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폐렴과 인공호흡 관련해서 여쭙니다

.... 조회수 : 936
작성일 : 2025-11-15 16:19:18

아버님이고 연세는 80대 후반이시고 정정하시고 마르셨어도 꾸준히 운동도 하시고 

별 다른 지병이 없으셨는데 6일 전에 갑자기 말도 어눌해지시고 걷는 게 이상하고

발이 퉁퉁 붓고 해서 밤늦게 구급차로 지방종합병원 응급실에 들어가셔서 

검사 후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거든요

혹시 뇌에 문제가 생겼나 했는데 폐렴이고 염증 수치가 높았고요

기침 가래 호흡기증상 거의 없었서 의아했었는데 의식은 좋으시고 말씀도 하시고 죽도 잘 드신다해요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 중인데 어제 찍은 ct결과 많이 안 좋다고 하시네요

어젯밤에 호흡이 좀 힘들다고 하셨다고 하는데 의사분 말씀이 원래 인공호흡기 안 권하는데 

워낙 지병이 없고 건강하셨다 하고 의식도 있으셔서 만약 심해지면 인공호흡기를 할 거냐고 물으시네요 

지금 항생제도 잘 안 듣고 균도 일반적인 균이 아니라 확실히 안 잡히나 봐요 

이럴 때 서울 쪽 병원으로 옮기셔야 하는지 인공호흡기는 기도삽관은 어떻게 하는 게 나을지 

식사나 의식도 좋으셔서 치료하면 괜찮으시겠지 했다가 다들 놀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폐렴은 급성이 아니라 조용히 진행된 상황 같아요 전혀 그런 부분에 불편함이 없으셨는데

추석 때 약간 걷는 게 좀 느려지셨다는 느낌과 워낙 소식인데 좀 더 적게 드신다는 느낌이고 

그 밖에는 보름 전에도 남편이 뵙고 왔는데 별 이상이 없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페렴 얘기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심하게 올 수도 있나요 

일단 응급시 인공호흡기는 한다고 한 상황입니다 

 

 

IP : 1.241.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분들은
    '25.11.15 4:30 PM (221.149.xxx.157)

    흡인성 폐렴으로 많이 돌아가십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흡인성 폐렴으로 응급실에 여러번 가셨다가 돌아가셨어요.
    가족간에 상의 하셔서 결정하실 일이지만
    인공호흡기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번결정하면 못뗍니다

  • 2. 잘상의해보셔요
    '25.11.15 5:25 PM (223.39.xxx.143)

    인공호흡기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번결정하면 못뗍니다 2222

  • 3. 병원에
    '25.11.15 5:29 PM (211.206.xxx.191)

    물어 보세요.
    울엄마는 호흡 너무 힘들어 해서 병원에서 산소호흡
    산소통 가져다가 코로 연결해 숨쉬게 하는 그 처치 한 후 하루 만에
    돌아 가셨어요.
    숨쉬기 너무 힘들어 하시니 해달라고 했고요.
    인공호흡기 떼는 거랑 다른 거라고 해서 했습니다.

  • 4. .....
    '25.11.15 5:46 PM (1.241.xxx.216)

    너무 갑작스런 상황이고
    의식 있으시고 앉아서 식사 가능하신
    상황이라 어찌 해야할지 정말 고민되네요ㅜ

  • 5. ㅇㅇ
    '25.11.15 6:50 PM (39.125.xxx.199)

    의식있으시면 하셔야죠.
    잠시 인공호흡으로 살려놓고
    항생제로 폐렴 잡으면 정말 다행.
    저는 같은경우였고 40대때 그랬네요.

  • 6. .....
    '25.11.15 7:06 PM (1.241.xxx.216)

    네 윗님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님이 잘 버티셨으면 좋겠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59 우리동네 정육점 9 고기고기 2025/11/15 1,727
1773458 뿌염 했어요. 뿌듯 2 혼자 2025/11/15 1,762
1773457 ㅅ수능 잘봤다는 글이 안보이는거 같아요 22 2025/11/15 2,779
1773456 해외 팀과 처음 Zoom 미팅 잡혔는데… 이게 면접인지 너무 헷.. 13 abcde 2025/11/15 1,033
1773455 여자아이도 목젖이 튀어나오는 경우 있나요? 2 2025/11/15 1,226
1773454 지금 tv켰는데 sbs 8시 뉴스를 한대요. 5 뭐죠? 2025/11/15 3,220
1773453 맥주에 아귀포를 먹었는데 4 ㅠㅠ 2025/11/15 1,932
1773452 초등때까지 아이 잘 키워온거 같아요 20 2025/11/15 2,826
1773451 승객 80여명 태운 한강버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 20 ... 2025/11/15 6,838
1773450 냉장고에 들어간 김밥 어떻게 먹으면 맛있나요 12 ㅇㄹㅇㄹ 2025/11/15 2,569
1773449 70 대 어머니 구두 편한거 뭐 있을까요 칼발이셔서 힘.. 5 2025/11/15 1,370
1773448 유럽에서 귀족이 죽으면 4 ㅁㄵㅎ 2025/11/15 3,409
1773447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무시무시하네요 1 ㅇㅇ 2025/11/15 4,417
1773446 수능,작년보다 올해가 어려웠나요? 15 .. 2025/11/15 3,216
1773445 잠자기 6시간 전부터 안 먹으면 뱃살 확실히 빠지나요. 7 .. 2025/11/15 4,027
1773444 당신이 죽였다 끝까지 볼만한가요? 10 잠시멈춤 2025/11/15 2,654
1773443 집값은 안떨어질듯해요..정부 믿지말고 각자도생 하세요 21 진실 2025/11/15 3,601
1773442 [급해요]코뼈를 문에 쾅 부딪혔는데...부었어요/ 어느 병원으로.. 8 코뼈 2025/11/15 1,008
1773441 가능대학 1 수능 2025/11/15 593
1773440 증명사진 찍은 돈 너무 아깝네요 18 ㆍㆍ 2025/11/15 5,634
1773439 불륜하는 사람들은 17 가끔 궁금한.. 2025/11/15 4,313
1773438 친구 자녀 결혼축의금... 부담스러울까요? 20 친구 2025/11/15 4,070
1773437 한동훈, 조국에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 제안 44 ... 2025/11/15 2,126
1773436 수능 23212 함께 이야기 나눠요 ;; 21 ... 2025/11/15 2,794
1773435 정동길 갔다 왔어요~ 11 루시아 2025/11/15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