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동료가 있어요.
처음엔 김치를 한 포기, 두 포기씩 챙겨주길래
“어머 너무 맛있다~ 고마워요!” 하고
제가 밥도 사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번에 20kg짜리를 그냥 들고 온 거예요.
진짜 농사 지은 배추라 그런지 너무 맛있긴 한데
이건 밥 한 끼로 끝낼 사이즈가 아니잖아요?
저는 그냥 “고마워요~ 다음엔 제가 밥 살게요!”
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20kg이면 뭔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이 정도면 감사 표시를 어느 정도 해야 예의일까요?
돈을 드려야 하나?
아니면 선물을 준비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밥 한 번 사도 될까요?
김치값 시세를 모르겠어서
괜히 너무 적게 드리면 민망하고
아예 돈을 드리자니 또 정 없어 보일까 걱정되고…
회사 동료에게 20kg 김치 받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세요?
얼마 정도, 또는 어떤 식으로 보답하는 게 좋을까요?
20키로가 큰 김치통으로 한가득인가요?
카톡 금액권 5만원쯤 보내고 밥살듯요
10만원은 동료가 내가 김치를 팔았나 싶을 것 같아서요
10kg 아무리 싸도 5만원. 20kg이면 최소 10만원어치
그보다 더 비쌀 수도 있구요. 감안하세요.
네에 큰김치통 하나 가득이에요!!
5만원.. 오호라.. 저도 너무 큰 금액은
부담스럽긴한데..5만원 괜찮겠죠..
준 건 아니겠지만.
저라면 양념값으로 얼마 드릴 듯 해요.
엄청 님을 좋아하시나봐요.
20키로 김장하려면 엄청 힘들텐데
밥을 여러번 사시는 것도...
현금성 대가는 좀 어색할 거 같은데요.
금액 산정도 힘들구요.
그럼 10만원에 밥을 살까요..
하아..김장 김치 귀한거 아는데 조금 부담도 헤헤
10만원 드리세요. 나중에 밥 사더라도.
막상 생각도 못한 돈이 들어오면
기분이 째지게 좋으면 좋았지
기분 나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받는것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더라구요ᆢ
돈으로 주는것도 그렇고 아주아주 맛난 밥을 사겠어요
제가 양가에 김치 받질 못 하니
챙겨주시다가 이제 본격 20키로를...캬
종가 김치가 20키로면 15만원 정도
집 김치면 더 하죠
저라면 돈 안받으면 선물이라도 합니다
적어도 20만원은 드려야 해요.
김치 담아 보세요.
국산으로 다 담으면 김치 20키로에 20만원 들어요.
밥 사고 뭐 할 거 없이ㅜ깔끔하게 20드리세요
돈 안 받으려고 하지만 받으면 또 나빠하질 않을거에요
5년정도 된 동료인데 참 고맙고 미안하네요.
둘다 워킹맘이라..서로 안 쓰러워하며 살아요
돈으로 드리면 다음 해에 또 가져오실 수도 있잖아요.
종가집이나 비비고같은 데 김장김치 10킬로에 8만원, 9만원ᆢ
유기농이나 좀 비싼 김치는 10킬로여 10만원 정도 하는데ᆢ
그냥 한우 꽃등심같은 거 선물용으로 나온 거 주문해서 부치세요
돈 드리고 그래서 다음에 또 해다주시고ᆢ 이걸 원글님이 원하시는지 아닌지 정하시고.
선물 드리면서 솔직히 말씀드리세요
이렇게 김장김치 많이 주시먼 감사하면서도 매우 부담스럽다, 이제ㅣ 정말 주지 마시라고 하든가ᆢ
아니면 돈도 드리고 밥도 사시든가ᆢ
정하셔야죠
다음주에 밥 같이 먹기로 해서
밥은 사려고요
어머 고마워요 밥 살게요 하고 약속하고선
너무 약속하네 싶어서요
칼국수집 가자구 하셔서
저도 한우로.. 구워서 한끼 해결하라고
밥 사고 선물 좋은 걸로
선물 좋은 걸로 고민해보겠어요.
오만원, 십만원 액수의 돈이나 카톡 금액권 안하고
선물 좋은 걸로 고민해보겠어요.
너무 맛있고
저도 어차피 사먹긴 하는데
사먹는 김치 너무 맛이 없어서
받으면 감사하고 그래요
한 두포기 반찬통으로 받을땐 밥사고 간식 사고 했는데
갑자기 박스로 20키로 가져다주셔서 정신이 번쩍
저도 한우 선물세트 보낼 듯요.
비등해보여요.
10만원 20만원~~ 서로 부담인데요? 좋은 과일이나 고기 선물 좋네요.
한우 좋네요
근데 애들 학원비 걱정 많이 하시는 분이라서
현금만 생각했네요^^
김치 담는거 돈도 돈이지만 힘들어요
김치 받아서 좋다면 마음표현 잘하는거도
좋아요
입장에서도 받은 입장에서도 돈을 좀 그래요
부탁해서 예약하고 받은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그냥 안긴거잖아요
그냥 맛있는 밥한끼 얻어먹으면 될듯해요
현금10만원 드리세요
재료값만이에요
수고비더하면 더줘야해요
이번에 배추비싸요
아이들도 있으니 한우 구워먹으라고 고기 1표^^
김장 해본 입장에서 김치 한통 안기는거 쉽지 않아요. 맘이 가야 할수있는일이죠.
많이 힘들거든요.
돈싫어하는 사람없어요.ㅎ
돈가는데 마음가고 맘가는데 돈가고.
밥사면 또 유야무야 담번엔 상대방이 사게 되는거라서 별 의미없고.
현금이 좀 딱딱한 느낌이면 백화점이나 신세계 상품권 툭 던져드리면서 또 부탁하고 싶어서 ㅎㅎ.
저기..김치 20키로가 얼만데..
카톡 5만원...하..인생을 왜 저러고 사냐..
원래 이런게 다 주고받고 하면서 또이또이 하는거라.
..20+알파요.
내 손으로 힘들게 담근 김치는
가족들 외에는 아까워서 남에게 못 줍니다.
비싼 밥은 척척 사도 김치는 친구도 안 줍니다.
그만큼 집김치는 정성과 손이 많이 가거든요.
아님.
한우가 낫겠네요. 과일이랑
20만원짜리 식사 상푸권 하겠어요
농사지은 배추, 절여서 씻고 부재료 손질하고
많은 금액 아닙니다
너무 부담될 거 같다 하지만, 그 정도는 재료비다 드려도 될 양이고 액수라 봅니다
가족들과 드시라고 준비했다고 하시면 될 듯
오만원이라니
아무리 댓가바란게 아니라도 저러면 오히려 내가 부업한 줄 아나 하게 될 듯
1. 밥을 산다
2. 세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숙이는 느낌으로 감사인사
3. 소고기 선물
소고기 국거리와 불고기 요런 조합으로 선물하시면
서로 부담 없을듯요
5만원이라니.
그러면 놀림당하는 느낌이라서 손절당하십니다.
저렇게 가족 이외에 김치 나눔하는건 진짜 찐 마음이거든요.
돈 20만원 30만원 크다면 크지만 김장 해본 사람들은 알죠.
김치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을 고생감수하는거요.
학원비 걱정하는 분이라면서요
저같음 10만원 현금과 소고기 세트ㆍ밥 거하게 한끼 삽니다 ㅡ아님 20만원현금에 밥한끼
현금, 돈 받는거 싫어요.
과한 금액일수록 더 싫어요.
차라리 고기나 좋아하는 반건조 생선 고려해볼 듯
아이들 학원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깔끔하게 20 하세요. 받으면 좋아할 겁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어떤 상황이 생길 때마다 봉투 주로 하는데 싫어하는 친구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예상치 못한 봉투에 감동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에요.
이건 진짜 최소 현금 20만원은 드려야 하는거예요. 아이들 학원비 걱정 하신다니 더더욱..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는 재료값만 해도 엄청납니다. 현금 20만원 봉투하시고 맛있는 식사 대접하세요. 5만원 생각했다면 손절당할지도 몰라요.
한우 하세요. 마음 맞는 동료 있으신 거 부러워요
20 강추
재료비만 10만원 더 들기에
고마움과 재료비포함 20만원요
10키로 김치 사려면 5-6만원 들어요
최소 10만원 하시거나 한우 선물하시거나
이런 사이는 돈은 별로일거같아요.
평소처럼 밥 사시고
차라리 한우셋트가 나을것같은데
덕분에 늘 맛난 김치 먹었는데 나도 맛있는거 주고싶어서
애들하고 맛있게 구워먹어 하고 보내시는것도 괜찮을듯
부담 되니까 현금 10만원에 밥사세요.
얼마 안되지만 재료비라고 드리세요.
사먹어도 최소 그 정도 드니까요.
그리고 돈으로 줘서 학원비하든 고기 사먹든
마음대로 하겠죠. 최소한의 마음 표시라고 봐요.
20만원은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둘다 부담이예요.
부담 되니까 현금 10만원에 밥사세요.
얼마 안되지만 재료비라고 드리세요.
사먹어도 최소 그 정도 드니까요.
그리고 돈으로 줘서 학원비하든 고기 사먹든
마음대로 하겠죠. 최소한의 마음 표시라고 봐요.
20만원은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둘다 부담이예요.2222
어머 이아줌마들이 미쳤나..
10만원으로 20키로 김치를 어떻게 삽니까??
그것도 집김치를.....
5만원 줄바엔 주지마요 욕먹어요
밥 사며 20은 주세요
주고 안받으며뉴 다른거 하더라도요
공장김치도 15 만원 해요
아이들 학원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깔끔하게 20 하세요. 받으면 좋아할 겁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어떤 상황이 생길 때마다 봉투 주로 하는데 싫어하는 친구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예상치 못한 봉투에 감동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에요.
22222
돈으로 계산하는건 좀 아니죠
밥 한끼 사시면서 화장품 선물같은거 해드리세요
내가 만든 김치 맛나게 먹는 모습보고 좀더 많이 준건데 현금으로 주면 불쾌할듯요
주는 입장에서는 돈20 받으면 속상할 것 같아요
카톡상품권과 맛있는밥이요
돈 받으려고 김치줬겠어요?
20만원 주면 김치 준 사람도 부담스럽고
원글님도 앞으로 김치 받으면 고마움보다 부담감 커져요.
10만원 정도가 적당해요.
밥 한끼 사드리고,
현금으로 10~20 따로 챙겨서 드리세요.
먹다보니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안 줄수가 없다고..
안 받으면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요.
김장 해서 20킬로 나눔하지 않은 사람들은 댓글 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ㅎㅎ
돈이 문제가 아니라까요.
화장품요?
현금주면 불쾌하다구요? 대박.
돈가는데 맘가고 맘가는데 돈가는게 진리입니다. 나머지는 핑계구요.
그냥 최소 20입니다. 요즘 대딩 애들도 암것도 안해도 기본이 10만원입니다.
그런데 김장 20킬로 입니다.
원글님 걸러서 읽으세요.
입장이 다 다르네요.
저는 돈이나 상품권 받으면
다음에 김치 주고싶을때 망설여질것 같은데...
애들이 학생이니 한우세트가
제일 좋아보여요.
양심에 털난 인간들 왜이렇게 많아?
돈받으려고 김장 준거 아닌거 아는데..
카톡상품권같은 거지같은거 주지말고...
밥은 뭐 얼마나 하는데???
20만원 주고 밥 사도 원글님이 +여.....
여튼 어떻게 할건지 댓글에 쓰시고 끝냅시다..
거지들 너무 많다 증말..
짐작말고 현금 봉투 받아서 실제 불쾌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 있게 댓글 다세요. 전 속물이라 누구에게던 현금봉투 받으면 항상 감사했습니다. 필요 없는 물건 받는 게 제일 싫어요. 특히 화장품이랑 영양제등은 제가 쓰는 브랜드가 있어서 더 별로예요. 맛난 밥이랑 현금 봉투가 최고.
10요 한우도 보내려고 하면 25 만원 이상 되어야 선물같이 풍성해보여요
그냥 현금 십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니 김치값이라 하지말고 애들 용돈하라고 20 주시면 됩니다.
김장 많이 할때 큰거 한통씩 친한 지인들에게
나눔하곤 하는데 한번도 돈 받아본적없어요.
김치 값 받자고 선물하는거 아니잖아요.
밥을 사준다던지 케익 받던지 그랬어요.
한우 선물받음 그분도 뿌듯하겠어요.
애들이 맛있게 먹을테니까요.
그리고 자기가 준거의 고마움을 아는것 같아서
아주 좋을것같아요.
10킬로 주문하면 딤채김치통으로 보통 한개 나와요. 한10킬로 될듯.시판이면 5만원 정도 하는데, 가져오고 정성도 있고 근데이번에너무 많이드리면 기대치가 생길 수 있으니. 5만원에 밥사면 될거 같아요. 소규모로 만들어 파는김치는킬로당만원 정도 합니다.
칼국수 드신다니 드시고 현금 10만원 봉투 어때요?
감장김치 맛있겠네요.
동료도 님 생각하는 맘이 고마운거죠.
각박헌 세상 서로서로 돕고 살면 좋죠.
농사지은 배추.
20키로 김치.
양념값..
20만원도 더 하니.20만원주고 칼국수 드시오...
제발.
김치 20킬로 나눔하고 현금 안받았어요.
받으신 분이 진짜로 감사해하시는게 느껴질 정도로 고마워하시드라구요.
그래서 뿌듯했죠. ㅎ
그런데 받으신분 어머님께서 김치해봐서 아신다면서 집에서 기르신 늙은 호박이랑 고구마랑
대파 쪽파 계속 보내주십니다.
그마음 느꼊서 저는 또 그 쪽파랑 알타리 사서 김치 담아서 보내드리고.
제발 이제 그만 보내시라고 즐거운 투정 부렸죠.ㅎ
현금은 나쁘시단 분들은 이렇게 보답하시라고 댓글 달아요.
제가 준 입장이면 20만원 받으면 너무 좋긴한데 부담스러워서 담부턴 김치안줄듯요
달라고도 안한 김치를 안겼는데 왜 받은 사람이 거지죠?
뭘했다고
좋아하니 다행이지 받기싫은거였으면요
그래서 원글임 어떻게 하실껀데...
김치값 시세도 모른다니..
30대인가??
좋아하는 동료니까 갖다준거잖아요.
그리고 김치 담글때 원글님것도 함께 준것이고요.
20만원씩 하라는 분들은 솔직히 제 선에선 이해가 안되네요.
칼국수 사고 10만원 드리면 아주 좋아하실 거예요.
그리고 그 뒤로 소소하게 그 분도 더 챙기실거라 생각합니다.
정으로 준 음식에 이 정도면 충~~분히 정으로 보답한 거예요.
칼국수 사고 오만원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조금 더 쓰면 그쪽도
더 뿌듯하고 잘하려는 마음이 더 들겁니다.
상대가 10만원을 충분하다 생각하지 않고 서운해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상대는 김치를 충분히 담궈 먹는데 동료는 김치 받을 때가 없으니
한두포기씩 가져다 주었고, 동료는 참 맛있게 먹고(음식 주고 맛있어하면
기분 좋잖아요.) 또 성의표시라고 밥도 사니 매너가 있고,
그러던 차에 김치가 넉넉해서 이번엔 아예 한통 줘버려야겠다 하신 것 같은데..
밥 사고, 10만원 챙겨드리면 충분 오브 충분이죠.
오만원이면 서로 부담은 없겠지만 직접 한 음식을 너무 하대했나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으니 10만원. 이거면 진짜 족합니다.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순전히 성의로 준건데 이걸 주고 누가 20만원을 바라나요?
가끔 82는 진짜 과해요. 과해..
현금으로 하면 본전(?) 생각날 거 같고 부담이고 뭔가 고용, 피고용 느낌 나잖아요
애들이 좋아하게 한우 선물요..... 그럼 엄마는 그걸로 한 두끼 편히 때워 좋고. 애들도 이게 김치 갖다줘서 온 한우다 알게되니 기분 좋겠지요.
그리고 경험상 그렇게 툭툭 잘 갖다주는 사람은 내가 후하게 줘도 그만큼 무형의 뭔가라도 챙겨주려 하더군요
첨부터 툭툭 잘 갖다주는 사람은 꿍꿍이가 있어 그러는 사람이 많으니 그런 사람은 제외인데 원글님 경우는 둘이 꽤 오래 오고간 거잖아요
학원비에 20~25 보태면 당장이야 좋겠지만 다음 해에 김장 줄 때 기분 이상할 것이니 한우로 하세요
10키로에 13만원이예요. 완전 국산으로 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