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몇달째 하고 있는데요
한달에 열흘정도 일하고요
오래 일한 직원과 제가 교대로 매장엘 나오는데
첨에 뽑을땐 정말 저보고 무슨무슨 요일 나오면 된다더니
두어달 일하고 적응할쯤되니
갑자기 요일을 딱 딱 정해줄수가 없대요;;
월말쯤 되면 다음달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주는 날에 나와달라는거예요
서로 협의한다거나 그런거 없고
제가 군말없이 딱딱 나와주길 바란데요
근데 그게 중구난방..
요일도 뒤섞여있고 또 어떤주는 주1회 도 있고
게다가 본인이 급한 사정 생겨 전날 연락이라도 하면
바로 제가 나와줘야 한답니다
솔직히 듣는데 깜짝 놀랐어요
너무너무 일방적이라서요
열흘 일하자고 한달 내내 대기하라는건지 뭔지..
돈은 적지만 일은 적응되고 재밌는데
이 사람이 저랑 안맞는거 같아요
월급은 다른데서 주는데 이분이 고참이라
실질적으로 이분이 뽑는 입장이고요
아무리 잘 협의해보려해도 자기는 자기한테 완전히 맞춰줄 사람을 원한다고만 하네요
첨부터 그런 조건이었음 아예 안왔을텐데
왜 두어달 지나서 이제와 이러는지..
이 알바 계속 할수 있을까요?
매달 이 사람과 스케줄 땜에 스트레스받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