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을 많이 낮춰갔더니(다른 버전)

지나다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25-11-19 17:06:47

대문글에 있는 분과는 좀 달라요.

 

대학을 많이 낮춰 갔더니 제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왔어요.

교수님마저도 제가 쓴 레포트보시고 대학원 생각 없냐고하시고

(다 대학원 권유는 하지만요.)

선배들도 잘 기억해주고

여자임에도 여러 세미나 참석 다 하고 (대부분 남학생위주)

여러 발표 기회도 주셨고요.

교수님들이 하도 알아봐주셔서 결석도 함부로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학점도 잘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친구들 사이에도 넌 교수한테 찍혀서 결강 하면 안돼.

그런 분위기로 이해해주고 ㅠㅠㅠㅠ

교수님들과도 이야기 많이 해서 좋았고요.

 

취업도 생각보다 쉽게 했고 

심지어 선배들 소개로 미팅도 많이 하고 전 오히려 

정말 다양한 기회 많이 참가 할 기회가 

점수 맞춰 간 대학 친구들 보다 많이 접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른 학교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 교수님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물론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그쪽은 ㅠㅠㅠㅠ 대학 레벨 자체가 좋아서 

그 나름의 관계가 유지 되었고

몇년동안은 대학수능 치는 꿈꾸고

대학레벨 앞에서는 기죽기는 하지만요.

 

그냥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무조건 나쁜 것은 없다.

하나가 나쁘면 다른 좋은 면은 있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히
    '25.11.19 5:14 PM (112.133.xxx.101)

    용이 꼬리가 되느냐 뱀의 머리가 되느냐고 하잖아요. 이게 성향에 맞는 쪽으로 가면 비교적 평균보다 나은거같아요.
    아는 동생도 재수하기 싫어서 얼척없는 대학도 그냥 가더니 거기서 학교지원으로 외국참관?같은거 잘 다니고 장학금도 받고 알차게 다 지원받고 다녔어요. 취업도 그 학교 레벨에서는 얼척없는곳 다녀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나쁘기만한 결과는 없다는것에 공감가요.

  • 2. 흔히
    '25.11.19 5:15 PM (112.133.xxx.101)

    오타 수정 힘드니 양해바람

  • 3. 원글
    '25.11.19 5:23 PM (119.203.xxx.70)

    넵..... 그냥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아요.

    주위에서 열심히 살게끔 만들어줘서 모범생이 안될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 4. 혹시
    '25.11.19 5:25 PM (118.235.xxx.94)

    여대로 가셨나요

  • 5. 원글
    '25.11.19 5:26 PM (119.203.xxx.70)

    아뇨 ㅠㅠ

  • 6. ...
    '25.11.19 6:06 PM (218.148.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후기대 나왔는데 우리과에 교수추천으로
    시중은행 (국영) 취직한 애 있었어요 2명
    지금도 잘 다녀요
    월급도 후덜덜하고
    전화위복이죠

  • 7. 저도
    '25.11.19 7:04 PM (211.36.xxx.160)

    전문대 나왔는데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취직도 잘되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542 신동욱 "김예지,공교롭게 장예인이라 ..당에서 심각한.. 10 그냥 2025/11/19 2,667
1774541 10시 [정준희의 논] 이완배 기자와 함께하는 F끼리 T키타.. 2 같이봅시다 .. 2025/11/19 360
1774540 전용기 의원 진짜 잘 생기지 않았나요? 10 민주당 2025/11/19 1,481
1774539 광란의 한덕수 내란 재판 간단 정리 3 몸에좋은마늘.. 2025/11/19 1,332
1774538 엄마 기억나? 13 엄마 2025/11/19 2,818
1774537 불면증 멜라토닌? 중독? 7 2025/11/19 2,165
1774536 한동훈 장관은 가능성없는 판정무효소송으로 책임 회피하지 말아야 .. 27 000 2025/11/19 1,632
1774535 김장 처음 하는데 ㅠ하지말까요? 10 김장 2025/11/19 1,929
1774534 아랍에미리트 윤통이랑 비교하는 거 보는데요 2 이전소환 2025/11/19 1,421
1774533 혹시 대마초 냄새가 이런 건가요? 13 ... 2025/11/19 3,988
1774532 현대미술 최고가 낙찰, 3460억짜리 그림 보세요 10 ........ 2025/11/19 3,852
1774531 론스타는 추경호와 한덕수 연관 있죠? 4 0000 2025/11/19 668
1774530 건조기 사용 쓸 때마다 '미세 플라스틱' 수백만개 쏟아진다 7 구지 2025/11/19 3,719
1774529 론스타 승소 이끈 교수 출신 법무부 국장 "검사 국익수.. 6 감사합니다 2025/11/19 1,512
1774528 신안 해상서 승객 260여명 태운 여객선 좌초 22 111 2025/11/19 13,768
1774527 한덕수 재판. 추경호 이후로 증언 거부.. 5 .. 2025/11/19 1,092
1774526 식당에서 돌을 씹어 치아가 많이 아픈데요 3 궁금 2025/11/19 1,771
1774525 공부방 시작한지 6개월째.. 74 .. 2025/11/19 15,567
1774524 트로트가수 진해성 학폭 패소 10 ... 2025/11/19 2,870
1774523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한쪽 눈이 피곤해요 3 속상 2025/11/19 706
1774522 내일 자로 나베 그만 보길..... 6 ******.. 2025/11/19 2,253
1774521 트럼프 8월부터1200억원 채권사들였다 1 집안부자만들.. 2025/11/19 1,877
1774520 세운상가 초고층 개발을 팩폭하는 서울대 교수 13 토론 2025/11/19 2,692
1774519 유튜브 보고 혼자 모닝빵 구워봤어요 10 안정 2025/11/19 2,176
1774518 비트가 내리는 이유가 1 awgw 2025/11/19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