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온 30대 여성 옆집 사람이 개소리를 내는데요.
벽간소음피해로 미쳐버릴 지경이예요.
이른 아침과 밤늦게 한차례씩 하루에 두번, 한시간에서 두시간가량씩
개소리와 바닥을 돌로 내리치는 듯한 쿵쿵소리를 내요.
개소리의 종류는 깽깽거리는 신음소리같은 종류예요.
하루에 꼭 두차례 시간도 일정해요.
집에서 개를 안키우는건 여러차례 확인해본바 확실합니다.
걷다가 몸을 흔드는 틱장애가 있는걸 우연히 봤는데, 관련된 증상일까요?
관리실 직원들도 여러번 왔었고, 아랫층 사람도 왔었고, 저도 가서 항의해봤어요.
문제는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거나 집밖에 나오지 않고 집에 없는 척해요.
어쩌다가 직원분이 만나서 얘기하면 본인은 아니라며 발뺌해요.
죽어도 자기는 소음을 내지 않는대요. 시종일관 잡아떼니까 더 괘씸합니다.
게다가 직원이 올라오면 조용해지고 제가 시끄럽다고 현관문 두드리면 여자라고 우습게 봐요.
경찰에 신고했더니, 소관업무 아니라며 110으로 신고하라고 하고
110에서는 경찰에서 뭐라고 했든 역시 자기네 업무 아니래요.
중개해준 부동산에 녹음파일 보내면서 지속적인 소음으로 너무 힘들다고 항의도 했어요.
부동산 사장이 당사자한테 전화해서 소음민원이 많다고 하니, 역시나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잡아떼요.
통하고 통해서 알아봤더니 이전에 살던 오피스텔에서도 같은 문제로 민원이 많았다고 해요.
결국 이사를 결정하기 직전입니다. 대체 제가 왜 피해를 봐야 하는지 너무 짜증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런 소리를 낼 수 있는건지, 어떻게 일정한 시간에 한두시간씩 발작하는지
아무리 검색해봐도 저런 틱은 케이스를 찾아보기가 힘들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