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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무직이셨어요? 라는 질문

소소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25-11-17 12:30:44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릴때 얘기를 하다가 학교에서 쓰러졌던 일을 말하게 됐는데요. 예전에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 조회시간이 있었고 그때 운동장에 서 있다가 쓰러졌어요. 이후 빈혈이 있다는 걸 알았고 언젠가는 엄마 아빠와 같이 병원에 갔었네요.
이런 부분을 상담실에서 말씀드리는데 대뜸 부모님은 두분다 무직이셨어요? 라고 물어보시네요. 무슨 일을 하셨냐고 물어보셔도 될텐데 무직이냐고 물으셔서 당혹스러웠는데 제가 과민반응일까요? 대충 넘겨짚는 부분이 불편했던듯요..

참고로 아빠는 사업을 하셨고 엄마는 가정주부세요..

이전까지는 상담샘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상담도 괜찮았는데 저 한마디에 갑자기 불편해지네요... 

IP : 59.12.xxx.15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7 12:34 PM (211.193.xxx.122)

    이상한 사람이군요

    저라면 다른 곳 찾아볼겁니다

  • 2. ...
    '25.11.17 12:34 PM (122.38.xxx.150)

    두분이 갔이 병원에 갔다고 하니까 그렇게 물었나봐요.

  • 3. ㅇㅇ
    '25.11.17 12:35 PM (221.156.xxx.230)

    좀 예민하신듯 하네요
    무직이란 단어가 좀 걸리긴 하지만 낮시간에 아빠도 병원에
    올수 있었던 이유를 물어보려고 한거 아닐까요
    일을 하다말고 딸병원 같이 다니는 아빠는 흔하지 않으니까요
    넘치는 사랑을 받았나보다 하고 물어본건지도

  • 4. ...
    '25.11.17 12:36 PM (112.148.xxx.119)

    어이없죠.
    근데 혹시 샘 50대 이상이면
    생각은 a로 하면서 말이 b로 나오기도 해요.

  • 5.
    '25.11.17 12:37 PM (59.12.xxx.158)

    엄마가 보호자로 같이 갈텐데 아빠까지 같이 갔다고 하니 궁금하실수는 있는데 표현이 좀 불편했어요..

  • 6. ㅌㅂㅇ
    '25.11.17 12:38 PM (182.215.xxx.32)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어째서 무직이라고 물어보시나요 하고
    어쩌면 그 상담사에 부모가 무직이었기 때문에 갑자기 떠올랐을 수도 있죠

  • 7. 찝찝
    '25.11.17 12:38 PM (115.21.xxx.164)

    한건 뭔가 있는거예요. 상담샘 바꿔요.

  • 8. ...
    '25.11.17 12:38 PM (59.12.xxx.158)

    30대 젊은 선생님이세요.. 의도는 알겠지만 표현이 계속 거슬리네요..

  • 9. ㅌㅂㅇ
    '25.11.17 12:39 PM (182.215.xxx.32)

    지금 무직이냐고 물어보신 거예요라고 확실한지 일단 확인 한번 해 보시고

  • 10. ㅇㅇㅇ
    '25.11.17 12:39 PM (210.96.xxx.191)

    말은 자기 수준에서 비슷하게 나와요. 그 선생님 주위 사람, 환경등이 무직이 많았을수 있죠. 원글님 무시가 아니라

  • 11. ㅌㅂㅇ
    '25.11.17 12:39 PM (182.215.xxx.32)

    그런데 그 말이 그렇게 거슬린다는 것은 내 안에 무언가를 건드려서일 수도 있어요 그게 무엇인지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 12. ㅇㅇ
    '25.11.17 12:40 PM (211.234.xxx.67)

    진짜 어이없네요
    이걸 예민하다 하시는 분은 뭐죠
    설령 무직이면 어떻고요
    그래도 그런걸 쉽게 묻나요?

  • 13. ---
    '25.11.17 12:40 PM (152.99.xxx.167)

    말을 걸러서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상담을 하나요
    저라면 바꿔요

  • 14. 부부가
    '25.11.17 12:42 PM (113.199.xxx.59)

    애 데리고 병원가면 무직이란 발상이 좀 어이없는데요

  • 15. gg
    '25.11.17 12:45 PM (218.155.xxx.132)

    자식이 걱정되면 직장인 아빠도 휴가내고 따라갈 수 있죠.
    어떻게 바로 무직이냔 말이 나와요?
    개념이 좀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 16. 제가좀이상한가
    '25.11.17 12:49 PM (221.138.xxx.92)

    물어볼 수 있다고 봐요.
    상황 파악할 겸 그럴수있지..싶은데.
    담담하게 대답하면 되지않나

  • 17. ..
    '25.11.17 12:49 PM (59.12.xxx.158)

    그동안 상담이 별로였으면 이참에 바로 끊을텐데 그동안 괜찮았어서 고민이 되네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 . .
    '25.11.17 12:53 PM (180.70.xxx.141)

    그 대화를 나눈 사람이 상담선생님 인것이 문제네요
    그건 미묘하게 상대에게 무례하게 낮추어보는듯한 표현인거라
    보통 제정신인ㅎ 사람들은 입밖으로 잘 안꺼내죠

    저라면 그런 표현을 쓰는 상담선생님은
    신뢰가 무너지네요

  • 19. 이상한가님
    '25.11.17 12:55 PM (218.155.xxx.132)

    그럼 보통 부모님은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무슨 일을 하시나요? 라고 묻지 무직이냐고 묻나요?
    아이학교 담임이 참관수업 온 아버지를 보고
    아이에게 아버지 무슨 일 하시냐고 묻지않고
    아버지 무직이시니? 묻는게 자연스러워요?

  • 20. 표현이
    '25.11.17 12:56 PM (211.234.xxx.164)

    표현이 잘못된건 맞지만 상담이니까 확인해봐야할 사항이었던거 같아요.
    아빠까지 병원에 같이 가셨다면 직장인이 아니라 개인사업자이거나 출,퇴근이 자유로운 전문직이거나 프리랜서이셨나고 물었어야 했네요.

  • 21.
    '25.11.17 12:5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 당시에 무직이셨어요?....로 생각되지 않는가보군요.

  • 22. ..
    '25.11.17 12:57 PM (146.88.xxx.6)

    다른 분야도 아니고 심리상담사면 좀더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심리 상담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뭔가 심리적으로 예민하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상담을 받으러 가는거잖아요.
    저라면 바꿀것같아요.

  • 23. 다음번에
    '25.11.17 1:07 PM (221.138.xxx.92)

    불편했다고 말해보는 건 어떠세요?
    나의 내면 들여다보기에도 도움되고
    상담사도 뭔가 이야기하겠죠.
    사과할 것도 같고요.

    그 동안 괜찮았다면 그런 부분이 생겼을때
    해소나 해결을 위해 한발 나아가 보는 것도 좋다라고 생각해요.
    일단 들어보고 그만두기를 결정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 24. ..
    '25.11.17 1:13 PM (223.38.xxx.149)

    좀 더 진행해 보세요.
    그 말만 가지고는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문제가 되겠죠.

  • 25. ....
    '25.11.17 1:17 PM (223.38.xxx.239)

    일단 저 발언은 이상해요.
    부모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셨을까요?
    이런 식으로 묻지
    무직이세요?
    이건 쫌.
    직장 다녀도 휴가 내고 갈 수도 있는거고.

  • 26. ----
    '25.11.17 1:39 PM (118.34.xxx.13)

    성격이 예민하시거나 남이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남의 말이나 평가에 굉장히 연연하시는분 같은데요. 일반적인 사람이면 약간 거슬리면 왜 거슬렸는지 내 내면의 문제와 저 사람의 문제, 맥락을 분석해보고 나름 결론내리거나 그냥 주변사람이랑 잡담겸 이야기하고 흘리지 인터넷에까지 계속 생각하다 올리진 않거든요.

    제가보기엔 그냥 심리상담하는 사람이라서, 상담받는 사람의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서, 아빠도 병원 같이 갔다니까 그냥 물어본것 같아요. 말씀 하신 분도, 아빠까지 같이 갔다고 말을 한거는 뭔가 아빠까지 같이 갔다는걸 강조하는거고,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한건가? 심리상담사로 생각해보며 물어본걸수 있죠. 그리고 심리상담을 하니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상담을 할테고, 그럼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니 기저의 문제를 맥락들과 연관지으려고 분석을 하며 듣고있을테니 뭔가 계속 힌트를 얻으려고 하며 듣고있는거자나요 친구랑 잡담하는게 아니라. 상담의 내용이랑 관계가 없어요?

    무직이냐고 물어본 부분이 왜 걸리는거에요? 그게 나를 얕보는 표현으로 느껴져요?
    왜요?

  • 27. ....
    '25.11.17 1:57 PM (218.144.xxx.70)

    윗님 맥락 파악하려 질문한다 해도 상식적으로 무직이냐는 질문은 이상하죠
    그런 질문이 나올 맥락이 아닌데 튀어나왔다는건 상담사 마음속에 원글님을 얕보는 마음이 깔려있었을 수도 있다는것
    그런 기미가 느껴지면 당연히 불편하죠

  • 28.
    '25.11.17 2:01 PM (211.187.xxx.111)

    제가 원글님 상황이었다면 아니오 ㅇㅇ 이신데 저 걱정되서 병원 같이 가주시느라 휴가내셨어요 하고 말하고 그걸로 끝이에요. 상담사도 굳이 저 표현을 한게 평이하지는 않지만 원글님 반응도 예사롭지는 않아요. 무직이란 것에 대해 뭔가 예민하실만한 포인트가 있으신가봐요.

  • 29. 상담사중에
    '25.11.17 2:27 PM (211.235.xxx.23)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 많아요. 자격증따기도 그리 안힘든줄 알고있는데..
    맞나요?
    별 희한한 사람이 이수수료했다고 그자리에 앉아 남 상담해준다고 앉아있는..

  • 30. 상담사중에
    '25.11.17 2:28 PM (211.235.xxx.23)

    이상한 사람 많아요. 자격증따기도 그리 안힘든줄 알고있는데..

    별 희한한 사람이 이수수료했다고 그자리에 앉아 남 상담해준다고 앉아있는..

    상식적으로 누가 무직이셨나 그리말하나요. 일반인도 그리 말하면 무례한건데. 상담 배웠다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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