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현재 살고 있는 집 분양권을 샀어요.
계획에 없이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되었어요.
그 당시 다른 곳에 아파트 청약을 넣은 상태였는데
결과 나오기도 전에
뭐에 홀린듯 현재 살고있는 집을 산거에요.
그런데 청약 넣은 곳이 당첨이 된 거죠.
결과적으로 일시적 2주택이 되었어요
기왕 그렇게된거 현재 살고 있는집 비과세 기간에
정리하고 이사하자 했는데
그런거 계획적으로 잘 못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그냥 또 일생 생활 하면서 지내다 보니
시간이 훅 지나서 비과세 기간도 지난 거 같아요
어차피 집 매매가격이 분양받은 가격보다 별로 오르지도 않아서
큰 의미는 없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집을 굳이 두채 보유하면서
재산세 내고 뭐하느니
그냥 하나 정리하고 하나로 생활할지
아니면 실거주 하는 집은 그대로 실거주하고
전세 준 집은 전세 기간 끝나면
월세로 해서 월세를 받아 조금이라도 수익을 내면서
생활하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정리하고 정리한 금액 보태서 괜찮은 곳으로 이사가는게 좋을까 싶지만
괜찮은 곳이라는 곳이 딱히... 다 모아야 15-20년 넘은 아파트로
겨우 이사갈 수 있을동 말동..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에 한참 집값 등락폭이 컸던 시기 다 보내고
지금 그렇게 해서 이득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또 실거주 말고 다른 한채 보유하면서
월세로 활용하자니 그게 말이 쉽지
월세입자 구하고 관리하는게 생각보다 만만찮을 거 같기도 하고...
어떤식으로든 결정해서 계획해야
시간만 보내지 않을텐데
잘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