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초보인 제가
리사르커피 약수점을 찾아갑나다
근처에서 점심도 먹으려고 해물첨벙이란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약수역에서 내려 해물찜 먹고
여기도 손님 많은 맛집입니다
배두드리며 리사르커피로
매장이 정말 작던데요
지나칠뻔 했어요
저는 오네소로 그리고 에스프레소로 마무리
친구는 에스프레소 그리고 피에노로 마무리
전부다 맛이 훌륭훌륭했습니다
서서 마시고 나오는 느낌도 좋았어요
커피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에스프레소에 빠져버린 날이었습니다
뮤지컬배우 카이도 옆에서서 커피를 즐기고
ㅎ ㅎ
입안에 커피향이 가득 하고
날씨가 바람불어 은행잎이 날리는 오늘
에스프레소랑 정말 어울린다고 즐거워하면서
동대문까지 걸었습니다
온김에 5층 악세사리소품 코너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전신거울 테두리에 붙일 진주 달린 검정레이스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여기 기분전환으로 강추합니다
작고 예쁜것들이 많아서 아주 행복해집니다
담에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다시 와서 커피를 즐기자고 손가락 걸고 헤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