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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게 죄를 지은건가요.?

사랑 조회수 : 5,884
작성일 : 2025-11-21 22:01:29

40중반에 기적처럼 설레는 사람을 만났고

사귀면서 행복했던게 무슨 죄라고

헤어지고 죽을것처럼 아프고 힘드네요..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잠들기 전 통화했던 이 시간만되면 괴롭습니다..

 

몇년전 15여년을 키웠던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도 같은 의문이 들었었어요

난 우리강아지 사랑하기만 했는데

사랑한  그 끝은 왜 이렇게 죄를 받는것처럼 아픈건지

IP : 106.101.xxx.21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5.11.21 10:03 PM (58.29.xxx.96)

    인간관계를 가볍게 여럿두레요.

    그남자 없을때는 어떻게 살았나 반추하며 이겨내세요.
    그시간에 빡세게 운동을 하세요
    아니면 재미나게 시간을 보낼 꺼리를 찾아보세요.

  • 2. ...
    '25.11.21 10:10 PM (175.197.xxx.185)

    시간이 약이요. 괜찮아요. 평안하시길요.

  • 3. 사랑
    '25.11.21 10:11 PM (58.148.xxx.84)

    헤어진지 한달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보고싶은 마음만 더 커지네요..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한게 다인데
    사랑한 끝은 왜 이런 고통으로 가득한지
    정말 너무나 괴롭습니다

  • 4. ...
    '25.11.21 10:13 PM (175.197.xxx.185)

    금방 잊혀져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아니면 한번 연락이라도 해보시고 이불킥 하시면 되어요..

  • 5.
    '25.11.21 10:13 PM (211.36.xxx.11)

    왜 헤어지셨나요?
    다시 연락해보세요.

    저는 헤어지고 바로 남자친구(현 남편)가 선봐서
    새여자친구가 생겼는데 한 달도 안되어
    둘이 헤어지게 만들고 돌아오게 했어요.

    그 때 온갖 전략과 작전을 다 썼던 것 같아요.
    손자병법 저리가라 할 정도로..
    기본은 새롭게 남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만나는 여자 가치보다 높아보이게 하기.

    헤어진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련이 남으면 끝을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6.
    '25.11.21 10:15 PM (220.94.xxx.134)

    그렇게 좋은데 왜 헤어지셨어요ㅜㅡ

  • 7. ...
    '25.11.21 10:18 PM (220.81.xxx.139)

    남자는 또 와요

  • 8. 사랑
    '25.11.21 10:25 PM (58.148.xxx.84)

    마지막 연애 후 8년만에 만난 사람이예요
    처음부터 제가 좋아해서 고백했고 사귀게됐어요
    제 마음은 200% 였고
    상대방 마음음 7~80% 였어요
    시간이 지나고 노력하면 상대방 마음도 조금은 움직일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놓아버리니 마치 기다렸단듯이 끝나버렸습니다..

    객관적인 상황을 글로 풀어내니 또 한번 참담해지는 밤이네요..

  • 9. ..
    '25.11.21 10:33 PM (175.197.xxx.185)

    죄라고 하니 고해성사를 봐야되는 기분이 드네요;;;잡설 죄송.
    상대가 너무 칼같네요. 저도 그런 면이 있긴한데,(성격 유별남)
    다시 연락해봐요.
    보고싶다고.....
    엄청 좋아했나봐요.
    기도해줄게요. 연락해봐요. 평안하시길요!!~토닥.

  • 10. 음..
    '25.11.21 10:35 PM (1.230.xxx.192)

    원글님의 마음을 200% 줬기 때문에
    그 마음을 다시 다른 것으로 어느 정도 채워질때까지 힘들겁니다.

    지금 뻥~뚫린 마음을
    다른 것으로 채우기 위해서 무엇 인가를 하셔야 해요.
    상대방 생각을 자꾸 하면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요.

  • 11. 그게
    '25.11.21 10:37 PM (182.227.xxx.251)

    나에게 별 관심 없는 사람을 사랑한 죄죠 뭐.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노력해도 그 사람 마음 100% 가지지 못해서 헤어지자 하셨으니
    그 또한 원글님이 겪어야 할 아픔인거에요.
    이젠 날 나만큼 사랑해줄 사람 만나셔서 사랑 하세요.

    결국 저런 남자는 다시 잡아도 다 내것 안됩니다.

  • 12. 사랑
    '25.11.21 10:38 PM (58.148.xxx.84)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보면서 엉엉 울었더니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어떤방향으로든 힘 내볼게요..

  • 13.
    '25.11.21 10:39 PM (211.36.xxx.11)

    음..그 남자는 아닌 것 같아요.

    지금 그 남자 자리를 빨리 털어내고
    비워내야 새로운 진짜
    인연이 올 수 있습니다.

    다음 남자 만날 때는 꼭 전략적으로 접근하세요.
    내가 200%좋아하고
    남자가 7-80%나를 좋아하는 게 현실이지만

    남자가 200%좋아하고
    난 7-80%좋아하는 것처럼 느끼게
    상황을 만들기.

    적극적임과 소극적임을 드라마틱하게
    짜서 남자가 사냥본능으로 나를 쟁취했다는
    느낌을 들게 만드세요.
    단 가치있는 남자에게만.

  • 14.
    '25.11.21 10:41 PM (220.94.xxx.134)

    연애를 갑과을 .. 것도 남자가 갑이면 힘들어요ㅠ

  • 15. 흔...
    '25.11.21 10:46 PM (175.197.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여자에요? 남자에요?
    상대방이 남자라면 잊는 게 좋을거에요. ㅠㅠ

  • 16. 나비
    '25.11.21 10:47 PM (124.28.xxx.72)

    오늘만 우시고
    내일부터는 울지 마세요.

    그만큼 사랑했으니 원글님은 최선을 다하신거죠.
    사랑한 추억만 - 사람도, 강아지도- 가져가세요.

    많이 슬퍼하면, 마음이 아프면 밉게 늙어요.
    이제부터 울지 않는 사랑하시고
    약게(지혜롭게) 사랑하는 것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누구신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마음 아프지 않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제 마음이 느껴지시죠?^^

  • 17. ..
    '25.11.21 10:54 PM (106.101.xxx.210)

    원래 사랑은 아픈거에요. 특히 남녀간 사랑은..

    사랑은 고통, 상처, 흉터
    당신때문에 난 배웠지
    사랑은 불꽃같은 거라고, 뜨거워지면 손을 데고야마는
    바보들이나 사랑을 아름답다고 하지
    사랑은 아픈 것

    나자레스의 love hurts 란 곡 가사중 생각나는 부분인데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이였을때 많이 공감 했던 곡이에요

    어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18. ..
    '25.11.21 10:58 PM (106.101.xxx.42)

    그렇게 놓치기 아쉬운 인연이면 다시 연락해보세요22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 19. 사랑하는
    '25.11.21 11:05 PM (180.71.xxx.214)

    자신의 그 감정 호르몬에 아직도 취해 있는거에요
    그 사람을 사랑한게 아니라요

  • 20. ...
    '25.11.21 11:11 PM (39.7.xxx.216)

    그를 향한 원글님의 그 사랑이
    그만큼 진실되고 진심이었다는 증거

    가짜 사랑은 아프지도 않아요

  • 21. 00
    '25.11.21 11:41 PM (39.7.xxx.237)

    자꾸 다시 연락해보란분들.
    연락하면 그남자 맘이 바뀌어서 다시 시작하자고 할것같나요?
    왜 자꾸 연락해보래.ㅜㅜ
    별것도 아닌 남자 왕자병 만들어주지 말고 끝내세요
    그나마 깔끔한 기억으로 남도록.
    또 연락하면 질척거리는 여자로 기억되는거예요
    원글님 글만봐도 좀 숨이 막히는데
    살짝 숨막히게하는 스타일같아요
    개가 죽은것도 언젠가 닥칠일인데
    무슨 사랑끝에 죄를 받는것같다니. 하아....
    매사에 너무 심하게 무겁고 부담주는 스타일인듯
    근데 혹시 남자가 연하인가요?

  • 22. ...
    '25.11.22 12:00 AM (175.197.xxx.185) - 삭제된댓글

    흠...39님. 연락을 하면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원글님이 모솔+나이 많은 사람으로 보여요.
    상대방은 한참 아래고!~
    섬세한 사람이라 잊기가 힘들수도요?;;;

  • 23. 내 모든 마음을
    '25.11.22 12:25 AM (115.136.xxx.124)

    다 내어주면
    이별후 더이상 미련이 없다던데
    그게 아닌건가요

  • 24. ...
    '25.11.22 1:21 AM (211.178.xxx.17)

    방법 없어요.
    그냥 세월 지나기기를 기다릴 뿐
    나중에 세월지나보면 그냥 아련한 추억으로 남거나 그 때 내가 왜 그랬지? 쓴 웃음 지으실 듯요.

    단 그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나타나면 아주 빨리 잊혀지기는 하는데 아쉬움이 많은 원글님 마음에 그 사람보다 좋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직 안 보일듯요.
    잘 이겨내시기를 바래요. 토닥토닥

  • 25. 깨끗햐게
    '25.11.22 1:56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연락하지마세요 이불킥 합니다.

    이래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해서 시작해야한다는건가봐요.
    그러면 웬만해선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게 되거등요

  • 26. ㅌㅂㅇ
    '25.11.22 7:18 AM (182.215.xxx.32)

    죄를 지었냐고 생각하시다니 저는 그 생각이 놀랍네요
    진심을 준 사람은 마음이 더 아프게 되어 있죠 나는 진심을 줄 줄 아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아시면 됩니다
    진심인 사람은 기쁨도 더 기쁘고 슬픔도 더 슬프답니다

  • 27. 남자심리
    '25.11.22 9:09 A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남자를 진짜 사랑한다면 연기를 해야돼요
    아이러니 하게도 남자는 자기에게 푹 빠진 사람에게는 흥미를 잃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다음번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마음 다 보여주지 마세요
    난 사랑 같은거 안 믿는다 언젠가 우리 헤어질 것이다라는 느낌을 살짝씩 줘야되는데 그 강도는 상대마다 달라서 뭐라 말하기가 어려운데 실제로 그렇게 생각해야 돼요

    지금 너무 괴롭다지만 사랑은 또 금방 찾아옵니다
    나와 인연이 없어서 가버렸다고 생각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도록 본인을 업그레이드 하세요
    외모든 학력이든 전문지식을 쌓아 보세요

  • 28. 재능이필요해
    '25.11.22 9:19 AM (223.32.xxx.79)

    전 사귄것도 이니고 저한테 관심있다는 느낌을 팍퍽 주기에 저도 놀랍고 고맙기도하고, 맘 열었더니 그 담부턴 안그러더라구요.더 슬퍼지고 안달나게되고 이 괴로운감정이 2년반 넘어가니 진정되던데 글쓴님도 애증 감정 추스리는거ㅣ오래걸릴수 있어요

  • 29. 남자는
    '25.11.22 11:23 AM (223.38.xxx.1)

    본인이 좋아해야지
    본인을 더 좋아하는 여자는 본능적으로 싫어해요
    이건 귀여운 강아지도 순수한 애기들도 피를 나눈 내 가족도 그러합니다
    잘해줄수록 무시하고 호의를 벗어나려하죠
    우리 형부가 지금도 언니한테 꼼짝 못하는게
    언니는 난 어떡게든 혼자 살 수 있다
    언제든지 딴 여자 생기면 말하라고
    쿨하게 이혼하자 그런 마인드
    그럼 형부가 길길이 뛰죠 너무한다고
    원글님이 안달복달 먼저 고백하고 넘치는 사랑을 주니 남자는 질린거예요
    프랑스 요리가 왜 맛있는줄 아세요?
    값도 비싸지만 분위기도 깔끔하고 한입거리만 주기 때문이예요
    양푼에 가득 담아 내면 맛없어요
    그 남자는 천천히 즐기는 코스요리가 맞는거였고 원글님은 상다리가 휘어질듯 푸짐한 한정식이었던거죠
    도도한 파인다이닝이 되기 어렵다면 맛깔나는 한식과 어울리는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죄가 아니라 그냥 서로 안맞는거예요
    개인적으로 한식이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 30. 어쩌나요
    '25.11.22 8:31 PM (121.140.xxx.44)

    너무 빠진 게 죄라면 죄 아닌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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