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간관리자인데 저희 부서 직원이 퇴사 한다네요
입사한지 일년 조금 넘었는데 이직 사유가 외롭고 쓸쓸해서
몸 만든다고 점심을 따로 먹어요
샐러드나 도시락을 싸와서 혼자 먹어요
부서 회식할때도 일부러 그 친구에게 장소를 정하라고합니다
본인 식단에 맞춰서
혼밥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일 말고는 대화가 적었던 건 맞는데
퇴사 이유가 이렇다니 제가 할말이 없네요
근무시간에 친목을 다질수도 없고
일년 동안 같이 밥 먹은게 손에 꼽긴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뒀는데 다시 사람 뽑고 일 알려주려니 복잡하네요
똑같은 실수는 안하고 싶은데 구인구직 너무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