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을 많이 낮춰갔더니(다른 버전)

지나다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25-11-19 17:06:47

대문글에 있는 분과는 좀 달라요.

 

대학을 많이 낮춰 갔더니 제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왔어요.

교수님마저도 제가 쓴 레포트보시고 대학원 생각 없냐고하시고

(다 대학원 권유는 하지만요.)

선배들도 잘 기억해주고

여자임에도 여러 세미나 참석 다 하고 (대부분 남학생위주)

여러 발표 기회도 주셨고요.

교수님들이 하도 알아봐주셔서 결석도 함부로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학점도 잘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친구들 사이에도 넌 교수한테 찍혀서 결강 하면 안돼.

그런 분위기로 이해해주고 ㅠㅠㅠㅠ

교수님들과도 이야기 많이 해서 좋았고요.

 

취업도 생각보다 쉽게 했고 

심지어 선배들 소개로 미팅도 많이 하고 전 오히려 

정말 다양한 기회 많이 참가 할 기회가 

점수 맞춰 간 대학 친구들 보다 많이 접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른 학교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 교수님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물론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그쪽은 ㅠㅠㅠㅠ 대학 레벨 자체가 좋아서 

그 나름의 관계가 유지 되었고

몇년동안은 대학수능 치는 꿈꾸고

대학레벨 앞에서는 기죽기는 하지만요.

 

그냥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무조건 나쁜 것은 없다.

하나가 나쁘면 다른 좋은 면은 있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히
    '25.11.19 5:14 PM (112.133.xxx.101)

    용이 꼬리가 되느냐 뱀의 머리가 되느냐고 하잖아요. 이게 성향에 맞는 쪽으로 가면 비교적 평균보다 나은거같아요.
    아는 동생도 재수하기 싫어서 얼척없는 대학도 그냥 가더니 거기서 학교지원으로 외국참관?같은거 잘 다니고 장학금도 받고 알차게 다 지원받고 다녔어요. 취업도 그 학교 레벨에서는 얼척없는곳 다녀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나쁘기만한 결과는 없다는것에 공감가요.

  • 2. 흔히
    '25.11.19 5:15 PM (112.133.xxx.101)

    오타 수정 힘드니 양해바람

  • 3. 원글
    '25.11.19 5:23 PM (119.203.xxx.70)

    넵..... 그냥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아요.

    주위에서 열심히 살게끔 만들어줘서 모범생이 안될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 4. 혹시
    '25.11.19 5:25 PM (118.235.xxx.94)

    여대로 가셨나요

  • 5. 원글
    '25.11.19 5:26 PM (119.203.xxx.70)

    아뇨 ㅠㅠ

  • 6. ...
    '25.11.19 6:06 PM (218.148.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후기대 나왔는데 우리과에 교수추천으로
    시중은행 (국영) 취직한 애 있었어요 2명
    지금도 잘 다녀요
    월급도 후덜덜하고
    전화위복이죠

  • 7. 저도
    '25.11.19 7:04 PM (211.36.xxx.160)

    전문대 나왔는데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취직도 잘되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714 40대 후반인데 눈꺼풀 처져서 쌍꺼풀이 생겨요ㅠ 2 ㅇㅇ 2025/11/20 790
1774713 한동훈이는 지 휴대폰 비밀번호나 22 아이고야 2025/11/20 916
1774712 보수 정규제가 말하는 이번 소송전에서 한동훈의 역할 3 2025/11/20 976
1774711 삼전도 오늘 좀 오를까요? 4 ... 2025/11/20 1,754
1774710 한동훈 ,“대장동 항소 포기가 李정부의 공, 론스타 항소 승소는.. 19 ㅇㅇ 2025/11/20 1,168
1774709 새벽에 울리는 단톡방? 32 궁금 2025/11/20 3,586
1774708 와우 엔비디아 오랜만에 보는 상승세 7 /// 2025/11/20 2,660
1774707 “메타 들어간 날 매타작하고 싶다” 11 ㅅㅅ 2025/11/20 4,156
1774706 4~50대 패딩 브랜드 7 nnnn 2025/11/20 3,433
1774705 엔비디아, 3분기 매출 570억달러 '역대 최고'…“GPU 전량.. ㅇㅇ 2025/11/20 1,229
1774704 중앙지검장에 항소포기 관여한 검사 3 그렇군 2025/11/20 731
1774703 김장용 시판 양념속이 생겼는데 양념 추가 해도 되나요 3 이번겨울 2025/11/20 622
1774702 정서지능 떨어지는 사람들 말투래요 36 .... 2025/11/20 24,170
1774701 말을 안하는 사춘기 아이는 2 2025/11/20 1,155
1774700 드라마 애인 M.V 5 lllll 2025/11/20 1,372
1774699 대형마트 피킹 업무 힘들까요? 4 대형마트알바.. 2025/11/20 2,290
1774698 사형제도는 왜 없앤건가요? 10 사형 2025/11/20 1,647
1774697 혈압이 안떨어지네요 160/95 8 .. 2025/11/20 2,934
1774696 영화 '이름에게' 보신 분 있나요? 영화 2025/11/20 562
1774695 예뻐서 화제라는 유튜버 11 ,,,, 2025/11/20 8,627
1774694 유담의 경력보다 잠재력을 봤다는 인천대의 황당한 답변 15 ... 2025/11/20 3,997
1774693 전세금 담보로 대출받을수있나요 19 ㅇㅇ 2025/11/20 2,457
1774692 형이 저보고 차를 바꾸라고 권유합니다. 22 …ㅇㅇㅇ 2025/11/20 8,856
1774691 이시간에 밥먹었어요. ㅠ ㅠ 7 ... 2025/11/20 2,238
1774690 거니 오늘재판에 나온거보니 살찐건가요 12 2025/11/20 4,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