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어서 교복입고 사진찍기

여행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25-11-24 16:01:49

여고 친구들 4명이서

가을 지방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지에서 교복입고 사진찍는 이벤트들이 있더라구요.

 

에고 나는 싫은데

친구들은 재밋다고 두루뭉술한 허리에 쭈글한 얼굴에 안어울리는 교복입고 

사진 찍으며 즐거워하는데

저는 그게 괴기스러울 만큼 거북해서 화장실 급한 척 피했네요.

 

돌아오는 차에서 생각했어요

단순하게 추억 소환쯤으로 여기고 즐기지못하는 나는 

왜 모든게 진지한지~~~

 

그냥 가볍게 대강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저의 마음은 왜 그럴까요??

참고로 환갑이 갓 넘었어요....

 

IP : 114.200.xxx.1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kadl
    '25.11.24 4:05 PM (210.180.xxx.253)

    마자요 저두 그런데 ,,그냥 둥글 둥글 어울릴걸
    그런 생각들을 해요 ,,저두 막 피해서 화장실 가고 그랫는데 ㅋ

  • 2.
    '25.11.24 4:06 PM (221.149.xxx.157)

    내년이 환갑
    저도 싫어요.
    싫을 수도 있는거죠.
    다 늙어서 주책이라 생각해요.

  • 3. 다르니까
    '25.11.24 4:07 PM (221.138.xxx.92)

    싫을수 있는데 네명이 다녀왔다면
    일반적으로 못이기는척 어울려서 사진 찍죠.
    그게 추억으로 남기도하고요.

    마음에 상처가 있으신가봅니다..

  • 4.
    '25.11.24 4:07 PM (221.149.xxx.157)

    참고로 전 친구들이 싫은게 많은 아이라고 인정 받아요.
    싫어도 참고 그냥하는데
    한번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고.. ㅎㅎ

  • 5. **
    '25.11.24 4:13 PM (182.228.xxx.147)

    나 같아도 주책이라 싫을것 같은데 마음의 상처 운운하는 사람은 무슨 무례함인지...

  • 6. ..
    '25.11.24 4:14 PM (221.162.xxx.205)

    이해해요
    그냥 사진도 싫은데 교복이라니 절대 안입고싶어요

  • 7. ...
    '25.11.24 4:15 PM (49.161.xxx.218)

    친구들끼리나 사진공유할텐데
    찍음 어때서요
    이것도 추억일텐대요

  • 8. ..
    '25.11.24 4:20 PM (122.40.xxx.4)

    친구들도 두루뭉술한 허리 쭈글쭈글한 얼굴 스스로를 다 아는데 그냥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그 순간을 즐기는거에요. 한번더 웃을려고요..

  • 9. Xx
    '25.11.24 4:22 PM (118.235.xxx.86)

    저도 전주가서 한복입는거 싫은데 다수결로 해서 입고 돌아다니는데 수치스러웠어요

  • 10. 라다크
    '25.11.24 4:30 PM (169.211.xxx.228)

    저도 한복입고 고궁 돌아다니기
    여고교복입고 사진찍기
    리마인드웨딩 사진찍기
    .다 싫습니다.
    작위적으로 추억 만들어내는거 정말 싫어요
    추억은 그 상황과 나의 행동이 즐겁게 기억되어야 추억이죠

    이게 뭐하는 짓이야.
    돈들이고 귀찮게 누굴 위해서 이걸?
    이런 생각이 드는게 어찌 추억이 되나요?

    모든게 디 상술에 놀아나는거 같아요

  • 11.
    '25.11.24 4:31 PM (58.143.xxx.144)

    같이간 친구들과 4명이 함께한 사진 한장 남기는 거 의미있는데 너무 교복이 싫다에 꽂히신건지. 굳이 화장실로 피하실것까지야.
    까칠하신건 맞아요.

  • 12. 00
    '25.11.24 4:41 PM (58.123.xxx.137)

    나이 드니 사진 찍기 자체가 너무 싫어서 ㅎ
    거기다가 교복이라니 싫은 심정 이해가 갑니다

  • 13. ㅇㅇ
    '25.11.24 4:43 PM (221.156.xxx.230)

    늙어서 왜 교복을 입을까요 솔직히 그시절이 그립지도 않아요

  • 14. ...
    '25.11.24 4:55 PM (61.43.xxx.178)

    남이 찍은거 보면 그런가부다 하는데
    나는 찍기 싫긴 하더라구요 ㅎㅎ

  • 15. ...
    '25.11.24 5:00 PM (163.116.xxx.118)

    원글님 이해는 되는데 친구들 입장에선 같이 여행가기 불편하고 싫을거 같아요.

  • 16. ...
    '25.11.24 5:08 PM (39.118.xxx.130)

    사람은 다~ 다르니깐요
    틀린건 없습니다.
    충분히 공감할수 있습니다 ^^

  • 17.
    '25.11.24 5:33 PM (115.138.xxx.22)

    낼모레 60인데 교복이요? 진짜 싫을만 하네요. 너무 주책ㅜㅜ

  • 18. 50대
    '25.11.24 6:32 PM (14.44.xxx.94)

    사진 찍는 거 자체가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156 김부장 음악이 너무 좋지않나요 ㅇㅇ 19:19:39 65
1776155 민주당은 당원 1 투표제도도 문제지만 끼리끼리 계파정치도 .. 19:18:32 44
1776154 까나리액젓으로 김장해도 되는거죠? 6 김장초보 19:10:04 261
1776153 김병기 내란재판부 설치한다네요. 9 .. 19:05:45 543
1776152 유튜브서 재판장 욕설한 김용현 변호인들…돌연 "화해 원.. 7 찌질 19:01:50 498
1776151 김장속이 너무 뻑뻑한데 다대기처럼 4 도와주세요 .. 19:01:15 324
1776150 나이차이가 좀 나는 연하남편이랑 사시는 분들~ 1 김끙 19:00:38 367
1776149 윤석열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 김건희 재판부로 배당‥부부 사.. 1 ... 18:57:55 334
1776148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100회 ㅡ 함께 했던 100번의 밤을.. 1 같이봅시다 .. 18:56:31 53
1776147 부모님이 키우는 개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너를 18:56:29 455
1776146 박정민 피아노 연기 미쳤네요 8 ㅇㅇ 18:56:04 867
1776145 노래 제목 좀 찾아 주세요. ... 18:55:13 71
1776144 섬유 쪽은 전망 없나요? 8 ... 18:52:42 468
1776143 냉정하게 판단해주세요 17 진실만 18:50:42 650
1776142 패딩 살지말지 봐주세요 7 오버핏패딩 18:47:14 685
1776141 지금 버스 정류장 5 아직 할머니.. 18:41:35 423
1776140 은퇴하고 싶은데 은퇴를 못해요 5 은퇴 18:38:39 932
1776139 엘지 세탁기 연결된 앱때문에 휴대폰 배터리가 1 18:37:11 257
1776138 피부시술-저만 안하네요 16 52세 18:36:49 1,509
1776137 달러 1479원이예요 25 18:33:59 1,078
1776136 김건희 헛소리 감빵갈줄은 몰랐것지 2 18:23:00 1,167
1776135 자식자랑... 하다하다 재수자랑까지..... 11 라잔 18:21:56 1,508
1776134 수지 발레하는 영상 ㅋㅋㅋ 8 수지좋아 18:19:53 1,579
1776133 요새 대학생들 성관념, 성행동 어떤가요? 5 마미 18:19:07 891
1776132 저녁 뭐 드세요? 저는 닭볶음탕 끓이고 있어요 13 ....… 18:14:35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