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만약에'는 없지만

[고구려]

신라가 아니라 고구려가 통일을 했더라면

만주벌판도 우리 땅이었겠지요?

지금 경주가 뜨면서 신라가 주목받고 있지만

당나라를 끌어들여 손잡은

신라가 밉네요.

[. .]

저도 역사공부 할때마다 안타까워요. 삼국통일은 고구려가 했어야.

[...]

수치스런 역사죠.
중국이 만들어 준 통일이라니.
'통일신라'라는 말은 사라져야해요.

[ㅠㅠ]

저도 국사공부 할 때 나당연합군 무렵부터 고구마 시작이라 정말 싫었어요

[ㅠㅠ]

나당연합군이 고구려 자원 풍부한 땅 다 날려먹고
어떻게 짱깨랑 붙어먹냐 신라야

[ㅡㅡ]

저도 아쉬운데 당시엔 한민족이란 개념이 없어서
신라입장에서 고구려는 그냥 적국일뿐 한민족 다른나라가 아님
짱개나 고구려나 같은 적국이니 적을 이용해 적을 친거죠
신라는 그렇게해서라도 그저 생존한것 뿐이에요

[ㅇㅇ]

또 이런 소리 참 안타깝다
여기 삼국사기 읽어본 분 없으시죠? 그 당시 상황 아주 자세히 나와 있는데....

그 당시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로부터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었어요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두나라가 번갈아 신라를 공격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납치하고 하는데
신라입장에선, 최태성샘 말마따나 일단 살고봐야 할거 아니에요
고구려나 백제가 그런 입장이었어도 똑같이 당에 도움을 요청했을 거에요
삼국은 이미 그때도 당나라에 조공을 바치던 관계였으니까요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니 어쩌니 그런 생각으로 당과 연합한게 아니에요. 살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거에요. 그 당시엔 당연히 민족이란 개념도 지금과는 달랐을 거고요
그 시기, 고구려가 연개소문때문에 당과의 관계도 악화되고 국력이 약화일로에 있었고 백제역시 의자왕의 현명하지 못한 선택(계백장군의 간청을 무시하고 멍청한 신하의 조언을 따름)때문에 가장 중요한 전투에서 패배하는 등 멸망을 자초했던 반면,
공교롭게도 신라는 신라역사상 가장 훌륭한 장수와 뛰어난 왕들이 협업해서 위기를 잘 헤쳐나갔던 거죠. 이 모든게 다 작용한 결과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