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별 일이 없는데도 가족 빼고 다 바꾸고 싶네요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에 가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요
요즘 들어 별 일이 없는데도 가족 빼고 다 바꾸고 싶네요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에 가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요
힘드신가보네요..
기분전환 한번 해보셔요.
그래도 가족포함이라니 다행이네요
너무 애쓰고 살아서 삶이 지치셨나봐요
여행 다녀오셔요
지금 아래동네 단풍이 정말 멋집니다
이 곳으로 다시 되돌아 올 걸 생각하면 포기하게 돼요
'당일치기여행'이라고 닉넴란에 썼는데
다시 들어와보니 다밀치기여행이라고 ㅜㅜ
주책이네요..죄송해요.
좋아하던 음식이라도 드셔보세요.
기분이 나아지실겁니다.
전 완전 새로운 동네에서 살고싶어요
두 자녀 입시가 끝나서 강남 학군지를 떠나서
아이들 학교 근처로 이사해서 완전 생경한 곳에서 살고 있는데
너무 너무 좋습니다.
집 밖에 나가서 아무도 나를 모른다는 사실이 얼마나 나를 자유롭게 하는지.
여행을 안반기는이유..다시 돌아가면 그대로가 싫어서.
나는 나혼자 고양이데꼬 사라지고싶어요.가족들도 안녕. .
혼자 벌어서 혼자먹고 살고...그러고싶다.아무도 나를 아는이없는곳..
글 읽으니 일본의 사회적 자살, 자발적 실종이라고 하는 '죠하츠'(인간 증발)가 떠오르네요. 이를 위해 신분 세탁을 도와주는 업체와 밤 이사 문화도 있다는데..
완전 새로 생긴 동네에서 모두가 다 새로 이사온 사람들 틈에서 살고 있는데 진짜 평화 그 자체입니다
아는 사람 하나도 안만들고 나가면 자유 그 자체
이게 아마도 애들 다 키워서 가능한 일인듯
여기도 삼삼오오 애엄마들 어울려다니는 거보면
세월이 필요한거죠
백 번 이해합니다.
아이 다 키우면 저도 이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