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명사찰에 갔습니다
불교 굿즈샵? 가서 구경하다가
금색 반짝이는 부적을 봤어요
아주 작고 지갑에 넣어두면 좋을것 같아서
남편 띠가 적힌 작은 부적 샀어요
남편이 화내면서 무식하다 할줄 알았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지갑에 고이 넣고는
든든 하다고 합니다
IT 1세대로 한때 씽크탱크로 불리던 사람이고
너무 예민하고 까탈스러워서 사는내내 불편했는데
퇴직후에 엄청 유해졌어요
몇천원에 남편이 든든해 하면서 지갑 깊숙히 넣는걸 보니
저도 덩달아 든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