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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임대업 해보신분

...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25-11-20 16:51:13

 

은퇴전 월급만큼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두는게 목표인데

일부 연금이나 배당주로 셋팅하고 있어요.

경기권 산업단지 다가구를 매수해서 (18호실 정도)

원룸임대업을 해보고싶어요.

 

남편은 10년정도 직장생활이 가능할것 같고

저는 당장 다음달을 기약할 수 없을 만큼

번아웃 상태입니다. (한번도 안쉬고 23년 쉼없이 직장생활함)

 

원룸 임대업해보신분의 생생 경험담을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설비,도배도 배울 각오 되어있습니다. 

지인이  그지역 산업단지에서 다가구임대업을 해서 

공실 없는 지역인것은 어느정도 사실이고요.

그 산업단지가 망할까(제조업붕괴등)걱정이지만 규모가 큰곳이라

갑자기 산업단지가 없어지거나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안올것같아요(챗지피티가 말해줌)

 

눈여겨보는 다가구는 9.5억이고

기 보증금은 1억 내외

월세 및 관리비 수익은 7.5백 

저는 6억정도 있어요.

집에서 차타고 한시간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작은 경험과 생각이라도 나눠주시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다가구 하지마라. 차라리 지금 사는 집을 업그레이드해라. 이런충고도 감사히받겠습니다. 

IP : 211.118.xxx.1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0 4:54 PM (119.71.xxx.80)

    남편하고 원룸 임대업 계획하다가 포기했어요. 유명한 산업단지 지역이라 공실률이 제로예요. 포기한 이유는 혼자 살다가 고독사 나오면 어쩌지 그게 가장 걸리더라구요.
    저도 주식을 오래한 사람이라 배당투자도 많이 들어갔는데 배당투자가 가장 쉽더라구요.

  • 2. 그게
    '25.11.20 5:00 PM (211.176.xxx.107)

    원룸 임대업은 너무 인간관계가 없어서 사람이 그리워서
    아무하고나 시도때도 없이 엮이고 전화오고
    시달림 당하는것조차 부러운,그러니까 누구하고
    부대끼며 살고 싶은때 하는거라구ㅠㅠ

  • 3. ...
    '25.11.20 5:09 PM (58.228.xxx.160)

    남편이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운영해요..24시간 연락옵니다.진상많고 보증금 소멸할때까지 월세밀리는 사람 종종 있고 집에 가전, 보일러 안된다고 번호키 배터리 갈아달라고..너무너무 소소한 일이 많아요.. 공실도 신경쓰이고 10년 빨리 늙는 지름길..소방 자격증도 땄고 거의 맥가이버에요 그냥 오피스텔 두개정도 월세 놓으시는거 강추

  • 4. 음...
    '25.11.20 5:13 PM (222.108.xxx.61)

    서울 2호선 역세권 방12개 20년 넘은 원룸 관리합니다. 방갯수가 적으니 따로 관리업체를 두지않고 제가 직접하고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복도 계단 청소만 맡기구요
    공실 나오니 않는 지역이라면 해보시는 것도 괜찮긴하지만 원글님꼐서 직접 그 건물에 들어가서 사시는게 좋을거에요 직접 관리하실거라면 ... 저야 정말 구멍가게 수준이라 재활용쓰레기 배출부터 주차장 관리 하다못해 우편물 관리까지 제가하고요 공실나올때마다 퇴실 청소 입주청소까지 직접합니다. 단 보수수리는 못해요 저도 남편도 그건 못하니 동네 수리업자 사장님께 맡기고요 이게 은근히 돈이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건물이 노후되었으니깐요
    공실 없이 유지시키는것도 은근히 스트레스구요 ... 저희는 대학가다보니 젊은 학생들 직장인들이 위주로만 세입자를 받고있구요 그래서 월세 밀리는거 이런건 전혀 걱정없긴해요 하지만 정말 작은일 하나하나 신경쓸게 많아요 그건 각오하시구 시작하셔야합니다.

  • 5.
    '25.11.20 5:23 PM (182.227.xxx.181)

    저도 상가포함한 다가구 하나 가지고있어요
    새집이어서 그동안 큰 하자보수는 없었어요
    문제있음 돈써서 업자바로 부르고
    관리업체 쓰고있어요
    다들 말리는일이라 좋다 나쁘다 말은 못하겠고
    한달이상 공실난적없고 사람에게 시달리는것도
    크게 없어요
    지금은 남편이 현역이라 월세가 크게 와닿지는 않는데
    노후에 생활은 걱정없겠다 생각은해요
    저 아는언니는 다가구 원룸 두개해서 월천넘는 수입인데
    혼자 잘 꾸려가더라구요

  • 6. ㄴㄷㄱㅅ
    '25.11.20 5:30 PM (58.122.xxx.55)

    다가구 위에 살면서 하는중인데
    소소한 수리는 남편이랑 제가 하고
    도배장판은 전문가에게
    보일러는 십년에 한번은 사야하고
    20년된 건물 14년째 하는데 진짜 진상은 그래도 없었던거같아요
    실내흡연 몇년한방 도배장판 갈고도 3년 지나니까 냄새 빠져요.
    집이 오래 되어가니 외벽 누수가 큰 문제네요.
    역앞에 오피스텔 하나 세준게 훨씬 편하긴해요.

  • 7. ditto
    '25.11.20 6:13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돈을 버는 만큼 고생은 가오해야 하구요.
    이 말이 어떨지 .. 어떤 분들에게 기분 나쁘게 들리실 수 있지만 아무래도 좀 험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는 각오는 해야 합니다 100명 중 1명이 나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1명이 진짜 엄청난 진상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 경우엔 내가 손해도 좀 본다는 각오도 해야 돈이 벌리는 일이예요 결국은 사람 상대 장사거든요. 그리고 제 경우엔 젊은 여자분들이 지상이었던 경우가 많았고 그래도 막.. 못하겠다 이 정도는 아니고 좀 짜증난다 이 저도니까.. 저는 누가 해본다 말하면 해보라고 해요 내가 몸이 고생하는 만큼 돈 버는 장사라고. 그리고 도배같은 건 직접하지 마시고 동네 도배 가게 하나를 뚫어서 좀 저렴하게(방 한칸 합지로 도배에 20만원안으로. 벽 한 면만 해달라 해도 해주는 업체) 되도록 외주를 이용하세요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그거 할 나이에 차라리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는 게 남는 거예요 온라인에서 말리는 의견들이 대세라 저도 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거 해서 손해본 사람은, 제가 직접 본 사람은 1명도 못 봤어요 언제나 수요가 있는 업종이기는 해요

  • 8. 눈먼돈없죠
    '25.11.20 6:41 PM (222.235.xxx.29)

    대개 집장사들이 지은거라 좀 날림으로 지어놓은 집들이 많아요. 관리의 문제도 있지만 처음부터 싼 자재로 지어서 우풍도 있고 곰팡이도 잘 생기는 경우도 있구요.
    지은지 10년이 넘어가면 처음 넣은 가전,가구들이 낡아서 슬슬 돈달라고 하는 시기라 하나씩 교체해야 되니 그 돈도 들어갑니다. 대체적으로 저렴한 가전이다 보니 수리하는 것보다 연식있어서 교체가 더 나을수도 있구요.
    임대인이 가까이 살아야 소소한 관리가 편해요. 정말 도어락건전지 나갔으니 갈아달라 이런 사소한 걸로도 전화와요.
    경매수업 들으니 강사가 원룸임대가 가장 난이도 상이라고 했는데 손 많이 가고 진상 한명 만나면 진짜 기빨린다고..맞는 말이에요. 물론 룸20개 넘고 공실 안나면 임대소득 무지 못해요. 초보임대인이면 부동산에서도 복비도 더 받으려는 경우(원룸은 수시로 거래하니 좀 더 유도리있게 복비조정해요)있을수도 있으니 관계 잘 유지하면 좋아요.
    청소는 업체 맡겨봤는데 꼼꼼히 안해서 직접하는게 속 편할때도 있어요.
    세입자는 조선족, 건설업체 일용직은 비추에요. 금연이어도 방에서 담배피거나 조선족은 기름진 음식 과하게 해먹거나 지저분하게 쓰는 경우 많더라구요(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예전엔 인천에서 하다가 팔고 지금은 서울 직장인들 많은 곳 원룸관리하는데 이 동네 세입자가 더 깔끔하고 이사나가는게 적어서 손이 덜가긴 해요

  • 9.
    '25.11.20 6:43 PM (118.235.xxx.101)

    공실이 제일 힘들었어요
    그리고 건물이 노후화 되니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같이 거주하면서 관리하시는것 추천합니다

  • 10. ....
    '25.11.20 6:56 PM (223.38.xxx.252)

    정신건강을 위해서 포기했어요.
    그냥 현금으로 쇼부보려고요.

  • 11. 뭐냥
    '25.11.20 8:16 PM (61.8.xxx.250)

    저요
    서울 변두리 지역에 원룸 건물로 운영해요
    세입자 들고 날때 도배하고 청소 좀 하고
    Cctv건물 사면 다 설치하고
    뒷편 주차장에 분리수거함 만들어줘서
    아파트보다 관리 잘 되게 하고있어요
    아직 남편이 회사생활해서
    월세수입 연 8천 안 넘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전세 안 나가고 계속 월세만 찾아서 골치아파요
    차라리 공실로 둬야 세금 덜 뗄거 같아요 이미 방 한개는
    일부러 공실로 둔 상태 제 짐 넣어두고 제가 사용해요
    월세시 주변보다 5만원이라도 저렴해 그런가
    공실나면 부동산에서 엄청 연락와요

    평소엔 그냥 쓰레기 주변 관리 정도까끔 수도고장나거나 보일러 교체할때 연락오고
    그와 잡다한 수리는
    요새 인터넷에 해당 부품 사면 수리까지같이 할거냐고 해서 요청하면
    왠만해서 다 20만원 내에 해결되요
    첨엔 세금때문에 남편이 싫어했는데
    최근 심부장 드라마 보고은퇴하고 월수익이 생기는
    것에 든든해해요

  • 12. 뭐냥
    '25.11.20 8:17 PM (61.8.xxx.250)

    일단 방이나 복도 등 교체 세면대 수도꼭지 교체 등등 사소한건 스스로 할수 있어야 해요

  • 13. ㅇㅇ
    '25.11.20 8:51 PM (118.235.xxx.213)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건축 해서 하는데
    관리는 업체 선정해 계약하고
    관리비는 입주자들이 내요
    입퇴실시 업체가 정산등 다 해서
    끝났다 연락 오면 보증금 내줘요
    자잘한 것도 세입자가 관리업체랑 연락하고
    임대인 부담비용만 연락와요

    일단 건물을 잘 사세요
    누수 불법건축물 옥상 방수 확인하고
    되도록 지붕 건물 사세요
    옥상은 방수처리 주기적으로 해야해요

  • 14. ㅇㅇ
    '25.11.20 8:54 PM (118.235.xxx.213)

    저는 제가 건축 해서 하는데
    관리는 업체 선정해 계약하고
    관리비는 입주자들이 내요
    입퇴실시 업체가 정산등 다 해서
    끝났다 연락 오면 보증금 내줘요
    자잘한 것도 세입자가 관리업체랑 연락하고
    임대인 부담비용만 연락와요

    일단 건물을 잘 사세요
    누수 불법건축물 옥상 방수 확인하고
    되도록 지붕 건물 사세요
    옥상은 방수처리 주기적으로 해야해요

    공실나면 부동산이 모두 보는 공살사이트 같은데 내놓고
    몇년 하다보면 단골도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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