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부모님 자랑하고 싶어요.

.....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25-11-19 15:13:30

제가 뭐 큰 복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무난해요. 전체적으로...

 

그런데 부모님이 정말 좋으세요.

 

먼저 두 분이 사이가 좋으세요.

어린시절 부모님 다투는 걸 본적이 없고

지금까지도 항상 같이 다니세요.

엄마든 아빠든 상대 배우자 험담을 하는 걸 들어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두분이 다투기도 하셨고 불만도 있으셨겠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내색하지 않으셨어요.

두 분이 사이가 좋으시니

자식들한테 집착하지 않으시고

명절에도 두 분이 놀러 다니셔서 안 가도 서운해하지 않으세요. 

 

인품이 훌륭하십니다. 

늘 긍적적이고

절대 남과 비교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다른 자식 칭찬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경제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젊은시절 열심히 벌고 모아 지금 노후 생활 즐기고 계세요.

자식들한테도 도움 주시고 

죽어서 세금 내느니 내가 쓰겠다며

자식들 오면 밥값도 못 내게 하십니다. 

 

자식들이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고 그렇게 잘나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큰 부를 이루신 것도 아닌데

늘 긍적적이고 즐겁게 사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IP : 125.143.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두 분
    '25.11.19 4:05 PM (119.71.xxx.160)

    정말 훌륭하신 분 맞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복이 많으신 듯 ^^

  • 2. 인생무념
    '25.11.19 4:07 PM (211.215.xxx.235)

    저도 그런 부모가 되고 싶네요. 원글님 말투도 따듯하고 이쁘세요

  • 3. 님 부모님들은
    '25.11.19 4:20 PM (220.90.xxx.188)

    현명하신 분들이십니다^^

  • 4. ㆍㆍ
    '25.11.19 4:31 PM (118.220.xxx.220)

    정말 부럽네요
    부모복이 제일 큰것같아요
    부모복 있는 사람이 안정돼서 삶이 편안한것같아요

  • 5. ..'
    '25.11.19 4:36 PM (59.14.xxx.232)

    부럽습니다.

    매일이 전쟁통같은 부모밑에 자라 그 고통을 내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않으리라 버티며 삽니다

  • 6. 둥글게
    '25.11.19 4:40 PM (180.228.xxx.184)

    부럽습니다!!!!

  • 7. 오..
    '25.11.19 5:31 PM (211.234.xxx.51)

    울 부모님 같으시네요. 복이지요.
    그래서 4형제 우애가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703 한덕수 재판. 추경호 이후로 증언 거부.. 5 .. 21:09:48 850
1774702 강남아름다운유외과 다니시는 1 있나요 21:07:55 358
1774701 식당에서 돌을 씹어 치아가 많이 아픈데요 2 궁금 21:05:28 1,204
1774700 공부방 시작한지 6개월째.. 42 .. 21:04:23 5,006
1774699 트로트가수 진해성 학폭 원고 패소 6 ... 20:54:42 1,898
1774698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한쪽 눈이 피곤해요 3 속상 20:50:19 471
1774697 내일 자로 나베 그만 보길..... 6 ******.. 20:41:05 1,847
1774696 트럼프 8월부터1200억원 채권사들였다 1 집안부자만들.. 20:40:17 1,497
1774695 세운상가 초고층 개발을 팩폭하는 서울대 교수 8 토론 20:38:11 1,728
1774694 유튜브 보고 혼자 모닝빵 구워봤어요 8 안정 20:37:30 1,500
1774693 손예진도 확 나이들었네요 35 ㅁㅁ 20:31:30 7,557
1774692 비트가 내리는 이유가 1 awgw 20:28:47 2,042
1774691 유방암치료 기도부탁드려요 34 신디 20:27:31 2,387
1774690 냉동 새우로 간장 새우장 만들기도 하네요. 4 새우장 20:19:29 740
1774689 드라마 UDT 재밌네요 2 .. 20:18:25 1,585
1774688 우울증 증세가 이런건가요? 8 우울 20:18:12 2,085
1774687 가까이 계신 친정아버지 부담이네요 17 부담 20:16:07 4,478
1774686 서울부페 추천부탁드려요 4 봄날 20:14:07 849
1774685 김건희 머리 산발하고 후덕해진 사진 13 성괴 20:11:32 6,728
1774684 아내는 남편을 간호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간호하지 않는다. 25 ........ 19:55:32 3,805
1774683 왕년에 한 미모 하셨던 분들 50가까워지면서 상실감 없으세요 37 미모 19:48:41 6,221
1774682 피지컬아시아 성 공략할때 한국팀 ㅋㅋㅋ 7 옴뫄 19:44:15 1,587
1774681 집에 있으면 뭔가 빈둥대게 되네요 3 저는 19:41:16 1,132
1774680 어제 초딩동생데리고 상견례 1 버얼써 19:40:32 1,911
1774679 자산 50억 넘으면 저는 판교 살고싶네요 37 ........ 19:38:41 6,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