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들 어릴때가 한참 주식 2천 불기둥 솟구칠때였어요.
집앞 우리은행 또래 창구직원이랑 안면트고 친해졌는데 애들 주식 시작해야 한다고 해서 홀딱 넘어갔어요.
그리고 애들 태어나서부터 받은돈 다 인출해서
우리은행 창구 직원이 가입하라는
상품가입했어요.
이름이 아마 네이버주니버..던가..
각각 몇백 되었어요.
그리고 다음해에 그 동네에서 멀리 이사나가고 이후 리먼 터지면서 주식 다 파랑파랑 세상이 되고
아예 잊고 살았어요.
애들이 자라 대학생이 되어 우리은행 앱을 깔아 이미 사용중이길래
얼마전 혹시 그 앱에서 어릴적 너희들 가입해줬던 펀드 조회되냐고 했더니
된대요.
둘다 놀래더라구요
원금에서 두배가 넘어요.
미래에셋같은 메인 금융사도 아닌데요.
그래서 이걸 계속 예금 했다면 가정하고 4프로로 이자 계산을 했더니
150만원 내외로 차이가 나요.
만약 수천만원 이었다면 1500만원
수억원이었다면 1억 5천...
적은거죠.
예금이든 펀드이든 넣어놓고 있으면
다 왠만큼은 되네요.
요새 예적금 휴지 된다고 하는데
오늘 계산해보니 휴지 안되었어요.
물론 앞으로 금리를 더내리느냐에 달려 있겠지만
환율 치솟는거 보면 쉽게 못 내릴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대표 조직들 모아놓은 펀드에 가입하신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20년 후에는 분명히 크게 보답해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