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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노인 암환자 요양병원 가는게 맞을까요

언제나 조회수 : 3,288
작성일 : 2025-11-15 23:19:10

유방 폐 부신등에 암이 퍼져있고

2주전에 흉수가 찾다고 해서 급하게 입원해서 빼는 시술을 했어요

나이가 있어서 항암은 안되고 방사선만 지금까지 7회정도 했는데 (10 회까지 하라했는데 힘들어서 중단)

퇴원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엄마가 나가고 싶어하지만 이제 다리에 힘도 없으시고 기저귀도 해야 하는 상황예요 

연명치료 안하고 싶다고 오래전에 연명치료거부 신청도 하신분예요

82 글 읽어보니 요양병원도 간단한 처치만 되지 중한것은 응급실이나 큰병원으로 모신다고 하던글을 봤는데

 

이런 상황에서 요양병원을 가는게 맞을지 그냥 집에서 모시면서 병원에 왔다갔다 하는게 나을지

(자식들 다 직장다녀서 장기적으로 간병하기 힘들어요) 요양등급이 있어서 요양원이 나을지 고민입니다 ㅠ

 

IP : 211.36.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니
    '25.11.15 11:28 PM (211.219.xxx.62)

    호스피스 병동 추천합니다.통증만 관리해도..ㅠㅠ
    죽음을 편안하게 준비하는 여정을 준비해줘요.

  • 2. 차니 님
    '25.11.15 11:33 PM (211.36.xxx.164)

    댓글 감사합니다 호스피스도 저희 엄마상황에서 받아줄까요 의식은 있고 인지도 또렸하세요 숨 쉬시는게 조금 거칠어 지셨고 다리힘이 없고 음식도 조금밖에 못드셔요

  • 3. ..
    '25.11.15 11:39 PM (73.195.xxx.124)

    어디로 가시게 되든 어머님이 덜 아프시길 기도합니다.

  • 4. 요양병원에
    '25.11.15 11:40 PM (118.235.xxx.65)

    말기암환자 많아요. 몰핀도 맞을수 있고

  • 5. 요양병원
    '25.11.15 11:42 PM (211.36.xxx.164)

    위에 기도해주신점2개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요양병원에님 몰핀도 맞을수 있다니 처음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 6. 그런데
    '25.11.15 11:50 PM (122.34.xxx.60)

    돌아가시기 전까지 고통을 최소화하려면 요양병원이 낫지 않을까요? 요양원에서는 진통제 주사를 맞거나 할 수가 없을겁니다.
    집에서 간병 못할 상황이니 요양병원에 일단 들어가시게 하고, 호스피스(들어가기 쉽지 않음)든 요양원이든 알아보세요 암환자 받는 요양원도 많지 않을겁니다

  • 7. 지금
    '25.11.15 11:55 PM (182.227.xxx.251)

    의식 또렷하시고 하시지만 사실 언제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시는 상태에요.
    그렇게 갑자기 나빠지고 떠나시더라고요.

    호스피스 일단 신청 해두셨다가 순서되면 들어가셔서 통증관리 같은거 받으시면 좋은데
    문제는 들어갔다가 일정 기간 되어도 안돌아가시면 다시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이게 들어가고 싶을떄 아무때나 갈수 있는 것도 아닌데 참 그렇긴 합니다.

    일단 돌보실 분이 안계시면 요양병원 가셔야 겠지요.

  • 8. 감사합니다
    '25.11.15 11:58 PM (211.36.xxx.164)

    감사합니다 댓글 모두 도움됩니다 요양병원 알아봐야겠어요

  • 9. ....
    '25.11.16 12:33 AM (112.148.xxx.119)

    호스피스에서 돌아가신 분 병문안을 갔었는데
    병동 전체에 비명소리가 난무한다고..
    최고 진통제를 써도 안 돼서 그렇다고..

  • 10. 호스피스는
    '25.11.16 2:31 AM (221.149.xxx.157)

    말기암 환자가 여명이 3개월 이하로 남았다고 판단될때
    의사가 소견서를 써줘야 갈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가 수요는 많은데 병원이 많지 않아
    대기도 길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님의 상황에는 요양병원이 적절해 보이는데
    암환자 요양병원은 온열치료같은 비급여 치료를 엄청 푸쉬를 해서..
    상담하실때 흉수천자 여부 확인하시고
    (가능한 요양병원도 있어요)
    비급여는 어느정도까지 해야하는지 확인하세요

  • 11. ㅡㅡ
    '25.11.16 8:27 AM (221.140.xxx.254)

    90노인에게 항암을 권하나요
    20년전이긴하지만
    시아버지가 77세때
    췌장암에 여기저기 전이된 상태라고
    통증관리만하고 편하게 해드리는게 맞다고
    한양대병원에선 그러던데요
    한대병원에 딱 한달 입원하시던중
    큰 통증없이 그야말로 편히 가셨어요
    처음엔 황망했지만
    어머님도 자식들도 그게 맞았다고
    다들 그렇게 가고싶다고해요
    90에 항암이라니 요즘엔 그러나요 ㅜㅜ

  • 12. ...
    '25.11.16 10:00 AM (117.111.xxx.187)

    위에 호스피스 병동 비명소리 댓글보고 적는데요, 그 정도 고통이면 의료진이 적극개입해서 통증완화에 노력하고 1인실로 갑니다. 어느 호스피스에서 그렇게 환자의 고통관리를 안 해서 비명소리가 난무하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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