해하겠다해도

대꾸도 안하고 악만 써서 해결하려들고

결론은 저렇게 사는 거 계속 냅둬라

돈은 부모가 벌어라 이거거든요

 

제발 내 집에서 나가라  이렇게 사이가 나쁘면 보통 가출한다 이래서 안 나가고 제가 죽어야 끝이 날 거 같네요.

 

IP : 118.216.xxx.1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6 2:08 PM (59.6.xxx.211)

    행패 부리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도저히 엄마가 애를 이기지 못할 거 같아요.
    그리고
    애가 모르는 곳으로 이사 가시고
    직장도 옮기시고 철저히 차단하세요.

  • 2. ..
    '25.11.26 2:10 PM (39.118.xxx.199)

    애가 성인 아니었나요?
    애도 문제지만
    엄마가..허구헌날 집 나가라고
    새집으로 이사 가고 ㅠ
    둘다 같이 상담 받으세요.

  • 3. 111111111111
    '25.11.26 2:11 PM (61.74.xxx.76)

    자식이 무섭네요
    부모 머리채를 잡다니요...패륜입니다
    행패부릴때 폭력행사할때 경찰 부르세요
    경찰신고가 누적되고 캠으로 행패부리는거 녹화해서 정신병원에 넣어야할
    자식입니다

  • 4. 그지경이면
    '25.11.26 2:12 PM (112.165.xxx.126)

    고치기 힘들것 같아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정신병원에 집어 넣든가
    집팔고 잠수타는 방법밖에 없을듯ㅠ

  • 5. 강제입원
    '25.11.26 2:12 PM (118.235.xxx.161)

    시키기 위해서 근거 남기셔야하니
    그럴때마다 같이 악다구니하지 마시고
    조용히 경찰 부르세요

  • 6. 에구
    '25.11.26 2:14 PM (175.196.xxx.62)

    원글님 말씀대로 정신병이라면 정상이 아닌데
    일단 치료부터 하세요
    일단 환자로 보고 치료에 도움이 되려면
    객관화가 우선
    야단 치기 이전에 치료방법을 생각해보시길

  • 7. .........
    '25.11.26 2:15 PM (115.139.xxx.224)

    adhd아닐까요
    아님 간헐적 폭발장애

  • 8. ....
    '25.11.26 2:27 PM (211.202.xxx.120)

    기껏 이사가서 찾아온다고 또 받아주셨어요
    지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비빌 수 있는 곳인데 당연히 찾아오죠

  • 9. 그런데
    '25.11.26 2:29 PM (122.34.xxx.60)

    1. 수능을 어찌 봤든, 일단 지원만 하면 붙는 전문대 지원하세요. 1월인가? 전문대 지원할 수 있잖아요. 뷰티학과쪽이든 요리든 뭐든 이론 말고 실습으로 배울수 있는 학과로 지원하세요. 미용이든 네일이든 요리든 헬쓰든, 가서 취미만 붙이면 하다보면 또 다 합니다
    되도록이면 지방, 집에서 먼 곳으로 하세요. 경기권도 좋고요
    전문대는 원서 숫자 제한 없으니 열 개든 스무 개든 쓰세요. 어디 하나라도 걸리게요. 가서 면접만 보면 붙는 곳 가야죠
    지금 안 가니 어쩌니 해도 붙으면 또 다닙니다
    2. 방을 구해주셔야 나가겠죠. 지금 나가서 돈 벌어 써라. 이건 현실성이 너무 없어요.
    학교 근처에 있고 깨끗한 원룸 전세 구해서 따로 살자고 해야죠.
    3. 내년 3월까지는 긴 시간이 남아있으니, 하지도많을 청소해라 뭐해라 하지 마시고요,
    헬스 보내세요 피티 붙여주면 더 좋아요. 그래야 집 밖으로 나가죠.
    4. 대화를 최소한으로 하시고, 참았는뎌도 난동 부르면 안방 들어가서 문 잠그고 겅찰 부르세요. 병원 기록 있고 경찰 부른 기록 있으면 폐쇄병동에 입원해서 약 먹어야한다고 미리 이아기 하세요
    사실 병원 입원 한 달 정도만 해서 약 규칙적으로 먹으면 진짜 많이 좋아지고, 본인이 그런 상태를 받아들이면 되는데요ᆢ
    5. 노력해도 이 모든 게 안 될 수 있으니, 집 내놓으세요. 아이 모르게 이사 준비하셔야죠. 다 따로 사는거죠. 원글님 직장 근처나 남편 직장 근처로 집 이사하시고, 아이는 전문 노력해복ᆢ 안 되면 학원 앞에 방 얻어주세요. 전문대 아니지만 학점 이수하면 전문학사 나오는 학원인데 학교같은 곳.
    ㅡㅡㅡ

    이 모든 것보다 제일 좋은건 강제로라도 입원해서 약을 머어야합니다 공부를 하든 안 하든 재수 삼수 하는 거 보면, 약 먹음ㆍ닌 분명 호전됩니다. 한 달이라도 입원치료 받으면 좋은데.
    병원도 알아보세요. 집중력장애아 엄마들 까페가 있대요 가입한 사람이 서로 행동 요령과 실질적인 정보 공유해준대요

  • 10. ..
    '25.11.26 2:33 PM (39.118.xxx.199)

    ADHD같아요.
    제 지인
    성인 딸내미..어릴적 똑똑하고 영악
    공부는 곧잘 해서 사립중학교 갔다 잘 하나 싶더니 완전 엇나가기 시작. 충동장애, 분노조절장애, 온갖 중독(게임, 섹스, 쇼핑, 타투, 피어싱) 급기야 손목에 커터로 그으며 자해.
    어떨땐 또 멀정..대학도 지방 사립대 다니다 그만 두고 ㅠ
    고딩때 진단 받았어요. 근데 그 엄마도 ADHD진단

  • 11. ..........
    '25.11.26 2:37 PM (14.50.xxx.77)

    댓글 보니...고3 여학생인가요? 일단 다른 지역으로 전문대라도 보내세요~ 병원, 경찰서 이런 곳은 나중에 아이와의 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병원 치료도 필요하지만 일단 급하게는) 대학은 딱 지금 지원해서 갈 시기니 기분 안좋으시겠지만, 어찌해서든 참고 참으시면서 전문대라도 멀리가게 하시고, 입학전까지 참으세요. 방 치우라 하지마시고, 아이 잠시 외출하거나 화장실에 씻으러 갈때 어머니께서 수양한다 생각하고 방 치우세요 10번이고 100번이고...아무말하지말고 인상쓰지도 말고 그냥 치우세요. 어머니를 위해서입니다!..

  • 12. 대학병원에서는
    '25.11.26 2:42 PM (59.7.xxx.113)

    폐쇄병동에 입원시켜서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맞는 약을 찾아냅니다. 그렇게 맞는 약만 찾아낼 수 있다면 인생이 바뀌는 거고요. 먼저 정신과에 진료를 봐야할텐데 아이가 순순히 따라 나설지가...

  • 13. ㅁㅁ
    '25.11.26 2:54 PM (211.62.xxx.218)

    adhd를 갖다 붙이는건 좀 아닌듯.
    저 심한 add자만 폭력성 없어요. 대부분 adhd들은 정상인들과 비슷한 정도로밖에 폭력성 없어요.
    원글님 자녀의 가장 큰 문제는 폭력성인데 거기다 adhd얘기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라리 반사회적성격장애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 쪽이 이정도의 폭력성을 설명하기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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