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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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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한달에 한번씩 말다툼하는데요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25-11-20 07:55:44

저희 40초중반 부부 입니다

 

남편이 상스런 욕은 안하는데

가끔 그냥 던지는 단어 보면

못 배웠나? 싶은거에요

 

어제는 누워서 남편을 쳐다보니

눈이 위로 올라갔는지

광기어린 눈으로 왜 보냐는 겁니다

 

미친거 아니냐고

단어가 그게 뭐냐하니

티비에 개그맨들이 써서

나쁜뜻인지 몰랐는데

챗지피티에 물어보니

나쁜뜻이니 저 보고 미안하다 사과 하는데

 

 

계속 뭐라 했습니다

진심이 없어서요

계속 뭐라 하니 ic 이러길래

지금 싸우자는 거냐고 물었고

본인 직장 스트레스 장냔 아닌데

왜 그러냐면서

 

사과 계속 하면 됐지

계속 뭐라하냐면서요

 

사과 수십번이 뭐가 중요하나

진심이 없는데 하고 말았어요

 

근데 남편의 언행 때문에 자꾸 싸우고

승질이 영 지랄 같은게 짜증나요

저는 그쯤 생리 예정일이구요

IP : 211.215.xxx.5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1.20 8:00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글만으로 보면
    뭐 수준 비슷으로 보여요

  • 2. 쓴이
    '25.11.20 8:04 AM (211.215.xxx.56)

    남편이 저러는데 저는 고분하게 교양있게 말하면서
    받아주라구요?
    저는 가만 있는데 건드리면 그. 사람 수준에 맞게
    대응 해야한다 주의라서요ㅠ

  • 3. 영원사랑
    '25.11.20 8:05 AM (211.204.xxx.54)

    챗지피티에 물어보니
    나쁜뜻이니 저 보고 미안하다 사과 하는데

    계속 뭐라 했습니다
    진심이 없어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남편은 뜻을 몰라 검색후 사과했고
    님은 계속 뭐라했고....
    싸움이 커지데 일조하시는 스타일이신대요?
    남편만 잘못했다기는 어려워요

  • 4. 그게
    '25.11.20 8:06 AM (1.236.xxx.114)

    사과하면 받아주세요
    그래야 싸움이 끝나잖아요

  • 5. 영원사랑
    '25.11.20 8:07 AM (211.204.xxx.54)

    저는 가만 있는데 건드리면 그. 사람 수준에 맞게
    대응 해야한다 주의라서요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게 싸움닭 기질이에요
    받아주고 품어주기도 해야하지
    시비거니 나도 똑같이 받아준다!!!
    그게 운전으로 치면 보복운전인데요?
    결국 쌍방과실이잖아요 그럼

  • 6. ^^
    '25.11.20 8:08 AM (223.38.xxx.162)

    본인의 성격이 본인을 건드리는 거에요.
    저런 말에 다르게 반응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 기간이라 예민해져서 더 그러신듯요.
    남편분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네요.

  • 7. 생리증후군
    '25.11.20 8:10 AM (121.166.xxx.208)

    꼭 그날전날에 씨웠어요

  • 8. 에휴
    '25.11.20 8:16 AM (220.78.xxx.213)

    딱히 편 들어드릴 거시기가 없네요 ㅎㅎ

  • 9. 너도 그렇구나
    '25.11.20 8:18 AM (58.227.xxx.205)

    친구야
    우리 호르몬의 노예가 되지말자

  • 10. ㅁㅁ
    '25.11.20 8:23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답정너님
    그냥 싸우고 사세요

  • 11. zzzz
    '25.11.20 8:34 AM (220.118.xxx.69)

    남편도 님 말투에
    정떨어질듯요~~~
    질기다질겨

  • 12. ...
    '25.11.20 8:34 AM (183.103.xxx.230)

    글쓴 내용먀봐선 님남편 편을 들어주고 싶네요
    평소에 싸움닭 같진 않으신지요?

  • 13. ...
    '25.11.20 8:37 AM (180.70.xxx.141)

    사과하면 좀 받으세요
    사과하는데 계속 뭐라 하는 사람이
    나쁜겁니다
    보통사람은 안그러거든요

  • 14. 몰라서
    '25.11.20 8:37 AM (112.184.xxx.188)

    썼다는 남편말도 말이 안되는 거긴 하지만 어쨋든 사과했으면 받고 쿨하게 넘겨야지 진심이 들었네 안들었네. 궁예세요? 싸움 패턴이 알만합니다.

  • 15. 피곤한 타입..
    '25.11.20 8:42 AM (223.38.xxx.94)

    사과 수십번이 뭐가 중요하나
    진심이 없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대방이 너무 질리게 하네요
    피곤한 타입이네요

  • 16. 남이보기에
    '25.11.20 8:43 AM (121.155.xxx.78)

    싸우자고 덤비는 사람은 원글님이네요.

  • 17. 컨트롤하세요
    '25.11.20 8:44 AM (223.38.xxx.228)

    그쯤 생리예정일
    ㅡㅡㅡㅡㅡㅡㅡㅡ
    그때라도 본인 컨트롤은 하셔야죠
    매달 그러실 수는 없잖아요

  • 18. ..
    '25.11.20 8:48 AM (106.101.xxx.29)

    한달에 한번정도 말싸움 한다니 생리호르몬 때문인거 같아요. 본인이 먼저 그사실을 인지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그시기에는 땀 많이 나는 운동, 사우나등으로 전투력을 미리 빼야 해요. 가족들한테 가지 않게..그리고 가족사이에 자잘한 팩트보다 중요한게 분위기라는거 꼭 기억하시구요.

  • 19. ditto
    '25.11.20 8:57 A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요즘 광기라는 단어가 솔직히 유행어는 맞아요 광기어린 눈빛으로,, 맑은 눈의 광인.. 뭐 이렇게 많이 쓰는 단어인데, 남편분도 원글님이 본인을 쳐다보는 걸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 보다 이런 유행어를 써가며 한번 부드럽게?에피소드?을 만들어 넘어가고자 하는,, 개그맨들로 치자면 일종의 상황극을 시자하느 거예요 그러면 죽이 맞는 부부는 거기에 맞춰서 너만 보면 미칠 것 같나봐 ㅋㅋㅋㅋ 한다든지, 그래? 내가 미친 여자처럼 보여 ?ㅋㅋㅋㅋ 하면서 웃는다든지,, 이렇게 웃고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데(실제로 제 남편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저는 그냥 이렇게 웃고 넘어갈 것 같거든요 전혀 기분 나쁜 포인트가 아니에요) 원글님은 이제 그게 시비거리가 되는 거죠 잘 모르겠어요 이게 진짜 호르몬 탓인지, 평소 남편에 대한 기본 감정이 일단 짜증과 화인건지,, 남편분도 잘못한 게 농담하려면 사람봐가면서 해야되는게 건데, 부인이 한 달에 한 번 그때쯤되면 성질이 고약해지니까 일절 말도 안 걸고 서로 소닭보듯하고 지나가야 되는데 그걸 못 참고 괜히 말을 걸고, 유행어같은 것도 모르고 고지식한 양반에게 괜히 웃자고 했다가 죽자고 덤벼드는 꼴을 매번 당하니 집에서는 그냥 입도 꿈쩍말고 가만 있을 것을..
    두 분이 언제 한 번, 원글님 생리 다 끝났을 때 진지하게 합의점을 맞춰보세요

  • 20. 본인한테 문제
    '25.11.20 8:58 AM (223.38.xxx.9)

    본인한테 문제가 커보입니다
    ..님 조언 좋네요

  • 21. 님이
    '25.11.20 9:03 AM (58.29.xxx.96)

    한달에 한번씩 싸움을 해서 감정해소하는거에요.
    남편은 트집일뿐

    남편없으면 다른 만만한 사람잡고 해소할꺼에요
    안그럼 스트레스해소할 다른 누군가를 또 찾아서

  • 22. ㅌㅂㅇ
    '25.11.20 9:19 AM (182.215.xxx.32)

    생리예정일이란 말을 왜 쓰신거죠?

  • 23. 몬스터
    '25.11.20 9:30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음.....
    저는 원글 님이 왜 화가나셨는지 대충 알 것 같아요.
    저희 집 남자도 단어를 선택할 때 예쁘지 않은 단어를
    많이 씁니다.
    뭐라고 콕찝어서 말하긴 힘든데 굉장히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단어를 종종 쓰죠
    아마 원글 님도 그런 게 수년 동안 누적 됐을거예요.
    그게 말하는 뽄새라고 하는데 그 뽄새가 잘 안 고쳐지더라구요. 시댁이 갔더니 시댁 문화가 그랬어요.;;;

  • 24. 몬스터
    '25.11.20 9:31 AM (125.176.xxx.131)

    음.....
    저는 원글 님이 왜 화가나셨는지 대충 알 것 같아요.
    저희 집 남자도 단어를 선택할 때 예쁘지 않은 단어를
    많이 씁니다.
    뭐라고 콕찝어서 말하긴 힘든데 굉장히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단어를 종종 쓰죠
    아마 원글 님도 그런 게 수년 동안 누적 됐을거예요.
    그게 말하는 뽄새라고 하는데 그 뽄새가 잘 안 고쳐지더라구요. 시댁 문화가 그랬어요.;;;
    말을 안예쁘게 하고 직설적으로 ...

  • 25. ??
    '25.11.20 9:35 AM (121.162.xxx.234)

    광=미친
    광기나 미친거 아니냐 나 ,
    광기란 말이 유행이라니 진짜 왜 그럴까요
    암튼
    생리즈음이라 그런다는 건 별로 공감안가요
    그 즈음 예민하고 짜증나고 배아프고 매사가 부정적으로 보이는 건 맞는데
    그런 식이면 오늘은 남편, 내일은 애, 모레는 부하직원이게요
    초경즈음도 아닌데 알면 컨트롤 하세요
    저 남초인데 드물게 있는 여직원중 생리휴가 따박따박- 남자들 표현 은
    당연해도 실수하거나 등등하고 나중에 생리중이아- 여자 상사 드무니 제게 가끔 이런 소리 하는데
    제 팀에선 뺍니다.
    암튼 두 분 다 말을 제대로= 곱게는 아니라도 정상적으로 하시길.

  • 26. 에휴
    '25.11.20 10:14 AM (70.106.xxx.95)

    다늙어서 뭔 생리예정일을 찾아요
    좀있음 폐경와요. 성질좀 다스리고 살아요.

  • 27. 111111111111
    '25.11.20 10:29 AM (61.74.xxx.76)

    에휴 ., 상대가 내가 생각하는 선을 넘는 말을 가끔 지껄여도 웃으면서 말좀 이쁘게 해죠라~요런식으로 요령있게 넘어가야지 미친거 아냐..계속 내가 맘에 들때까지 사과해 하면 싸움밖에 안되더라고요. ㅎㅎ 나한테 다 맞추려면 로보트나 바보병신밖에 없다 생각하고 사시는게 멘탈정리에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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