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신과가면
'25.11.21 3:26 PM
(116.33.xxx.104)
처방해주세요. 우선 약의힘을 빌리세요
2. 에구
'25.11.21 3:29 PM
(118.235.xxx.182)
딱하고 짠하네요. 남일 같지 않아요.. 힘내시고 오늘 집에 들어가시기 전에 어디 앉아서 뜨끈한 차랑 빵이라도 하나 먹고 가세요. 그렇게 좀 털고 가는 시간이 필요해요
남들은 의외로 관심 없을 거예요 퇴근하고 뭐하지. 뭐먹지 그러고 있었을 거예요.
3. 될대로되라
'25.11.21 3:39 PM
(211.234.xxx.60)
에구 얼마나 힘드실까요
제가 약간 원글님 비슷해서 대학 때까지는 앞에서 발표니 뭐 하나도 못하고 거의 졸도할 정도로 숨도 못쉬었어요.
어느날 독하게 마음먹고 발표 준비 빡세게 하고는 실제 상황처럼 연습을 무지하게 했어요.
그리고나서 생각한게 내가 할 수 있는건 다했다
발표 상황에서는 그냥 이전의 나를 믿어라
그리고 약간 될대로 되라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는 최선을 다했고 뭐 어쩌리
그랬더니 신기하게 덜 떨리고 점점 나아지더라고요.
지금도 스트레스 받긴 하지만 그때마다 과거의 (연습한) 내가 잘 할거다 될대로 되라 숨도 못쉬어 죽는것 보다는 낫지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배에 힘 빡 주고 여긴 내구역이라는 마음으로 해보셔요.
힘내시구요.
4. ㅇㅇ
'25.11.21 3:40 PM
(175.116.xxx.192)
저도 다음 주에 ppt발표가 ㄷㄷ
해외 바이어앞에서 하라는데 영어가 잘 될지,, 될대로 되라 연습도 안하고
ppt나 수정하고 있네요
5. ..
'25.11.21 3:41 PM
(118.131.xxx.219)
도대체 무슨 직급인데
그 정도 해서 안돼면 그 직무랑 안맞는거 아닌가요? 업무 분장을 요구하거나 이직하셔야 할 듯해요.
저도 일년에 한번 발표가 힘들어서 이직하려 했으나 실패.
그냥 일년에 한번 망신당하고 말자 하는 맘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가슴은 직장괴롭힘을 당하고 있는거 같아서 남일 같지 않네요.
월급이나 직장이 아까운데인가봅니다. 안타깝습니다만 이런맘이 무슨 도움이 될까요??
ㅇ연예인 누구처럼 내앞에 관객은 좆밥들이다.라는 생각으로 버텨보세요
6. ㅇㅇ
'25.11.21 3:42 PM
(211.234.xxx.149)
50이 넘어도 발표한데 목소리 떨려요 ㅠㅠ 남들은 관심없다 생각하고 발표전 몇번 연습해보고..
7. 맘을
'25.11.21 3:44 PM
(59.1.xxx.109)
느슨하고 편안하게 해주는약 있어요
8. .!.
'25.11.21 3:48 PM
(106.101.xxx.176)
초창기에는 제긴 스피치 공부도 별도로 한터라.
딕션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요.
휴..
ㅠㅠㅠㅠ
9. 그냥이
'25.11.21 3:55 PM
(124.61.xxx.19)
안정액 평온 같은 안정제 도움 돼요
아니면 인데놀 처방
10. ......
'25.11.21 4:03 PM
(211.118.xxx.170)
발표 두려움에 인데놀 처방받아 발표날 먹으래요
정신과 가서 말하면 처방해 줍니다
암것도 아닌 일에 공황감까지 느끼지 마세요
남들은 사실 집중 안 하거든요
잘 해내실 겁니다 홧팅
11. ....
'25.11.21 4:07 PM
(211.118.xxx.170)
아 그리고 저는 알프람이 더 잘 들었어요.
12. ...
'25.11.21 4:11 PM
(218.145.xxx.245)
약 처방 받으셔서 급한 불부터 끄시고 천천히 체력이랑 멘탈 관리 들어가세요.
13. ㅇㅇ
'25.11.21 4:16 PM
(118.32.xxx.243)
-
삭제된댓글
어릴때는 앞에 나가서 발표하고 그런거 사실 떠는 사람 없잖아요
이런게 성인이 되서 사회에서 직장 다닐때 자기한테 안 맞는일 하면서 스트레스 극햐게 받으면 생기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직장생활 하는 사함에겐 그 고통이 상당하고
사회생활을 못하게 지장을 무지 주는데
이런걸로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도
겉은 멀쩡해보여서 아무 복지 혜택 없고
혼자만 죽어나요
어쩌면 차상위계층보다 기초생활수급자보다 더 힘든 상황이에요
일은 해야 하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정신과 몸이 정상활동을 방해하니까요
많이 고생하셨네요.
하루하루가 얼마나 불안의 연속일까를 생각하니
참으로 눈물겹네요
14. ㅇㅇ
'25.11.21 4:22 PM
(118.32.xxx.243)
어릴때는 앞에 나가서 발표하고 그런거 사실 떠는 사람 없잖아요
이런게 성인이 되서 사회에서 직장 다닐때 자기한테 안 맞는일 하면서 스트레스 극햐게 받으면 생기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직장생활 하는 사람에겐 그 고통이 상당하고
사회생활을 못하게 지장을 무지 주는데
이런걸로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도
겉은 멀쩡해보여서 아무 복지 혜택 없고
혼자만 죽어나요
어쩌면 차상위계층보다 기초생활수급자보다 더 힘든 상황이에요
일은 해야 하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정신과 몸이 정상활동을 방해하니까요
많이 고생하셨네요.
하루하루가 얼마나 불안의 연속일까를 생각하니
참으로 눈물겹네요
15. 아
'25.11.21 5:12 PM
(223.38.xxx.192)
욕하든지말든지.....
욕하는것들이 정신나간것들이죠
안정 찾으시길 바라봅니다
16. 저는
'25.11.21 6:06 PM
(222.100.xxx.51)
강산데 어느 순간부터 그러더라고요
한번 그러니 점점 심해짐.
명상시작. . 하고 알아차림 훈련 하며 많이 좋아졌어요.
운동도 아주 좋고요.
떨릴때 내가 좀 그 감각을 알아차리고
내용 전달에 집중해요
그전에는 내가 어떻게 보일까에 집중하니 더 어색하고 긴장.
지금은 내용에 집중해서 침착하데 해요.
17. 에후
'25.11.21 8:58 PM
(49.1.xxx.69)
충분히 이해해요ㅠㅠㅠㅠㅠㅠㅠ 공황장애 아니더라도 무대공포증? 같은거 있음 덜덜덜
저도 세상 젤 힘든게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거.. 몇명이건 간에요
18. ㅡㅡ
'25.11.21 9:16 PM
(39.7.xxx.62)
제 별명 중 하나가 PT의 여왕이었어요.
주변에서 어쩜 그리 잘하나 물을 정도로요.
학부 때는 교수님이 기립박수
회사 다닐 때는 영어권 바이어가 언어는 못알아 들었지만
(한국말로 함)제 PT에 진심 감동 받았다고도 했고요
암튼...제가 드릴 수 있는 노하우는 나 스스로 자신 있냐예요.
지금 발표하는 내용에 대해선 이 자리에 모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안다란 자신감이 생길만큼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거...
제법 많이 준비? 그게 최선인가...요?
자다가 툭 찔러도 바로 답하고 주류룩 읊을 만큼 준비해야죠.
사람들이 날 쳐다볼때 꿀리지(?) 않을 만큼 외모도 가꾸고요.
발표하며 청중 하나 하나 눈 맞추며 내 의사를
표현하는 데에 거리낌 없을 기세가 있어야 해요.
드세고 잘난 체 하라는 게 아니고요.
내 안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자신감, 차분하지만 돋보이는 열정
목소리도 관리하셔야 하고요.
내 말에 신뢰가 느껴지게 저 사람이 내게 진실을 말하고 있다
설득하려고 술수 부린다가 아니라 진짜를 말하고 있다
듣다보니 동조된다 싶게요.
그러려면 내가 스스로 떳떳해야 하거든요.
스피치에 좋은 톤과 음색에 맞추도록 노력해야죠.
말만 다다다 내뱉는 게 다가 아니라 제스쳐 하나
호흡 하나도 다 메세지를 전달하는 도구예요.
나 스스로 준비는 내가 할만큼 다 했고 다 쏟아냈다
나머진 신의 몫이다 말할 수 있을 정도면 결과에
휘둘리지 않아요 오히려 주변에서도 알아줘요
네 발표는 진짜 최고였다 결과와 상관없이
안돼도 상대가 못알아 본거다 안타깝다 이런 분위기?
암튼 부디 스스로 자책말고 본인이 자신감 있게
준비했냐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챙겨 보세요.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내 발표 동안 날 방해할 건
나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잡아야죠.
발표 동안 거기에 100% 몰입 못하고 자꾸 분심이
들어서 불안하고 실력 발휘 못하게 되는 거면
내 발목 내가 잡는 격이잖아요.
오늘만 산다...단순화 시켜 버리세요.
화이팅!!!
19. 토닥 토닥
'25.11.21 9:29 PM
(118.36.xxx.122)
고생하셨어요
맛있는거 먹고 뜨끈한 전기장판 틀고 푹 주무시면
기분 나아지실거에요
준비 많이 하셨다고했는데
혹시 안해보셨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서 발표하는거 핸폰으로 촬영해보세요
그리고 그 작업만 최소 열번
50번 한다는 각오로 연습해보세요
저도 영어로 PT해야할때마다
숨 막히고 미칠 거 같은데
이렇게 하니 한결 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