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기도 얘기가 나와서요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25-11-15 20:50:11

저는 완전 나이롱 신자예요. 중고대학까지 기독교 학교 나와서 성경은 잘 알고 찬송가도 엄청 많이 아는데 교회는 안 나가고요. 중학교때 천주교가 더 좋다고 친구들이랑 개종하는게 유행이라 영세도 받았고 결혼도 성당에서 했는데 성당도 안 나가요. 귀찮아서요.

하지만 가끔 급한 일 있을 때 기도를 하는데요. 잘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저라면 너 필요할 때만 나를 찾냐 얄미워서 안 들어주실 것 같은데 말이죠.

특히 뭐 물건 잃어버렸을 때요, 찾느라고 아주 애가탈 때 할수 없이 기도해요. 저기, 너무 바쁘실텐데요 이렇게 사소한 일로 기도드려서 너무너무 죄송한데요, 이게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거거든요. 이번 한 번만 좀 찾아주시면 안 될까요. 그렇게 기도하면 신기하게 거의 십분 안에 그 물건이 나타나요. 너무 죄송해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너무 급하면 그런 기도를 하네요. 이러다 벌받는거 아니겠죠. 

IP : 74.7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5 9:14 PM (211.36.xxx.205)

    귀여운 원글님 ^^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ㅡㅡ
    '25.11.15 9:28 PM (39.7.xxx.176) - 삭제된댓글

    평화로운 인생이셨나봐요. 간절하고 급한 기도가 물건 잃어버리는 일이었을 만큼^^
    젊을 때 그렇게 영세받은 것도 분명히 주님의 초대였고
    언젠가 이런저런 계기들이 생겨서 불러주실 때가 올꺼고 늘 함께 계셔줬다는 것을 체험할 날이 올꺼예요.

  • 3. ..
    '25.11.15 10:25 PM (115.143.xxx.157)

    ㄴ비꼬시면 우월하세요?

  • 4. 넹??
    '25.11.16 2:51 AM (121.133.xxx.178) - 삭제된댓글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5. 네??!!
    '25.11.16 2:52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804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수정) 31 지나다 2025/11/16 5,071
1771803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48 ㄱㄴ 2025/11/16 3,420
1771802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8 2025/11/16 3,446
1771801 예전 이산가족 KBS 상봉. 씁쓸해요 7 쫌그렇다 2025/11/16 2,461
1771800 한강버스 "하인리히 법칙"에 빠지다 5 하인리히 법.. 2025/11/16 2,586
1771799 가루가 없어요. 찹쌀만 있어요.( 김장) 6 찹쌀풀 2025/11/16 1,170
1771798 (서명)국회가 추천하는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범국민서명 4 촛불행동펌 2025/11/16 826
1771797 가끔 82쿡 글읽다 정곡을 찔릴때가. 25 맴찟 2025/11/16 3,150
1771796 양말 세탁기 따로 세탁실에 설치하고 쓰는 분 계신가요? 4 .. 2025/11/16 1,212
1771795 화안나고 감정조절 잘되는 약이 있나요? 13 ㅇㅇ 2025/11/16 2,222
1771794 어맛! 갑자기 제주도 가자고 해서 급출발하는데 제발 27 급여행 2025/11/16 6,293
1771793 남자 대학생 소개팅룩 3 그린올리브 2025/11/16 1,317
1771792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업듣는데 11 ... 2025/11/16 2,560
1771791 경동시장에서 김장거리 사려면 4 하푸 2025/11/16 1,288
1771790 공무원 정년연장 10 반응 2025/11/16 4,484
1771789 임원으로 오래 못하면 대기업 부장 정년이 낫겠네요 11 그럼 2025/11/16 3,548
1771788 일부 인터넷 과일 판매 수법 8 ㅇㅇ 2025/11/16 3,495
1771787 국제전화... 왜 오는거죠? ... 2025/11/16 1,454
1771786 왜남편은 내말안들은건가 18 대체 2025/11/16 3,753
1771785 입가에 물집 흉터 치료제? 5 연고 2025/11/16 1,042
1771784 대기업 김부장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 3 ㅇㅇ 2025/11/16 2,766
1771783 한동후니 가발 잘못 쓴듯... kbs9 19 귀염뚱이 2025/11/16 7,266
1771782 쿠팡에서 절임배추 3 ... 2025/11/16 1,485
1771781 아침부터 돈까스 샌드위치 1 .... 2025/11/16 1,611
1771780 대기업 부장인 남편 와이프분들 63 대기업? 2025/11/16 2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