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O
'25.11.15 2:34 PM
(106.102.xxx.54)
전 교문 가기전에 혼자간다해서 돌아섰는데 톡으로 보기 싫다고 울고...국어 점수 때문에 멘탈이 나갔어요. 한문제로 컷 못넘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일부터 또 논술있으니, 내년에도 또 볼수 있으니 보자고 달래서 온건데 학교 들어가더니 한시간 넘게 톡하면서 우네요. 온갖 부정적인 말만 하고. ㅠㅠ
겨우겨우 달래서 들어갔는데 괜히 보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2. 그냥
'25.11.15 2:34 PM
(39.118.xxx.241)
아이도 원글님도 그냥 짜증나는 상태인 거죠 ㅠ
그냥 별 말 하지 말고 그냥 서로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게 좋을 수도 있는...
논술치러 가는 녀석이 논리적으로 말은 안 통하는 군...정도로.
그래도 화이팅!
3. ..
'25.11.15 2:36 PM
(115.143.xxx.157)
엄마 제발 좀 같이 가주세요 하는 집은 죽어도 안가주고
엄마 그냥 오지 좀 마세요 하는 집은 끝까지 붙어서 가고
하루만 서로 빌려줬음 좋겠네요..
4. 그런데
'25.11.15 2:43 PM
(211.206.xxx.191)
본인이 오지 말라고 하면 안 가는 게 정답.
더구나 수능 날은 동네였다면 더더욱.
저는 수능 날 아침 엄마한테 큰절 하고 가라 하고
현관에서 빠이빠이 했어요.ㅠ
5. …
'25.11.15 2:55 PM
(119.194.xxx.109)
부담스러운 거에요. 자신도 없고, 마음 복잡한데, 그런 대접 받는거 부담스럽고. 이제 낼모레 스물이에요.
6. 원하는대로
'25.11.15 2:5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묻고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뭐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아무 이유가 없을 수도 있구요.
뭐가 되었건 시험보러 가는 아이 맘편하게 원하는대로 해주시는게 맞아요.
나중에 엄마만 관심없다고 다른 애들은 부모들이 다 왔네 어쩌네 딴소리하지 말라고만 하세요.
7. 딸기마을
'25.11.15 3:19 PM
(112.172.xxx.172)
아이궁
일단 어머님 토닥토닥~
본인이 지금 넘 예민하고 힘들어서 그럴거라고
우리 이해해주기로 해요 흑흑
저도 지금 너무 힘드네요ㅠㅠ
우리 본인이 원하는대로만 해주자고요ㅜㅜ
8. 고3맘
'25.11.15 3:51 PM
(58.142.xxx.152)
아이 심정도 이해가지만
저는 어머니 편들어주고 싶네요
토닥토닥 ~
그냥 독립적인 아이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아이도 엄마도
모두 너무 힘든시기네요
어여어여 지나기길 ㅜ
9. ??????????
'25.11.15 4:14 PM
(117.111.xxx.85)
다행히 동네라 제가 전력질주해서 숨이 차게 뛰어 가서
교문에서 얼굴은 봤어요.
----
초반엔 딸이 너무하네 하면서 읽었는데 저 부분 읽으면서 ???? 아니 시험 보러갈 때 오지 말라했으면 가지 말아야죠.
어디 멀리도 아니고 동네에서 셤 봤다면서요 ?..
하나를 알면 둘을 안다고... 평소에 어땠는지 그려지네요
그러니 딸이 아득바득 따라오지 말라고 하죠.
10. ㅇㅇ
'25.11.15 4:14 PM
(1.228.xxx.129)
애들 성격차이인 것 같아요
큰 딸은 졸업식에도 오는거 싫어하고
수능 볼 때 논술 볼 때등 쫒아오는거 싫어했죠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고 친구가 많아
친구들하고만 같이 다녀서 서운할때가 많았네요
반면에 작은 딸은 졸업식 수능 수시면접등에
엄마가 꼭 같이 가주길 바래서 따라다녔네요
11. ....
'25.11.15 4:34 PM
(211.201.xxx.112)
아이 혼자 자전거 타고 슈웅 가 버리더라고요.
다행히 동네라 제가 전력질주해서 숨이 차게 뛰어 가서
교문에서 얼굴은 봤어요.
근데 왜 왔냐고 난리난리...
----------------
아이가 저정도로 싫어하는데 굳이. 왜. 숨차게 뛰어가서 교뮨에서 얼굴을 보나요???? 수험표라도 놓고가서 갖다준게 아닌이상. 아이가 싫어하면 가지마세요....
싫다는데 전력질주해서 뛰어와서 얼굴보고가는거.... 안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넘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싫어하니까요...
12. ....
'25.11.15 5:02 PM
(211.36.xxx.10)
큰딸은 좀 무던한 편인데 둘째아들은 예민까칠신경질그자체.. 뭘 하기전에 의견을 물어보고 그대로 해줍니다. 수능은 데려다달라길래 데려다줬고 밥도 빵먹는다길래 ㅇㅋ 논술은 혼자간다길래 ㅇㅋ 알겠다 니 맘편한대로 해주겠다..
오늘 논술 2개인데 혼자 알아서 갔어요. 저는 서촌와서 가을을 즐기는 중이고..끝나면 알아서 오겠지 합니다.
너무 아등바등하지 마세요. 뭘해줘도 이녀석들 원망에 짜증이니 나중에 탓할거리를 안만드는게 나아요.
13. 미안한데
'25.11.15 5:27 PM
(115.23.xxx.134)
애가 그렇게도 오지 말라는데,
빚쟁이도 아닌데,끝까지 쫒아가서 열받게 하는건 뭔가요?
엄마..
진짜루 눈치없다.
14. 아휴
'25.11.15 5:30 PM
(223.39.xxx.143)
오지말라는데 굳이 왜 그러시는건가요.
님도 참..
15. 전력질주
'25.11.15 6:31 PM
(118.235.xxx.33)
논술 혼자 가겠다 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전력질주 해서 따라가서 딸을 보는 건 매우 특이한 케이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