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장거리 연애, 장기 연애가 불가능한 타입

음.. 조회수 : 818
작성일 : 2025-11-16 13:33:14

제가 

단 한번도 장거리 연애, 장기 연애를 해 본 적이 없거든요.

 

저의 데이트 방식이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

주중에 만날 수 있는 사람

이거든요.

 

왜냐면

남자랑 만나는 주된 이유가

저의 관심거리나 취미생활이 시들해져서

주중에 저녁 시간이 심심해 지면

그때부터 소개팅 몇 번 해서

남자를 만나기 시작하거든요.

 

회사근처나 집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서

월화수목금 주중동안 2~3회 이상 

퇴근 후 만나서

저녁 먹고 커피 마시고 걷고 하면서 

집에는 무조건 10시 이전에 들어가야 하거든요.

즉 2~3시간 이상 데이트는 안 해 봤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안 만나구요.

주말에는 저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무조건 혼자 쉬고

주중에 2~3시간 데이트 하고

영화나 문화생활은 공유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나만의 취향을 남자랑 공유하는 것이 싫거든요.

 

그래서 제가 남자들 여러 명 좀 많이 만나봤는데

영화 보고, 여행가고 이런 것을 거의 안 해봤고

스케쥴 짜서 시간 내서 만나야 하는 장거리 연애를

상상 할 수도 없고

 

장기 연애는 주중 2~3번 이상 만나니까

최대 2달 만나면 

상대방에 대해서 파악할 만큼의 시간이 되니까

지루해져서 더이상 못 만나겠더라구요. (새로움, 설레임이 하나도 없음)

 

이래서 저는 장거리, 장기 연애는 단 한번도 못해보고

결혼했어요.

 

결혼 해서도 

남편이랑 오래 같이 있지를 못해요.

주로 저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서 즐기고

여전히

남편이랑 여행이나 영화 보는 것도 잘 안하거든요.

 

그래도

결혼 20년 넘게 남편이랑 정말 잘 지낸다는 것이

가끔 신기하기도 해요. 

 

 

 

 

 

 

 

 

 

IP : 1.230.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5.11.16 1:35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남편분도 혼자 자기만의 취미를 즐기고 있겠네요

  • 2. 궁금한게
    '25.11.16 1:38 PM (211.218.xxx.115)

    자녀분은 있나요? 자기 만의 시간을 가지려면 육아 부담은 공존하기 어려울텐데요.

  • 3. ....
    '25.11.16 1:39 PM (223.39.xxx.8)

    특이하세요..
    연인사이 주말에 안만나고 배길수가 있나요?

  • 4. .....
    '25.11.16 1:40 PM (118.235.xxx.196)

    어떤 사람을 깊이 좋아하고 사랑해서 만났던게 아니라
    그냥 평일에 외롭고 심심함 채울
    적당한 대상을 찾아 만났던 거라 그런거죠

  • 5. 해탈
    '25.11.16 1:56 PM (14.50.xxx.208)

    딩크면 가능 서로 기대하는 것이 없으니 오히려 더 오래가죠.

    회사동료처럼 결혼 동료인거죠. 감정이 섞여야 실망도하고 원망도 하는데 그게 안되는 거죠.

    근데 자식 있다면 님은 호구죠.

    혼자 자식 케어 다했으면 더 이상 말할 필요없어요.

  • 6. 장난감을
    '25.11.16 2:28 PM (118.235.xxx.229)

    원하는거네요? 내필요할때 필요한시간에 원할때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779 남편 좀 멋졌어요 7 ㅇㅇ 20:42:46 1,424
1773778 저 자랑 하나만 할게요 5 A 20:40:47 1,459
1773777 공단검진 이대서울병원 어떤가요? 4 Oo 20:39:54 455
1773776 비트코인 매도하실건가요? 7 111 20:34:24 1,438
1773775 [무편집 풀영상] 일요일에 모인 기업인들! 이재명 대통령 참석 .. 9 대단하다. 20:32:51 719
1773774 홀그레인머스터드 맛있는거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6 .. 20:30:14 599
1773773 아...비 와요 ㅜㅜㅜㅜ 4 굿바이 가을.. 20:29:00 2,699
1773772 셀트리온 서정진왈 진심으로존경합니다 17 극찬 20:25:39 2,372
1773771 김부장 아들 왜이리 답답한가요.. 10 ㅡㅡ 20:23:30 1,859
1773770 중국이랑 일본 심상치 않네요 15 전운이 도는.. 20:22:58 2,338
1773769 김치 추천해주세요 4 개나리 20:22:06 590
1773768 엄청 큰 흙도라지에 하얗게 곰팡이 ㅠ 2 .. 20:20:39 317
1773767 뉴욕 27평 아파트 12억이래요. 서울 거품 맞죠? 19 그럼그렇지 20:18:28 3,566
1773766 유튜브 검색 2 20:18:01 172
1773765 신나는 노래 추천해 주세요. 5 노래방 20:14:35 262
1773764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가진 경찰 링크 20:13:14 417
1773763 인생선배님들 상담 부탁드립니다ㅜㅜ 7 하늘 20:08:33 1,038
1773762 또멈춘 한강버스 3 Han 20:08:24 380
1773761 RE100이랑 청약통장 모르던 등신.gif 7 .. 20:04:41 1,549
1773760 강아지 몇살때부터 이빨 빠지나요 3 강아지 20:01:46 408
1773759 나보다 상대를 더 사랑하는 사람 3 남녀관계 20:00:30 947
1773758 이호선 교수님 남편.... 10 대박... 19:56:54 4,280
1773757 얼굴살 없으면 안경 쓰는게 더 나은가요? 19:56:12 197
1773756 언니들 눈동자로고? 패딩 브랜드 좀 알려주세영ㅜㅜㅜ 4 러키 19:53:02 997
1773755 엽떡이랑 중국음식중에 뭐 먹을까요 3 ㅇㅇ 19:45:28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