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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수정)

지나다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25-11-16 10:08:02

요즘 20-40 소비 트렌드가 변한 것 맞아요.

이제는 대중 즉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니까요.

 

제 딸만해도 휴대폰 갤럭시 공폰으로 받은  것 그냥 그대로 사고

3만원 이상 되는 옷 사주려고 하면 비싸다고 그 돈 달라고 해서 자기가 저가 옷 사서 입고

화장도 거의 안하도 다녀요. ㅠㅠㅠ

 

가방조차도 고등학교때 들고 다니던 백팩 편하다고 대학교때 새 백팩 사줘도 낡은거

꾸역 꾸역 들고 다녀요. 즉 꾸미는데 그렇게 돈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취미에 돈 아낌없이 써요.

만화는 전집째 사서 쟁여두고 공연은 클래식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든 티켓팅해서 아낌없이

쓰려고 해요. ㅠㅠㅠㅠㅠ  다행히 가수 덕질은 안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ㅠㅠㅠ

클래식이든 가수든 뮤지컬이든 심지어 같은 공연 전국 투어할때 같이 따라가는 팬들 뿐만 아니라

외국투어까지 따라가는 팬들이 의외로 많대요 ㅠㅠ

우리는 언감생심 그렇게 투어까지 따라 다닐 생각했었나요?

거기다 굳즈 사서 쟁이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요.

직장다니며 월급받아 덕질하는 재미로 산다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요.

자기 자신만의 만족에 집중하고 있는 세대 같아요.

 

이제 명품이나 옷들 즉 자기과시적인 것에 대해 조금은 멀어지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회사 직원들도 명품에 대해 예전에 저희때 같으면 누가 명품 하나 사면 꽤 부러워하면서

몇달 뒤에 보면 그거는 아니더라도 다른 명품 가방 사는 사람이 꼭 있었는데 이제는

명품 사면 정말 아~ 새 가방 사셔서 좋겠어요. 하고 끝~ 

어떤 부러움이나 선망 아니 욕조차도 없는 담백한 새 물건 산 거에 대한 의례적인 인사가

끝이예요.

 

젊은 애들이 돈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게 그렇다면 지금 젊은 세대 부모들이 가난하다는 건데요.

젊은 애들 아직 용돈 주는 세대가 우리 세대고 또 젊은 애들이 좀 더 인건비 높은 세대이기도 하잖아요.

이제는 더 이상 과시적인 삶을 살지 않아 전 좋다고 생각돼요.

***********

내 딸이 소비트렌드의 중심이냐고 하시는데 제 딸만 보고 이야기 하는 거 아니예요.

그리고 안꾸민다는 게 아닌데 밑에 제 댓글 보고 이야기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소비를 해도 예전에는 타인을 의식해서 타인이 다 사는 소비품목을 산다면

이제는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산다는 거죠.

다 같이 샤넬 버버리 루이뷔똥 일색이던 그런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명품의 다양한 품목들을 자기 안목을

믿고 산다는 겁니다. 그쪽을 좋아하는 애들은요.

 

꾸미는 애들은 정말 꾸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예쁘게 꾸며요. 

근데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꾸미는 거였다면 지금은 내가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꾸며요. 그래서 진심으로 꾸며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기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한다는 거죠.

꾸미는 것과 안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맘에 들면 명품도 사는 사람도 있고 옷은 걸치는 것이면 된다고

다이소 옷으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것에 돈 쓰고 그런다고요.

뭐 벌써부터 주식 코인에 투자하는 애들도 있고요.

 

타인의 시선을 더 이상 의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어요.

 

20-40을 넣은 이유는 앞에 다른 분이 같이 넣어서 각각 20대,30대,40대 들 사이에도 나름 세대차이

다른 넘나들수 없는 거리는 있지만 지금 40대부터가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려고 하기 시작한 때이다

싶어서 넣어봤어요.

IP : 14.50.xxx.20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6 10:13 AM (1.235.xxx.154)

    저는 이또한 양극단인거같아요
    과시형 소비도 있고 다양하죠
    전반적으로 사회가 활기가 없다고 느껴요

  • 2. 아롱이다롱이
    '25.11.16 10:13 AM (58.76.xxx.21)

    자식포함 주변사람들이 다가 아니죠
    외모꾸밈에도 상당히 공 많이 들이는 20~40들도 많아요

  • 3. 원글
    '25.11.16 10:15 AM (14.50.xxx.208)

    없다는 건 아니고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가고 있는 트렌드라는 거죠.

    꾸미는 것조차도 싫은데 억지로 꾸미는 게 아니라 꾸미는 것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꾸며요.

    그래서 아낌없이 정말 꾸미는 것 좋아하는 애들은 진심으로 꾸미는 거죠.

    예전에는 어쩔 수 없이 의례적으로 꾸며야 한다면 요즘은 꾸미는 거 좋아하는 애들은

    정말 정성을 다해서 꾸미고 꾸미는 것 싫어하면 그냥 안꾸며요.

  • 4. ..
    '25.11.16 10:15 AM (119.201.xxx.242)

    젊은 친구들의 의식이 원글처럼 점점바뀐다면
    너무 좋겠어요 바뀌길 희망하구요
    우리세대는아직도 주위의 시선에
    자유롭지못하잖아요

    지인중 외교관이있는데 정년후 외국가서
    살고싶네요
    첫마디가 자유롭다
    남 의식이없으니 영혼이자유롭다..

  • 5. ㅇㅇ
    '25.11.16 10:16 AM (1.225.xxx.133)

    커다란 로고가 박힌 명품 들고 입고 다니는거 기괴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이 훨씬 건강한 거 같아요

  • 6. 원글
    '25.11.16 10:18 AM (14.50.xxx.208)

    1235님

    오히려 전 더 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사회가 활기가 없나요?

    어마어마한 산업들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고 있어요. 단지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죠.

    심지어 얼마전 누군가 예쁜 책갈피에 대해 올려준적이 있는데 책갈피조차도 너무도

    다양하고 이쁘고 심지어 문진인데 확대경까지 되는 책갈피 향기나는 책갈피 메론조각

    같은 모양인데 향까지 메론향이나는 책갈피 등등.......

    너무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구매자의 욕구를 자극해서 감탄한 적 있어요.

  • 7. 좋은 변화
    '25.11.16 10:20 AM (106.101.xxx.31)

    교복템 명품 드는 자체가 사실 과시욕이거든요.
    실상 부자들은 교복텡이든 어느 브랜드든
    중요치 않죠.
    근데 내가 쓰는 물건이
    여기저기, 동네 뿐 아니라 전국 어딜가도
    보인다고 하면 그 물건 쓰기싫어지니까
    교복템은 되팔게되는거죠..

    자기만족, 자기 취미, 자기 호불호 모든걸 고를때
    남들이 많이 하고 많이 쓰는것부터 사용한다는게
    이미 자존이 아닌거가 되는거죠.

    옷장정리 희재보니까
    교복템 물건 거의 없어서 좋더라고요

    자기 개성 위주의 트렌드쪽으로
    변하는 사회가 정신적 성장하는 사회라고
    보여지네요 2030 mz가 기존세대 기준, 이상한
    사회성도 보이지만 그 이유 들여다보면
    또 나름의 이유가 있기도 하고, 그런 면이
    좋은쪽으로 발현되는 아이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 8. 원글
    '25.11.16 10:22 AM (14.50.xxx.208)

    119님

    저도 한때는 그런 생각한 적 있는데 정말 요즘은 애들 타인 진짜 신경 안써요.

    1235님

    맞아요. 지금 애들이 훨씬 더 건강하죠.

  • 9. 해외
    '25.11.16 10:23 AM (220.240.xxx.96)

    제 경우 해외인데
    온몸에 문신 너무 많더라구요.. 유행인가 봐요..
    목부터 다리까지..
    외모 치장이야 뭐 다들 고도비만 많으니.. 옷은 그냥 그렇고..

  • 10. 원글
    '25.11.16 10:24 AM (14.50.xxx.208)

    106님

    맞아요.

    항상 윗세대는 아랫세대 욕하고 아랫세대 역시 윗세대를 욕하는 게 불변의 진리이지만

    늘 인간세계는 넓게 보면 발전하고 좀 더 평등을 위해서 가고 있어요.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그들 역시 나이 먹어감에 따라 조금은 달라질

    것이고 시정하겠지요. 좋게 변하할거라 믿어요.

  • 11. 동감
    '25.11.16 10:30 AM (175.209.xxx.199)

    같은 생각입니다.
    대기업 직장 분위기도 과시적 꾸밈이 정말 없어졌어요.양복이 아닌 자율복장임에도 로고 나오는 옷 잘 안입어요.워낙 옷들 질이 좋아졌지만 대중적 쇼핑몰에서 굉장히 깔끔하고 단순한 스타일 찾구요.우리애도 딸이지만 다닐수록 화장도 옅어져요.여직원들 대부분이 기초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네요
    대학생도 마찬가지구요.무신사 심플룩 스타일이고 자기 취미에 돈 써요.우리애는 공연쪽이라 티켓값이 많이 들죠
    타인에게 과시하는 분위기는 점점 줄어가는 느낌입니다

  • 12. 원글
    '25.11.16 10:36 AM (14.50.xxx.208)

    220님

    저도 표현은 못하지만(ㅠㅠ) 받아들이기 힘들긴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도 문신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175님

    ㅎㅎㅎ 따님이신가요? 언젠가 출판 문화 공연에서 여성의 수요가 90%라고 여성이 없었다면

    문화 공연 다 망했다고 하던데 님의 집도.....? 우리딸도 거기에 용돈 다 쏟아붇고 있어요.

  • 13. ////
    '25.11.16 10:44 AM (218.54.xxx.75)

    2040이면 범위가 넓네요.
    20대와 40대도 비슷하다니 신기하군요.

  • 14. ㅇㅇㅇ
    '25.11.16 10:49 AM (218.149.xxx.73)

    합리적 소비로 가는 거죠.
    IMF 이후 졸부스러웠던 소비트렌드가 이제 제자리 찾아가는 중이라 생각돼요.
    멋을 부리긴 해요. 그 멋의 색이 달라졌을 뿐.
    화장 안 하면 번화가 외출이 안 될 정도였는데 달라진 것 맞아요.

  • 15. ...
    '25.11.16 10:49 AM (1.237.xxx.240)

    맞아요
    옷은 거의 안사고 사도 저렴이 사고 콘서트 20만원짜리 자주 갑니다

  • 16. 딱30이면
    '25.11.16 10:50 AM (180.75.xxx.21)

    2040의 중간인 우리아이보면 비싼옷,화장,구두,명품 없고
    온갖 전자기기에만 돈 쓰네요. 다음엔 드론 산다고 어흐ㅠㅠ
    요즘 아이들 외모치장에 돈들이는거 자체를 한심스럽게 생각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우리세대보다 예쁘고 잘생겨진게 맞긴한거 같아요.

  • 17. ...
    '25.11.16 11:17 AM (39.125.xxx.94)

    요즘 루이비통 주가가 30프로 하락했댔나?

    아이돌 광고 모델 내세워 소비 여력도 크지 않은
    20대 상대로 장사하던 명품들 거품 꺼질 때도 됐죠

    오마카세도 많이 없어졌다고 하구요

    젊은 사람들이 허영에서 깨어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18. 맞아요
    '25.11.16 11:43 AM (221.146.xxx.162)

    트렌드가 바뀌었음
    옛날엔 비교 대상이 자기 주변이었고
    옆의 누가 뭘 하면 따라하고 자기 세계관이 또래집단이나 지역 준거집단에 머물러 있었어요 정체돼있고 답습하고
    근데 지금은 비교대상이 바로현재 글로벌입니다
    그래요 정보값이 달라진 게 젤 커요
    유튭 실시간이죠
    내 비교대상은 실리콘밸리에 있고 영국 어디 섬에 있고 그래요
    그러니 눈이 달라진 거에요
    하찮은 비교나 주변 따라할 필요가 없죠 명품이니 뭐니 안 부럽단 얘기에요 경제원리 실체도 너무 잘 알게 되었고
    그러니 한정된 재원을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데 필요한 데 쓴단거에요 필요하지도않은데 옆사람 샀다고 사지 않는단거

    이런시대에 사는거 복이에요
    찾아보면 양질의 지식이 무한대인거요
    이런데도 무지성으로 집단문화에 사로잡히고 그러는거면 그냥 무지성이고 게으른거고 더 답 없는 인성인거에요

  • 19. ....
    '25.11.16 12:02 PM (175.209.xxx.12)

    님딸이 20-40세대 대표예요?

  • 20. 길바닥에
    '25.11.16 12:18 PM (59.7.xxx.113)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으니 오프라인 세상의 사람들에게 잘보일 필요가 없고 그러니 꾸미는데에 돈을 들이지 않을테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 꽂힌 것에만 소비를 집중시키고 온라인의 누군가에게 나의 가치를 뽐내고 싶어하겠죠. 결국 오프라인에 문을 연 자영업자들의 경기는 계속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1. ....
    '25.11.16 12:34 PM (223.38.xxx.96)

    님 따님같은 2030도 있다 정도.
    님 따님이 트렌드는 아니에요.

  • 22. 젊을적에
    '25.11.16 1:07 PM (180.67.xxx.151)

    어디든 따라다니는 빠순이들이 왜 없었어요?
    오죽하면 빠순이들이라고 했겠어요
    응칠,응사만 봐도 나오는구만..
    제 눈엔 벤츠 몰고 다니는 20대 남자애들
    샤넬미니백 들고다니는 여자애들
    엄청 보이던데요

  • 23. 근데
    '25.11.16 1:09 PM (125.178.xxx.88)

    20대랑 40대를 왜묶나요 40대바램인가

  • 24. 원글
    '25.11.16 1:52 PM (14.50.xxx.208)

    제 딸만 그런 거 아니고 다른 커뮤에 가도 그렇고 들어오는 신입들 봐도 그래요.

    이제 어떤 물질적인 것으로 자존감의 타격을 입을 정도가 아닐 정도고 나름 안목도 생긴거죠.

    20-40대 같이 엮은 이유는 앞에 다른 분이 대문글에 20-40대를 같이 엮은 것도 있고

    또 지금 40대부터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기 시작한 세대 같아서 같이 묶어 봤어요.

    (물론 그들 사이에 세대차이 거리감은 각자 어마어마하다고 느끼겠지만요)

  • 25. 요긴
    '25.11.16 1:52 PM (221.149.xxx.103)

    딸 없는 저는 이런 글 재밌어요! 굿즈,엔터,공연 등 마음에 위안을 주고 신나는 경험에 아끼없이 쓴다는 거죠? 좋은 사업아이템 없을까요? ㅋ

  • 26.
    '25.11.16 2:01 PM (211.250.xxx.219)

    사회 초년생 딸아이 괜찮은 직장이라 400넘게 실수령액데 명품백도 싫다하고 에코백 들고 다녀요
    자기 취미로 배우는거랑 운동 피부과 여행에는 잘 쓰네요

  • 27. ......
    '25.11.16 2:02 PM (106.101.xxx.236)

    우리는 언감생심 그렇게 투어까지 따라 다닐 생각했었나요?
    ㅡㅡㅡㅡㅡㅡ
    저 40중반인데 저 20대에도 이랬는데요.
    전투 모르시나요ㅋㅋㅋ 전국투어 올출석. 해외공연도가고
    그냥 님이 그 부류가 아니라서 그런거고
    지금도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아닌사람들은 아닌거예요.
    제 공연비가 매년 샤넬백만큼 나가요. 뭐 그렇다고 샤넬백 사는 사람을 뭐라는것도 아니고요. 각자 자기 생긴대로 사는것.

  • 28. 원글
    '25.11.16 2:11 PM (14.50.xxx.208)

    221님

    ㅎㅎㅎ 만화 굿즈는 남자애들이 더 많이 사고요. 요즘 세대들은 자신의 자신에 모든 투자를 아낌없이 해요. 좋은 사업아이템은 없습니다. 왜냐 굿즈나 공연 모드 대 기업 몰빵이라서요
    ㅠㅠㅠ

    211님

    맞아요.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알고 거기에만 돈을 쓰죠. ㅎㅎㅎ

    106님

    ㅎㅎㅎㅎ 그러니까 제가 40대를 자기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기 시작한 세대라고 칭하죠.

    전 50대 중반 저희때는 콘서트는 자기 지역 콘서트 가는 것이 대부분

    이었어요.

  • 29.
    '25.11.16 2:43 PM (121.144.xxx.62)

    님 따님같은 2030도 있다 정도.
    님 따님이 트렌드는 아니에요2222
    물론 제 딸은 님 따님과 같은 과예요
    하지만 대부분은 본인도 부모도 돈이 없어요
    트렌드라는 말로 함부로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마시길...
    커뮤니티도 할 여유가 없는 수많은 평균의 삶이 있어요

  • 30. 원글
    '25.11.16 3:21 PM (14.50.xxx.208)

    121님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는데 무슨 상처를 주나요? 예전처럼 명품 안사고 돈 모아서 한번 콘서트
    가기도 하고 아님 그 관련된 앨범사는 거죠. 아무리 콘서트가 비싸도 명품 가방보다는 싸요.제 글 자세히 읽어보세요.제 딸은 그냥 돈 모아서 콘서트 가고 만화책이나 책 사는게 전부예요.
    대부분 이렇게 사는데 뭘 돈이 없어서 그렇게 못산다고 그러세요?

  • 31. 원글
    '25.11.16 3:29 PM (14.50.xxx.208)

    그리고 이해 좀 제대로 해주세요.
    요즘 트렌드 자체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고요.
    과소비하든 저소비하든 자기여력내에서 하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콘서트를 가든 뮤지컬을
    보든 화장을 하든 명품을 사든 책을 사든 여행을 하든 타인의 시선을 안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다고요.

  • 32. ........
    '25.11.16 9:05 PM (106.101.xxx.116) - 삭제된댓글

    ㄴ 원래 그렇게 소비하는거 아닌가요

  • 33. .......
    '25.11.16 9:09 PM (106.101.xxx.116)

    아니예요
    위에 20대때도 전투 다녔던 사람인데요 이건 제또래에도 저 포함 저같은 성향의 몇명만 이래요. 덕후들이요. 전 원글님 말이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전세대 통틀어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데 돈쓰며 사는 사람들은 덕후들 말고는 별로 없어요. 일단 대부분 진짜 좋아하는게 뭔지 잘 몰라요.

  • 34. 원글
    '25.11.16 9:25 PM (14.50.xxx.208)

    106님

    약간 서로 이야기하는 논점이 다른 거 같아요. 제가 50대 중반으로 그때 당시의 저희 사정으로는 콘서트 가는 것만해도 언감생심. 지역 콘서트 따라다닐 생각(?) 자체를 못했다고요.
    지금 님이 40대 부모님이 어느 정도 용돈 지원해주고 덕후자체를 인정해주는 첫 세대라고요.
    우리때는 덕후자체가 용납이 안되는 세대였다고요.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데 돈 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자기가 가진 돈 한정내에서 최대한
    자기가 좋아하는 책, 만화, 콘서트,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의 옷을 사는게 자기한테 집중
    하는 거라고요.

    예전에는 돈을 벌면 무조건 부모님 드리거나 돈이 있어도 친구와 몰려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옷을 사는 세대였다고요. 40대부터는 자신의 니즈를 알면서 찾아가는 세대라고
    좋게 변하고 있다는 말인데 왜 이리 거부반응을 보이는지 이해가 안가요.

    대부분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는게 아니라 자기가 어울리는 것과 좋아하는 것과의
    갭이 있거나 자기가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아니라 생각하는 것들이 나타나기때
    문인데 그것도 자꾸 해보야 느는 거죠.

    아직도 자기가 어울리는 머리형 못찾아 헤매는 저는 얼마전에 절대 하지 않을거라 장담했던
    단발머리가 제게 가장 잘 어울려서 저자신이 놀란 적이 있어요.

    좋아하는 것과 내가 어울리는 것 사이의 갭을 메우는 것이 관건인것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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