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부모님 자랑하고 싶어요.

.....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25-11-19 15:13:30

제가 뭐 큰 복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무난해요. 전체적으로...

 

그런데 부모님이 정말 좋으세요.

 

먼저 두 분이 사이가 좋으세요.

어린시절 부모님 다투는 걸 본적이 없고

지금까지도 항상 같이 다니세요.

엄마든 아빠든 상대 배우자 험담을 하는 걸 들어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두분이 다투기도 하셨고 불만도 있으셨겠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내색하지 않으셨어요.

두 분이 사이가 좋으시니

자식들한테 집착하지 않으시고

명절에도 두 분이 놀러 다니셔서 안 가도 서운해하지 않으세요. 

 

인품이 훌륭하십니다. 

늘 긍적적이고

절대 남과 비교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다른 자식 칭찬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경제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젊은시절 열심히 벌고 모아 지금 노후 생활 즐기고 계세요.

자식들한테도 도움 주시고 

죽어서 세금 내느니 내가 쓰겠다며

자식들 오면 밥값도 못 내게 하십니다. 

 

자식들이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고 그렇게 잘나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큰 부를 이루신 것도 아닌데

늘 긍적적이고 즐겁게 사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IP : 125.143.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두 분
    '25.11.19 4:05 PM (119.71.xxx.160)

    정말 훌륭하신 분 맞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복이 많으신 듯 ^^

  • 2. 인생무념
    '25.11.19 4:07 PM (211.215.xxx.235)

    저도 그런 부모가 되고 싶네요. 원글님 말투도 따듯하고 이쁘세요

  • 3. 님 부모님들은
    '25.11.19 4:20 PM (220.90.xxx.188)

    현명하신 분들이십니다^^

  • 4. ㆍㆍ
    '25.11.19 4:31 PM (118.220.xxx.220)

    정말 부럽네요
    부모복이 제일 큰것같아요
    부모복 있는 사람이 안정돼서 삶이 편안한것같아요

  • 5. ..'
    '25.11.19 4:36 PM (59.14.xxx.232)

    부럽습니다.

    매일이 전쟁통같은 부모밑에 자라 그 고통을 내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않으리라 버티며 삽니다

  • 6. 둥글게
    '25.11.19 4:40 PM (180.228.xxx.184)

    부럽습니다!!!!

  • 7. 오..
    '25.11.19 5:31 PM (211.234.xxx.51)

    울 부모님 같으시네요. 복이지요.
    그래서 4형제 우애가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610 손예진도 확 나이들었네요 72 ㅁㅁ 2025/11/19 19,129
1774609 비트가 내리는 이유가 1 awgw 2025/11/19 2,720
1774608 유방암치료 기도부탁드려요 42 신디 2025/11/19 3,223
1774607 냉동 새우로 간장 새우장 만들기도 하네요. 5 새우장 2025/11/19 1,001
1774606 드라마 UDT 재밌네요 2 .. 2025/11/19 2,129
1774605 우울증 증세가 이런건가요? 9 우울 2025/11/19 2,852
1774604 서울부페 추천부탁드려요 5 봄날 2025/11/19 1,249
1774603 김건희 머리 산발하고 후덕해진 사진 27 성괴 2025/11/19 18,445
1774602 아내는 남편을 간호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간호하지 않는다. 26 ........ 2025/11/19 5,067
1774601 왕년에 한 미모 하셨던 분들 50가까워지면서 상실감 없으세요 73 미모 2025/11/19 17,133
1774600 피지컬아시아 성 공략할때 한국팀 ㅋㅋㅋ 5 옴뫄 2025/11/19 2,202
1774599 집에 있으면 뭔가 빈둥대게 되네요 3 저는 2025/11/19 1,460
1774598 어제 초딩동생데리고 상견례 1 버얼써 2025/11/19 2,327
1774597 자산 50억 넘으면 저는 판교 살고싶네요 69 ........ 2025/11/19 16,373
1774596 UAE 측 공연이 울고넘는 박달재 ㅋㅋㅋ 7 어머머 2025/11/19 2,782
1774595 오세훈, 너 뭐 돼…? ㅎㅎ 3 ㅇㅇㅇ 2025/11/19 1,702
1774594 상상페이백 시장에서 물건 사고 환급 받았어요 4 환급 2025/11/19 1,891
1774593 이영애는 처음부터 얼굴 성형안한거죠? 14 성형시술 2025/11/19 4,245
1774592 주어없음 매국 2025/11/19 395
1774591 자기 기분상하면 공포분위기 만드네요 17 Klklkl.. 2025/11/19 5,165
1774590 블랙프라이데이에 뭐사세요? 1 Aaa 2025/11/19 1,154
1774589 김건희母 최은순, 지방행정제재금 체납 1위…과징금 25억 안 내.. 4 oo 2025/11/19 1,002
1774588 대기업 김부장 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하네요 3 ... 2025/11/19 1,741
1774587 통하였느냐? 1 백년의동행U.. 2025/11/19 376
1774586 양도세 내고 나서 몇달안에 정정 신고 연락오나요? 3 양도세 2025/11/19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