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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투덜거려서 집 따로 살자고했어요

따로 조회수 : 3,298
작성일 : 2025-11-16 11:39:22

중고생 애들 키우고 맞벌이하는데

지방 사는 친척들 자꾸 남편이 우리집에서 자라고 불러서 

젊어서는 참고 손님대접해서 보내드렸는데

이젠 갱년기고 더이상 참기도 싫고 너무 화가 나서 

일단 그친척들이 자꾸 서울올때 연락을 해요 재워달라고 

그럼 남편이 거절을 못해요 

제가 열받아서 그동안은 소심하게 싫다 뭐라 하다가 

요즘은 막 뭐라했어요 

남편이 요즘은 자기도 정년도 다가오고 제눈치를 보는데

제가 막 뭐라 하니까 자기도 기분 나쁜지 

궁시렁대면서 투덜투덜 치사하고 드럽다,, 내집에 내가족도 못부르고.. 내집에 가족 오는것도 눈치봐야하고 참나.. 집을 따로 살고싶네..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대뜸 질렀어요 

그래! 이참에 집 두개 로 나누자 집사! 

그래서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당신 누나, 당신 이모, 사촌들, 외삼촌들 하고 같이 살어 제발!  따로 살어 

당신은 당신이 죽고못사는 그 가족들하고 살어 난 따로 살게! 했더니 

젊어서는 눈돌아가서 물건 던지고 난리치던 남편이 

이런말에 아뭇소리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네요 

저축 있는거 털어서 집 하나 사서 나가서 그사람들하고 살면 좋겠네요 제발 내집에서 나가 

제가 젊어서는 남편이 이렇게 내집에 가족 오는걸로 뭐라 딴지걸면 집 두개 사고싶다 치사하고 드럽다 뭐라 그러면 가족이 어찌 남편하고 따로 사냐 그랬는데 이젠 저도 이판사판이예요 남편이고 애들이고 내가 행복해야지

IP : 71.227.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판사판
    '25.11.16 11:50 AM (182.211.xxx.204)

    당신 누나, 당신 이모, 사촌들, 외삼촌들 집에 한 번 가보라 하세요.
    돌아다니며 가서 며칠씩 있으면서 어떤 대접받는지 겪어봐야 정신차려요.

  • 2. ....
    '25.11.16 11:51 AM (211.218.xxx.70)

    전업이셔도 짜증날 판에 맞벌이하시고 챙길 애들까지 있는데 남편이 눈치도 없네요?!
    자기가 잠자리랑 장도 다 봐두고 요리하고 다 치울것도 아니면서!
    잘하셨어요 원글님!

  • 3. 좋은 아침
    '25.11.16 11:51 AM (115.41.xxx.13)

    잘하셨네요. 이참에 나가라고 하세요!

  • 4. ...
    '25.11.16 12:07 PM (218.147.xxx.209) - 삭제된댓글

    아직도 저런 모지리 남편이 있다니.
    그리고 제발 결혼한 남동생 집 좀 놔둬요.
    이 시짜들아

  • 5. 허세
    '25.11.16 12:27 PM (211.208.xxx.21)

    호텔나두고 무슨 인정받으려고
    엄청 허세부리네요

  • 6. 맞벌이 하는
    '25.11.16 1:25 PM (211.247.xxx.84)

    친척집에 밀고 들어 오는 사람들 한심하네요
    촌 사람들 진짜!

  • 7. 진짜
    '25.11.16 1:27 PM (183.103.xxx.230) - 삭제된댓글

    당신 누나, 당신 이모, 사촌들, 외삼촌들 집에 한 번 가보라 하세요.
    돌아다니며 가서 며칠씩 있으면서 어떤 대접받는지 겪어봐야 정신차려요.....2222

  • 8. ....
    '25.11.16 1:58 PM (223.38.xxx.96)

    잘 하셨어요.
    더 쎄게 나가서
    이제라도 고치세요.
    누굴 호구짓 시키는건지.

  • 9. 투덜
    '25.11.16 2:40 PM (59.5.xxx.195)

    투덜 금지, 궁시렁 금지. 단호하게 더이상은 안된다고 말하세요

  • 10. 이그
    '25.11.16 3:05 PM (106.101.xxx.139)

    못고칩니다. 따로 사는 게 답. 꽤 오래 두고 보셨어요. 제 생각엔 저건 배냇병이거든요.
    애시당초 결혼안해야 할 사람들.... .원가족과 분리가 안된 미성숙자.

  • 11. ..
    '25.11.16 3:09 PM (211.202.xxx.125)

    오래도 참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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