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가 중1인데 너무 말을 안들어요ㅜ

에후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25-11-17 19:48:16

청개구리 키우는 느낌이예요.

너무 요즘 지치네요..

딸인데 엄마맘을 알기보다 지 성질이 우선.

지 가오?가 우선. 

지 친구가 우선..

지 꾸밈이 최우선..

 

오늘은, 학원가는애 춥게 입었기에 춥다고 외투입으라고~~입으라~~고 잔소리하니,

안입는다 쌩하니 나가대요?

학원 중간에 연락와서는 자기 옷 입지않아 넘 추웠다며? 외투갖고 데리러와달래요;; 

학원이 멀어 애 끝나는 시간맞추려면 택시타고 가야했는데 돈아까워ㅜ버스타고 저도 추위에 벌벌ㅜ

 

시간은 맞췄는데, 올때 추우니 애태우고 택시타고 왔네요..차로 30분 거리...

 

돈들어 내시간들어..혼자 버스타고왔음 좋았을걸..

그렇게도 말을 안들어먹어요..

 

이런일이 한두개가 아니라..ㅜ

무슨 딸딸하지만 딸 나름인건지 에휴..

학교도 가기 싫어하고 

끈기나 근성도 없는거 같고

공부는 마음 뿐이고

이상만 높고

외모만 치장하고..

엄마한테 큰소리치고...

 

넌 청개구리 동화 아니? 라고 저녁먹으며

한마디 했더니

쌩 하니 화내네요;;

아이를 키우는게 첨이라

넘 힘드네요

어릴땐 땡깡한번 없는 순딩이였는데...

 

 

IP : 211.234.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11.17 7:52 PM (175.119.xxx.162)

    중딩이 집에 있지만 올려주신 상황에서는 안데리러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 ....
    '25.11.17 7:53 PM (61.77.xxx.128)

    그런때는 데리러 가지 말아야해요. 그래야 자기도 고생해야 엄마 말 듣는게 좋구나를 꺠닫죠. 지금처럼 엄마가 옷 갖다구조 택히태워주니 엄마 말을 들을 필요가 없잖아요. 중딩때 힘들긴 해요. 그래도 넘 받아주면 더 하는거고 최대한 말할건 해야 사춘기 지나고 좀 돌아와요. 힘내세요.

  • 3. 원글
    '25.11.17 7:54 PM (211.234.xxx.14)

    윗님..
    저도 그러고싶었는데, 독감 걸릴까봐 그랬어요..
    저 잘못 키우고 있나봐요.ㅜ

  • 4. 원글
    '25.11.17 7:56 PM (211.234.xxx.14)

    남편도 제가 넘 다해준다고 하긴해요..
    앞으로 각성좀 해야겠어요

  • 5. 미안한데
    '25.11.17 7:56 PM (175.113.xxx.3)

    진짜 딸도 딸 나름이긴 하군요. 딸이 없어 로망?같은게 있는데 딸 나름 아들 나름 이라더니요. 근데 지금 한참 청개구리짓 할 나이죠. 선 넘는다 싶음 다 받아주지 말아야해요. 니가 춥게 입고 갔으니 추운게 당연한거야 하고 냅둬야 하는데. 그게 또 엄마 마음에 애 감기라도 걸릴까 싶어 옷 갖고 데릴러가고. 자식이 뭔지. 키우기 힘들어요.

  • 6. ...
    '25.11.17 7:57 PM (61.77.xxx.128)

    강하게 무시해야 독감걸리고 고생해야 안 그래요. 봐주면 안되더라구요ㅠㅠ

  • 7. ...
    '25.11.17 8:43 PM (211.234.xxx.30)

    저도 중1 남자애지만 비슷해요.
    두번 세번 말해봐야 잔소리로 들으니 한두번 말하고, 손해는 본인이 느끼게 해줍니다. 저도 부모로서 그게 왜 힘든지는 알지만... 그게 아이를 위하는 길인 것 같아요.

  • 8.
    '25.11.17 8:50 PM (125.180.xxx.243)

    저도 중딩 딸 키우고 있는데
    누울 자리 보고 뻗는 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독감 안 걸린 애 없으니
    그냥 걸리고 지나가라고 쿨해보셔요~

    그덕에 저도 애한테 옮아 고생 중지만요ㅋ

  • 9.
    '25.11.18 9:36 AM (106.244.xxx.134)

    지금이 최고로 말 안 들을 때죠.
    본인이 외투 안 입겠다고 말하고 나갔으면 데리러 갈 필요도 없습니다. 본인 결정에 책임을 지게 해야죠. 춥다고 얼어 죽지 않아요. 독감 걸리면 아프면 되고요.
    니 인생은 니 인생 내 인생은 내 인생 이렇게 대해야 아이도 정신차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153 접시깨고 부수면서 스트레스 풀수 있는곳 아직도 있나요? 3 ㅇㅇ 2025/11/18 766
1774152 할 일 없이 집에 있는데 주민등록초본 가져오래요. 고맙네요 8 막막망망 2025/11/18 1,976
1774151 내란당 국힘 그 언행들 위헌정당 해.. 2025/11/18 162
1774150 계란찜 간을 뭐로 하세요? 계란찜 새우젓 조합 별로네요 37 ... 2025/11/18 2,720
1774149 안과를 가려고 합니다 6 ㅠㅠ 2025/11/18 988
1774148 스윗 알람브라 커넬리언 홈피에 없어요 3 질문 2025/11/18 358
1774147 간장게장 남은 간장 어떡하세요? 13 ㅇㅇ 2025/11/18 1,534
1774146 소설책 위화의 인생이 4 소설 2025/11/18 891
1774145 중년의 화장 20 고민 2025/11/18 4,424
1774144 황석어젓갈 꼭 달여야 하나요 3 일단 2025/11/18 805
1774143 계엄 D-16 대공포 전진배치 .."원점 타격 준비&.. 7 그냥3333.. 2025/11/18 728
1774142 환율은 그냥 1400원대 고정인거예요? 30 2025/11/18 2,350
1774141 딸의 연애 2 엄마 2025/11/18 1,658
1774140 도장을 보낼 땐 어떻게 보내나요? 4 ** 2025/11/18 761
1774139 삶의 지혜가 느껴지는 글이네요(유명인X 일반인O) 9 펌글 2025/11/18 2,388
1774138 영어학원 요일 선택 고민. 친구랑 같이 갈지.. 1 트라이07 2025/11/18 200
1774137 내년 지방선거전까지 대장동 끌고와서 난리겠지 7 .. 2025/11/18 308
1774136 운동 수영 만 하시는 분 8 2025/11/18 1,111
1774135 민주당의 최대 수혜는 SK 죠 대장동 42 .... 2025/11/18 2,175
1774134 원형탈모 치료중인데 식물성 멜라토닌 복용 2 멜라토닌 2025/11/18 498
1774133 동네카페에 차도 안시키고 매일 오는 사람들 8 ㅡㅡ 2025/11/18 2,472
1774132 "전작권 환수도, 우라늄 농축도 미 지지"…'.. 2 이게나라다^.. 2025/11/18 584
1774131 생전 첨으로 아이 사주를 봤는데 말할까요? 25 ... 2025/11/18 3,864
1774130 부산의 요양병원 알려주세요. 8 목련 2025/11/18 646
1774129 약국구직중인데 나이 9 ㅇㅇ 2025/11/18 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