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학교나와서 서울 직장생활해서 사내에서 학벌 컴플렉스가 좀 심했었는데
나이먹어가면서, 또 돈이 많아지니까 컴플렉스가 없어지네요.
얼마전에는 동네 모임에서
서로 입시얘기하다가
어떤 엄마가 저한테 왜 그전공 택했냐고 하길래 (제 학교는 모르고 직업=전공만 알아요)
점수 맞춰서 갔죠 뭐.
저 학교도 지방대예요.
거리낌없이 얘기하고 보니
나 이제 컴플렉스 극복했구나 스스로 놀랐어요.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직장있고 돈있고 거기다 나이까지 먹어서 극복된거 같아여.
이제는 이나이에 직장다니고 돈 많이 모아놓은거가 스스로에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