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국에서 태어난 것은 금수저 국가에서 태어난 것이다

조회수 : 5,578
작성일 : 2025-11-26 01:00:41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한국인들은 종종 한국보다 외국이 더 좋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평생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정착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훨씬 더 좋은 나라라고 느껴집니다.

 

저는 미국 국적을 가지고 일본과 캐나다에서 살다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솔직히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로또에 당첨된 수준의 큰 행운이에요.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들은 그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느끼는 단점들도 외국에 나가보면 다른 종류의 단점들이 있고, 그 단점들을 비교해보면 한국에서 말하는 단점들은 사실 그렇게 큰 문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이 경쟁사회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도 풍요롭게 살려면 엄청난 경쟁을 해야 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미국 사람들은 매달 버는 돈으로 겨우 살아가도 크게 불만이 없고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 사람들은 그런 삶을 견디기 힘들어 하고 더 나은 삶을 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죠.

 

결국 어디서 살든 풍요롭게 살고 싶다면 경쟁해야 하는 것이지, 한국만 특별히 경쟁사회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 사는 교포들도 한국인의 성향 때문인지 더 부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삽니다.

 

 그런 점에서는 오히려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더 경쟁적으로 살기도 해요. 캐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포기하고 살면 한국에서도 경쟁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은 그런 삶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쟁을 선택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이 정도로 발전한 것이고요.

IP : 125.183.xxx.16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11.26 1:17 AM (125.178.xxx.170)

    딸도 캐나다에서 살았는데
    한국이 최고래요.

    근데 뭘 중점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듯요.

    남 의식 않고 사는 분위기 좋아하는
    딸 지인들은 살기는 빠듯해도
    캐나다가 더 좋다 한다는 것 보면요.

  • 2. ...
    '25.11.26 1:20 AM (223.38.xxx.243)

    호주나 캐나다가 훨씬 좋다는 사람들도 봤어요
    거기에 정착 잘한 케이스들...

  • 3. ///
    '25.11.26 1:30 AM (125.137.xxx.224)

    미국은 맨해튼이랑 시카고 워싱턴DC 이정도 좀 벗어나면
    진짜 깡시골......텅빈땅.....도대체 병원은 어떻게들 가고 학교는 어떻게 다니고....뭐먹고사나....
    (진짜 유타주랑 네바다주는...와이오밍급도 아니라는데 끝~~~~~~~~~없이 펼쳐져있는 땅에
    지평선 안쪽에 달랑! 집한채...... 있는데 소나 말이나 양이 있는것도 아니고 수도나 전기는 있는게 맞는지....관광객한테 뭘 만들어서 파는것같지도 않고..농사짓는것도 안보이고....진심 도대체 뭘 해서 먹고사는지가 궁금한 집도 있었어요.
    뉴욕주도 도심 좀 벗어나면 끝없는 농촌......농촌......
    우리나라 청송도 그정도 시골은 아니예요...너무 잘 모여있고 의원 편의점 다 있어요.
    진심 우리나라 시골보다 더 시골이 너무 많아서
    우리나라 참 살기 좋구나....편하구나...싶어요....

  • 4. ...
    '25.11.26 1:38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현재를 보니 그렇지만
    이를 이룰려고 정말 안간힘과 죽을동살동 뛰다보니...
    기진맥진 누릴 힘이 없다랄까...

    후세들이 더 빤딱빤딱 닦고 길내줬음,좋겠는데
    이들도 살기 빡빡한건 마찬가지..
    그래도 지켜낼 것임,우리가 누군가...

  • 5.
    '25.11.26 1:44 AM (83.86.xxx.50)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일 뿐이죠.
    어디든지 애들이 행복한 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순위권에 없어요

    도시에서 산다고 행복하나요? 와이오밍 그 넓은 땅에 인구 오십만명밖에 안 사니 허허벌판 같아도 석유나오고, 1인당 소득도 구만불로 우리나라 3배는 됩니다. 거기서 말타고 자연을 즐기고 살던 사람들은 뉴욕가서 살라고 해도 안 살아요. 다양함을 갖고 세상을 봅시다

  • 6. ...
    '25.11.26 1:49 AM (223.38.xxx.219)

    애들이 행복한 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한국은 순위권에 없죠
    캐나다나 호주인들이 과연 한국에서 살라면
    더 좋다고 할까요

  • 7. ///
    '25.11.26 1:50 AM (125.137.xxx.224)

    기독교적 세계관이 있다 싶어요
    주님의 뜻이고 그러려니 하고 진인사 뒤에는 대천명이다.
    우리는 뇌졸중이 왔다.
    당연히 골든타임에 최고의 병원에 가야하고 최고의 의사가있어야하고
    못가면 시스템의 문제고 비극이고
    우리 부모가 강남에를 못살아서 돈이 없어서 시골에서 이렇게 비극적으로 죽었구나 하는데
    그사람들은 정말이지 이지경이면 동네도 못벗어나고 지평선안에서 죽겠구나 싶은데도
    주님의 뜻이려니....하는 그런게 있는것같아요.
    시골일수록...
    최근에는 많이 옅어지고 없어졌다지만.
    우리는 공부 못하면, 돈없으면, 몸으로 먹고살면 큰일이라 생각하는데
    그사람들은 달란트가 주어진게 다른데 다 사는게 다르지들...
    주어진데서 열심히 살아야지...하는 느낌.(힌두교도의 다 놓고 이상하게 되는거랑은 좀 다름 )
    사회 유지에는 좋겠다 싶더라구요.

  • 8. ..
    '25.11.26 1:56 AM (36.255.xxx.156)

    호주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 많이 부러워요.
    우리보다 훨씬 여유롭고, 경쟁도 적고, 사회 분위기도 자유롭고
    남과 비교 없이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며 산다고 느꼈어요

  • 9. ...
    '25.11.26 1:5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디지털강국이라가나 배달(?)의 민족인건 인정...
    그외...

  • 10. ...
    '25.11.26 2:0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디지털강국이라거나 배달(?)의 민족인건 인정...
    그외는...
    돈테리어도 북유럽풍,화이트톤?한식은 아닌듯.

  • 11. ...
    '25.11.26 2:0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디지털강국이라거나 배달(?)의 민족인건 인정...
    그외는...
    돈테리어도 북유럽풍,화이트톤이 한국풍은 아닌듯.

  • 12. ...
    '25.11.26 2:08 A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다시 태어난다면 호주에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었어요

  • 13. ,,,,,
    '25.11.26 2:41 AM (175.195.xxx.243)

    자살율 1위...

  • 14. . ..
    '25.11.26 3:12 AM (222.165.xxx.18)

    자살율 1위...222

  • 15.
    '25.11.26 3:16 AM (218.37.xxx.225)

    자살률 1위
    노인빈곤률 1위
    장애인이 버스 하나 타기도 힘든 나라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나라

  • 16. 비교문화
    '25.11.26 3:28 A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한국은 남과 비교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나라잖아요
    호주 얘기 쓰신 ..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 17. 여러분
    '25.11.26 4:15 AM (116.33.xxx.224)

    2025년 이민큼 산다는게 당연한게 절대 아니에요
    아직도 80년대 수준으로 사는 나라도 많아요..
    대통령이 계엄때리면 바로 탄핵하는
    이런 선진국은 전세계에 우리가 유일합니다!!!!!

  • 18. ...
    '25.11.26 4:23 AM (223.38.xxx.48) - 삭제된댓글

    자살율 1위 33333

  • 19. 다른건 몰라도
    '25.11.26 4:26 AM (83.86.xxx.50)

    여러분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계엄때리면 바로 국회에서 뒤집고 탄핵하는 거 보고 대한민국이 대단한 나라라고 느꼈어요. 이건 정말 전율 느껴지는 그런 경험이고 생각할 수록 경이롭다라는 생각 들어요.

    뭐 그 외에는 할말 많지만..

  • 20. 자살률 1위
    '25.11.26 4:38 A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자살률 1위라는 현실이 슬프네요
    오랜기간...

  • 21. 명제
    '25.11.26 5:03 AM (72.66.xxx.59)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일 뿐이죠. 222222222222

  • 22. 금수저가
    '25.11.26 5:12 AM (70.51.xxx.96)

    의미하는게 뭐냐에 따라 다르겠죠. 객관적으로 부유한 나라 맞고 살기 편리한 나라도 맞구요. 전반적으로 돈있고 소비만 하고 살면 이렇게 좋은 곳이 없죠. 외국은 돈있어도 왠만큼 부자 아니면 비싼 인건비 감당할수도 없고 이런 편리한 인프라자체가 안받쳐주니까요.
    근데 한국이 돈버는 입장에서도 좋은곳이냐. 약자 장애인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이냐. 자식낳아 키우기 좋은곳이냐. 기본 노후생활이 보장되는곳이냐. 등등의 문제에서는 글쎄요...금수저라고 할수 없네요.

  • 23. ..'
    '25.11.26 6:28 AM (59.14.xxx.159)

    그래서 자살율이 1위인가요?
    흙수저도 안되는 삶을 살다 가시느분들이 너무 많은나라.

  • 24. ....
    '25.11.26 6:41 AM (221.148.xxx.11)

    외국에서 20년 살았어요
    시스템이 다를뿐 외국도 나름 다 잘 누리고 살아요
    일단 주가 환경부터 비교 자체가 안되잖아요
    강남 신축 아파트에 살고 높은 천정고를 자랑하지만
    미국에 비해 한없이 낮은 천정고에
    햇살 받으려면 1층까지 내려가야하며
    층간소음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조용히 걸어야한다는 학대급 환경
    인스타같은거 봐보세요
    다른 나라는 집이 좁아도 천정고때문에 쾌적해요
    한국 집만 유독 답답해보이잖아요

  • 25. ㄱㄴㄷ
    '25.11.26 6:53 AM (123.111.xxx.211)

    댓글보고 놀라네요
    금수저 국가라면 큰일이라도 나는 건지
    아니라고 득달같이 달려오셔서 열변을 토하시네요 ㅎ

  • 26. 근데
    '25.11.26 7:11 AM (222.120.xxx.110)

    자살율1위라는게 단지 한국이 살기 힘든 나라라는 지표라고 단순히 판단하죠? 자살을 하는 이유가 워낙 다양할텐데 참내

  • 27. ..
    '25.11.26 7:12 AM (116.121.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금수저 나라 한국에서 평생을 몸갈아넣어 성실하게 살아도 이삼백만원 겨우 벌다가 아프고 노동력 상실하면 자살로 마감해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댓글 달 여유조차 없는 분들이 너무 많죠. ㅠㅠ

  • 28. 저는
    '25.11.26 7:37 AM (211.48.xxx.185)

    원글님 적극 공감이에요
    자살률은 우리나라가 날씨변화와 척박한 산악지대가
    많아 죽어라 일하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웠던
    탓에 우울감 많이 느끼는 유전자가 원인인듯해요.

    아이들 입시때문에 불행한 집들 많지만, 국민 대부분이
    대학가려고 하니 문제인거고
    서양 백인 상류층에서도 명문대 보내려고 자식들
    가만히 안 두고 엄청 푸쉬해요
    여유있고 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대학에 목숨 걸고 살지
    않으니 그렇게 보이는거구요.
    게다가 전국민 자가 소유에 올인도 큰 원인이겠요.

    이런 저런 문제 없는 국가 없구요.
    의료보험 때문에 돈 없는 사람들도 그나마 기본적인걸
    누리고 살 수 있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저도 돈 많으면 한국이 살기 좋다고 알아왔는데
    기존 선진국 빈민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열악하게 살더군요.

    사회 한 부분 문제 찾아내자면 끝도 없어요.
    이런 자연환경에 문화적 인프라에 지구상 가장 깨끗한 물!!!
    정 많은 국민성 등 두루 가진 나라 극소수예요.
    한국에 태어난 거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실버스푼이라도 되는 나라 맞습니다.

  • 29. 저도 공감
    '25.11.26 7:50 AM (118.235.xxx.118)

    우리나라에서 살기힘들다는 분들.
    과연 다른나라가서 살면 편할까요?

    객관적으로 우리나라 안전하고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나라잖아요. 최저시급도 많이 올라서 사실 몸만 건강하면 무슨 일을 하든 충분히 먹고살 수 있잖아요.
    욕심만 줄이면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잖아요.

    자녀들 교육이야 부모가 선택하기 나름인데 우리나라가 학구열이 넘치긴합니다. 그러다보니 경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겠죠.
    나라 시스템보다 국민들 인식이 좀 더 지금보다 유연하게 바뀌면 더 살기 좋을것같아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면 좌절하고 무너지는 일은 줄어들겠죠.
    남한테 피해주지않는다면 남들과 달라도된다. 남들과 비교하지말아라. 잘하지않아도된다.
    상상만해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 30. 글쎄요
    '25.11.26 7:54 AM (211.234.xxx.53)

    외적인 부분은 금수저 맞네요
    마치 부자집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따지면 ㅎ
    마음이 편치 않은건 아쉽습니다
    서로 시기질투 많고 욕구가 많으니
    비교가 기본값이고
    부자로 살면 뭐해요
    마음이 불안한데 ㅠ
    전국민이 성적으로 평가 받고
    아파트 위치와 평수로 평가 받고
    누워서 고통스러워도 오래사는게 우선이라 ㅜ
    아주 좋고 위대한 대한민국 맞습니다만
    시기 질투 비교문화
    삶이 지치고 피곤한건 팩트

  • 31. 자살1위?
    '25.11.26 8:04 AM (123.108.xxx.170)

    절대적 빈곤에선 별로 없죠
    가져보고 알았었고 ...그러나 지금은 희망이 안보이는..
    그렇게 절망에 떨어졌을 때 자살은 급증.
    자살은 경쟁사회의 산물.이것만 개선 되면 지금 한국이란 나라 축복 맞음.

  • 32. 진인사 대천명
    '25.11.26 8:14 AM (14.35.xxx.114)

    중간에 진인사 대천명을 마치 무슨 운명에 순종하는 태도인양 쓴 댓글이 있는데 그거 아닙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에 그 결과를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그건 운명에 순종하는 태도가 아니죠.

  • 33. ㅇㅇ
    '25.11.26 8:23 AM (112.154.xxx.18)

    계엄때리면 바로 국회에서 뒤집고 탄핵하는 거.
    그런데, 그 국회의원들 죽을 뻔했잖아요.
    대한민국의 운이 좋았던 거예요.
    하마터면 콜걸과 머저리가 영원히 통치하는 후진국으로 갈 뻔했어요.
    지금도 윤어게인들(스스로 리박 아닌 리박들) 계속 활동 중이고, 일본 우익자금은 계속 들어오고, 서울시장은 한국의 기를 없애는 이상한 정책들을 내놓고, 사법부에선 사법내란 중이죠.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 34. ,,,,,
    '25.11.26 8:39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일 뿐이죠. 333
    아이들이 행복해야 살기 좋은나라 공감
    인구소멸로 급속하게 가는 근본적인 부분 아닌지..
    그렇게 살기 좋은데 왜 애 안낳아 인구소멸하고 청소년 자살율은 맨날 1위일까...

  • 35. ,,,,,
    '25.11.26 8:41 AM (110.13.xxx.200)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이 제일 편하고 좋은 것일 뿐이죠. 333
    아이들이 행복해야 살기 좋은나라 공감
    인구소멸로 급속하게 가는 근본적인 부분 아닌지..
    그렇게 살기 좋은데 왜 애 안낳아 인구소멸하고 청소년 자살율은 맨날 1위일까...그 어린나이에...

  • 36. 저도해외다보니
    '25.11.26 8:55 AM (116.32.xxx.103)

    한국이 젤 좋다고 심지어 30년 전에도 그랬어요
    전 경쟁이나 질투가 없는 성향이라 그런듯해요

    십대때도 공부는 안하면서 좋은 성적 바라고
    성인이 되어서 일하긴 싫고 로또 당첨 원하고
    투자공부 안하고 남따라 주식하며 부자되고 싶어하는
    부류 사람 아주 한심하게 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다수에요

    성공한 사람이 나락가면 환호하고
    누가 열일하면 그 동료때메 자기 평가 낮아지니 없는 말 지어내 소문내고
    이런 인간들과 거리두면 행복하게 살수 있어요
    대신 기가 세야 가능하긴 해요

  • 37. 저도해외다보니
    '25.11.26 8:59 AM (116.32.xxx.103)

    하지만 청년들에게 기회가 예전대비 부족하니 한국에서만 먹고 살긴 힘들고 해외로 기회 찾아 나가야 하는 상황 같아요

  • 38. .......
    '25.11.26 9:57 AM (118.235.xxx.254)

    미국도 뉴욕, LA 제외하고는우리나라 서울이나 부산이 더 살기 좋을걸요. 지금 우리나라도 대도시로만 사람이 모이는데, 미국 어지간한 곳은 다 이에 비하면 시골이라 여기만 못 하죠. 대중교통으로 병원, 영화관, 뮤지컬공연장, 가수공연장 접근 쉽고, 백화점, 쇼핑몰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얼마나 좋아요. 저희 회사는 명동 근처인데 나가면 백화점, 맛집, 남대문 시장, 좀 가면 서울역. 주변에는 관광객들 많이 있고.

  • 39. 남캘리
    '25.11.26 10:25 AM (76.32.xxx.184)

    한국에서 아이낳고 미국에선 10년 넘게사는 교포에요.
    아이들은 학원 ,튜터 없이 학교 갔다와서 숙제하고, 게임하고.
    첨엔 괭장히 불안했다가, 이젠 본인 인생은 본인의 것이라고, 스스로 못 느끼면 움직이지 않는다 생각하고 난 후 제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아이들과의 괸계도 좋아졌습니다. 한국의 즐거움만을 경험한 딸이 한국을 너~ 무 그리워 했다가, 고등 졸업후 다녀온 한국은 너무 경쟁이 심해서, 살지는 못 할거라 하더군요. 우리 아이들 한국서 살면 낙오될 것 같아요. 진심 경쟁에 맨 뒤가 될 것 같아요.
    한국서 이 곳으로 온 젊은 사람들 정말 빠릿빠릿하고, 특출해요.
    머리도 좋고. 훨씬 적은 비용으로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웬만한 경험은 다 했더군요. 여기선 그런 경험들 하려면 2,3시간 운전해서 더 많은 돈을 들여야하고, 그래서 울 아이들은 미국 촌놈 같죠.
    근데 아이들이 순한 것 같아요.

    멀리서 지켜본 한국 젊은이들이 좁은 곳에서 고퀄로 경쟁하는게 안타까워 보여요. 진짜 고퀄인데, 인정을 못 받는 느낌(?)
    아주 예전에 법륜 스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 젊은 사람들이 세계로 나갈만큼 능력이 많다고. 능력을 발산해야한다고.
    K컨텐츠가 인기있는 이유도 그 증거가 아닐까싶어요.

    획일적인 생각에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편가르기 않하고, 깎아내리지 않으면 진짜 세계 강대국이 될 가능성이 많아보여요.
    그래서 한국 젊은이들 응원하게 됩니다.
    고국이 잘 되는게 나와서 살면서도 기가 서거든요.

    지금의 한국 시스템은 금수저 환경 맞아요.
    근데 정싱적으로는 빈곤해요.
    그래서 물질적으로 부족하더라도 뚫고 나올 수 있는 정서적인 힘을 갖추는 꽃수저의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꽃수저님들은 어디서든 행복을 만들더라구요.

    모두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584 스텐 계란말이팬 써보신분 4 1111 08:30:16 614
1776583 엔비디아는 많이 오르기 힘들겠어요 18 이제 08:29:43 2,306
1776582 학고재수 - 문의 드립니다 13 dd 08:23:24 737
1776581 조민을 괴롭히는 기레기 8 ㄱㄴ 08:18:57 1,133
1776580 10대 제자와 모텔간 교사 무혐의 처분 3 .... 08:17:25 1,635
1776579 건조 크린베리, 블루베리 1 궁금 08:16:28 345
1776578 단독] 박정훈 대령 체포도 윤석열이 직접 지시 5 내란수괴가 08:07:57 2,249
1776577 책 버려도 될 것 같은데.... 17 책 버리기 07:56:19 2,791
1776576 소파패드로 극세사 어떨까요? 4 ㅇㅇ 07:55:01 519
1776575 천주교 성물 14 방 정리중 07:49:17 1,135
1776574 PD수첩 ) 통일교와 정치동맹, 한일해저터널이 숙원사업 6 해저 07:43:11 1,046
1776573 맞기다(×) 맡기다(0) 4 ... 07:42:17 331
1776572 집에 커튼이란걸 처음 달아보는데요 7 .. 07:28:54 1,243
1776571 모링가향 바디워시 쓰는데 1 모링가 06:58:03 1,106
1776570 최태원 일본과 에너지 의료 협력해야 13 .. 06:50:37 1,514
1776569 날씨가 안춥네요..미세먼지때문인듯 4 ㅇㅇ 06:48:35 2,189
1776568 달거리가 왔다리 갔다리 해요. 2 갱년기 06:23:06 1,010
1776567 그 한의사는 왜그랬을까 13 이상해 06:11:08 4,433
1776566 건방지고책임전가 하는데 잘나가는 직원 3 ㄹㄹ 05:43:39 1,412
1776565 중국인이 사라진...일본 시부야 거리 6 ㅇㅇ 05:38:31 4,057
1776564 “‘생선 얼마예요?’ 물으니 다짜고짜 손질”…전통시장 강매 의혹.. 10 ㅇㅇ 05:14:34 6,037
1776563 베카 무쇠 후라이팬 전골팬 1 00 05:04:07 485
1776562 김부장은 꽤나 정확한 사회 반영이네요 26 공감간다 04:52:55 5,906
1776561 오래된 뚜껑식 김냉.. 김치통 뚜껑이 없어졌어요 5 ㅇㅇ 04:21:19 1,160
1776560 경찰, 여객선 좌초 사고 '악성 댓글' 수사 2 ㅇㅇ 04:18:15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