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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딸 PT 받고 일어난 변화~

마나님 조회수 : 4,581
작성일 : 2025-11-21 11:49:35

일전에 여기에 썼어요

대학4학년 올라가야 하는데 휴학1년 하고 싶다해서 어렵게 허락하고 

빈둥빈둥 밤낮 바뀌는 생활하고 ㅠ

정말 휴학1년을 본인이 하고 싶다는거 하는거(웹툰쪽 호기심) 는 맞나? 

그러다가 운동이라고 하랬더니 아파트헬스장은 안가고 필라테스해보겠다고 

3인으로 가격이 좋아서 했는데 , 다녀오면 투덜 투덜 

근육아프다고, 당연한걸 아프다 한다고 둘이 신경전  ㅠ

그러다 필테는 자기랑 안맞다고 PT 해보겠다고 ㅠ

운동좋죠 

근데 필테도 못하는 애한테 PT를 것도 10회85만원  헬스장1달 사용(합100만원 현금)

와우 딸을 못 믿기도 했고  , 투닥거림

딸은 운동방법을 아는게 중요하다.친구도 했지않냐며 그 친구는 본디 근육질인데 운동으로 식단해서 다이어트를 목표로 했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근육부자가 됨

운동자세가 아주 좋다고 칭찬 받았다고 함

 

실갱이하다가 사실 돈도 안아까웠다고 하면 말이 안됨

믿음을 못 주었으니까요.

남편이 운동을 돈주고 배워 봤던지라 당연 효과가 있다   믿어보자고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들이  20~30회 하기를 권하는데

딱 잘라 트레이너어게 10회한다고 하고 시작

1회당 비용은 더 들어도 트레이너를 믿을수 있을지 신뢰가 가야 하는 상황이라 82쿡에서 많이 읽었던 상황인지라 ~

남자쌤과 했는데 3회까지는 적극적으로 동영상도 찍고 자세도 봐주더니 그 후론 이상하게 성의껏 하지 않더랍니다.

이상타 생각하던차에 pt받는 시간도 고객에 입장보단 자기 시간위주로 

Pt쌤 교체를 5회만에 고려할때쯤 그 pt쌤이 그만둔다고 pt쌤 체인지 할꺼냐해서 

지금 여자pt쌤으로 교체하고 하면서 아이몸이 너무 건강해지고 운동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164에 45라 일단 근육량 키우는데 집중 

식단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체크 

50키로 증량을 목표로 하고 트레이너들끼리 고객을 상대로 대회도 한다네요

물론 상금은10만원이지만 

근육1등에 도전한다고~ㅋ

10회 마치고  , 이 쌤하고 다시하는데 쌤이 너무 진심이다라고  pt받는 시간 아닌데도 운동할때 보이면 한가지라도 더 가르쳐주신다고~ㅋ

이쌤과 다시 운동하면서 쌤이 75만원85만원은 과하다

10회에 55만원이면 적정할듯 하다하고 

합20회 하면 총30 회 정도니깐 어느정도 운동습관과 방법을 아니깐 하면 된다고 20회 끊고(믿음주신다고 너무 착한쌤이라고 딸이 아주반했어요)

지금 일주에 3회하는데 

목라인 너무 예뻐지고 ,힙은 빵빵 다리 허벅지근육방빵 ,팔뚝도 생전처음 불록~

딸이 운동을 너무 좋아하게 되고 건강해져가고 있어요 

어떤몸을 만들기를 원하냐 해서 

여자연애인 세로 복근을 하기로 

지금 사알짝 보이는중~ㅋ

눈바디로도 보일정도니 매일 몸이 변신하는거 보니 딸도 재밌게 운동하고요~

체증을 증가시키는 일이 젤 어려운데 열심히 단백질,탄수화물 하루 다섯끼 먹어도 46~47을 왔다갔다 운동한지는 3달 정도 

생각보다 단백질을 엄청먹어야 한데요 

46키로면 46그람은 먹어야 한다는데

계란하나가 6그램 두부한모가 8? 이랬나?

요즘 고기값도 만만찬드라고요 

한돈이나 한우로만 하다보니 단지안에 바로 있어서 운동후 사오는뎅

그래서pt쌤이 트레이더스나 이런데가서 냉동으로 된거 사다가 먹으랬다고 

그리고 쌤이 제안해서 몸예쁘게 만들어서 바디프로필 찍자고 해서 예약도 했답니다

혹시나 비용이 너무 과할수도 있어서 고민했는데 

쌤이 찍은 경력이 있어서 둘이 50만원으로 하기로 했다고 하시고 서울까지 쌤차로 가니깐 식사는 딸이 맛나는거 사기로 했고요 .

쌤도 열심히 같이 운동하고 

러닝도 야외서 하자고 했다고~ㅋ

2월에 찍는다네요~

애가 식단하느라 힘들어해요~

쌤이 항상 식단 피드백해주고요.

 

딸 덕분에 저희 세식구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되었구요

저도 무릎 관절3기인데 무릎보호대하고  계단 이틀에 한번씩 25층 오르내리고 하루는 상체운동과 경보수준으로 러닝30분하는하고 러닝10분  총3키로

방광염이 심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계단 ,조깅런닝 한이후7일째 이후로 콸콸콸   신기해하고 있어요

어느새 계단운동한지 한달반 됐어요.

딸의 운동과 더불어 가족전체가 운동에 진심이 됐고요

저도 근육은17.5~18.9  체중이 2~3개월 사이 갑자기3키로증가 157에 54키로  근육과체지방이 운동하면 더 근육 줄고 체지방 느는 기이한현상 ㅡㆍㅡ 

 

딸 따라 단백질을 무조건 많이 먹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계란 두판씩 사서 삶아요

하루에 6~7개먹어요

계단운동만  하고 와도 무조건 먹으라고~ㅋ

 

운동에 돈을 들인다는게 아깝다 생각했는데

진짜로 운동은 돈 들여서 배워야겠다로 생각이 바꼈어요.

덕분에 저축은1도 못하고 있지만

건강이 최우선이고 건강지키려면  조만간

저도(57세) 헬스 PT받고 근육량과 체지방줄이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유방암환자(오른쪽 손 무게조심)이기도 하고 무릎도 보호해야 하니 

저 같은 사람이 진짜로 배워야 될꺼 같드라고요

오늘 트레이더스에 고기 사러가요~ㅋ

 

 

 

 

 

 

 

 

 

 

IP : 211.235.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여행
    '25.11.21 11:55 AM (119.69.xxx.245)

    와 대단하시네요
    박수가 저절로 나옵니다 짝짝짝

  • 2. 저렇게
    '25.11.21 11:57 AM (124.56.xxx.72)

    잘 될때 바짝하게 하세요.

  • 3. 동감
    '25.11.21 12:06 PM (118.221.xxx.102)

    아주 자세하게 써 주셔서 재미나게 읽고 동감합니다.

    저도 현재 57세,
    4년전부터 석회화 건염, 일자목, 157cm에 갱년기 코로나 겹치더니
    체중은 곧 60을 찍을 듯 늘어나고
    당뇨 전단계, 고 지혈증 등등...
    병원 전전하다 이러다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일단 필라테스 주 2회 3년 했더니 몸이 조금 나아 지더라구요.
    그러다 올해 5월부터 PT 50회 끊어 현재 40회쯤 하는데
    이번 겨울은 목이나 허리 안 아프고 , 살짝 씩 아프던 무릎도 괜찮고,
    체중도 토탈 5키로 정도 줄었어요.
    아직은 근육량 19.7kg 도 체지방량은 많은 통통한 아줌마지만
    혈액 수치도 정상 끝자리로 좋아지고
    잠도 푹자는 등 운동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어요.

    50 전후엔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해요.
    댄스나 필라테스, 등산, 걷기, 헬스 등등...

  • 4. 와플
    '25.11.21 12:07 PM (175.197.xxx.135)

    전에 글 올리신거 기억나요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게 대단하네요 가까운 곳이면 트레이너 선생님 소개 받고 싶습니다 ㅎ

  • 5. 해바라보기
    '25.11.21 12:12 PM (61.79.xxx.78)

    운동하는게 쉽지않은데..부럽네요

  • 6. ...
    '25.11.21 1:27 PM (39.125.xxx.94)

    강사도 잘 만나고 학생도 열심이고
    이런 피티면 돈이 안 아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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