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부모님 자랑하고 싶어요.

.....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25-11-19 15:13:30

제가 뭐 큰 복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무난해요. 전체적으로...

 

그런데 부모님이 정말 좋으세요.

 

먼저 두 분이 사이가 좋으세요.

어린시절 부모님 다투는 걸 본적이 없고

지금까지도 항상 같이 다니세요.

엄마든 아빠든 상대 배우자 험담을 하는 걸 들어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두분이 다투기도 하셨고 불만도 있으셨겠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내색하지 않으셨어요.

두 분이 사이가 좋으시니

자식들한테 집착하지 않으시고

명절에도 두 분이 놀러 다니셔서 안 가도 서운해하지 않으세요. 

 

인품이 훌륭하십니다. 

늘 긍적적이고

절대 남과 비교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다른 자식 칭찬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경제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젊은시절 열심히 벌고 모아 지금 노후 생활 즐기고 계세요.

자식들한테도 도움 주시고 

죽어서 세금 내느니 내가 쓰겠다며

자식들 오면 밥값도 못 내게 하십니다. 

 

자식들이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고 그렇게 잘나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큰 부를 이루신 것도 아닌데

늘 긍적적이고 즐겁게 사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IP : 125.143.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두 분
    '25.11.19 4:05 PM (119.71.xxx.160)

    정말 훌륭하신 분 맞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복이 많으신 듯 ^^

  • 2. 인생무념
    '25.11.19 4:07 PM (211.215.xxx.235)

    저도 그런 부모가 되고 싶네요. 원글님 말투도 따듯하고 이쁘세요

  • 3. 님 부모님들은
    '25.11.19 4:20 PM (220.90.xxx.188)

    현명하신 분들이십니다^^

  • 4. ㆍㆍ
    '25.11.19 4:31 PM (118.220.xxx.220)

    정말 부럽네요
    부모복이 제일 큰것같아요
    부모복 있는 사람이 안정돼서 삶이 편안한것같아요

  • 5. ..'
    '25.11.19 4:36 PM (59.14.xxx.232)

    부럽습니다.

    매일이 전쟁통같은 부모밑에 자라 그 고통을 내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않으리라 버티며 삽니다

  • 6. 둥글게
    '25.11.19 4:40 PM (180.228.xxx.184)

    부럽습니다!!!!

  • 7. 오..
    '25.11.19 5:31 PM (211.234.xxx.51)

    울 부모님 같으시네요. 복이지요.
    그래서 4형제 우애가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53 울랄라 파자마... 77 사이즈에도 맞나요? 2 ... 2025/11/19 1,121
1773052 10시 [정준희의 논] 이완배 기자와 함께하는 F끼리 T키타.. 2 같이봅시다 .. 2025/11/19 717
1773051 전용기 의원 진짜 잘 생기지 않았나요? 10 민주당 2025/11/19 1,835
1773050 엄마 기억나? 13 엄마 2025/11/19 3,230
1773049 불면증 멜라토닌? 중독? 7 2025/11/19 2,639
1773048 한동훈 장관은 가능성없는 판정무효소송으로 책임 회피하지 말아야 .. 17 000 2025/11/19 1,986
1773047 김장 처음 하는데 ㅠ하지말까요? 10 김장 2025/11/19 2,375
1773046 아랍에미리트 윤통이랑 비교하는 거 보는데요 2 이전소환 2025/11/19 1,830
1773045 혹시 대마초 냄새가 이런 건가요? 13 ... 2025/11/19 4,396
1773044 현대미술 최고가 낙찰, 3460억짜리 그림 보세요 10 ........ 2025/11/19 4,222
1773043 론스타는 추경호와 한덕수 연관 있죠? 4 0000 2025/11/19 1,025
1773042 건조기 사용 쓸 때마다 '미세 플라스틱' 수백만개 쏟아진다 5 구지 2025/11/19 4,171
1773041 신안 해상서 승객 260여명 태운 여객선 좌초 21 111 2025/11/19 14,179
1773040 한덕수 재판. 추경호 이후로 증언 거부.. 5 .. 2025/11/19 1,467
1773039 식당에서 돌을 씹어 치아가 많이 아픈데요 3 궁금 2025/11/19 2,099
1773038 공부방 시작한지 6개월째.. 74 .. 2025/11/19 16,153
1773037 트로트가수 진해성 학폭 패소 10 ... 2025/11/19 3,271
1773036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한쪽 눈이 피곤해요 3 속상 2025/11/19 1,064
1773035 내일 자로 나베 그만 보길..... 6 ******.. 2025/11/19 2,636
1773034 세운상가 초고층 개발을 팩폭하는 서울대 교수 12 토론 2025/11/19 3,082
1773033 유튜브 보고 혼자 모닝빵 구워봤어요 10 안정 2025/11/19 2,505
1773032 비트가 내리는 이유가 1 awgw 2025/11/19 3,077
1773031 유방암치료 기도부탁드려요 43 신디 2025/11/19 3,683
1773030 냉동 새우로 간장 새우장 만들기도 하네요. 5 새우장 2025/11/19 1,437
1773029 우울증 증세가 이런건가요? 8 우울 2025/11/19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