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사는 40대 싱글입니다.
같이 살다보니 확실히 치매증상이 제 눈에는 보이는데요.
지지난주 고급식당에서 모시고 식사했는데 전혀 기억을 못하십니다.
음식의 조리 순서도 다 잊으시고 날짜 요일도 헷갈려 하세요.
문제는 보건소 1차 인지검사를 매번 통과하셔서 보건소 2차 검사를 받으러 갈수가 없어요.
외할머니도 치매셔서 엄마도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시고 계십니다.
대학병원에서 mri나 pet을 찍어보려 하는데 찍어 주시겠죠?
일상생활은 아직 큰 지장 없으시고 집도 잘 찾아 오십니다.
동네 내과에서 진료의뢰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건대병원에 갈 예정인데요.
엄마가 비용 걱정을 많이 하세요.
저 충분히 비용 낼 수 있는 사람인데도 그러시는데..
대략적인 비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대충 2~3백 준비하면 될까요?
그리고 의사가 치매진단을 내리고 나면 주는 약만 잘 챙겨 먹으면 되나요?
평소에도 불면증이 있으셔서 잠도 못 주무시는데 잘 잘수 있는 약도 처방해 주실까요?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저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치매검사 및 진단과 관련해서 아시는분 있으시면 좀 도와주세요.
어떤 댓글이라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