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요양원에 가신지 2년이나 되셨어요
전 자영업자라 한달 한 번 엄마 찾아 뵙고 있구요
보행이 힘들어 베드에서 내려 오지도 못하시는데 자꾸 다니시던 교회에 가신다고,밀린 십일조 해야 한다고 돈을 찾아 놓으래요
엄마 통장에 돈은 만약 엄마 아프시면 병원비 해야 한다니깐 걱정하지 말래요
하나님이 고쳐 주신다고요
혹시 치매 아니실까요?
이런 답답한 소리 할 때마다 제가 엄마 한테 자꾸 화를 내게 되네요
좋은 엄마 였는데 점점 변해 가는 모습에 힘들어요
정 떼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