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버블이냐 아니냐 얘기를 들어보니까요.. 이게 핵심인거 같네요.
우리가 컴퓨터를 사면 하루에 8시간 쓴다고 할때 길면 5년 쓰잖아요.
근데 데이터센터의 서버는 24시간 쉼없이 돌아가지요. 그 비싼 반도체를 장착한 서버를 사서 쟁이느라 어마어마한 돈을 썼으니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든 광고를 하든 본전을 뽑아야하는데요.
우리가 끽해야 5년 쓰고 바꾸는 컴퓨터를 데이터센터에 투자한 빅테크들도 과연 5년 6년씩 쓸수있겠냐는 거죠.
투자한 금액은 그 투자한 물건의 가치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 비용처리를 해서 이익금에서 빼나가는데 이걸 감가상각이라고 하죠.
마이클 버리가 보기에는 그 감가상각을 2년 3년안에 끝내야할것같고 그렇게 회계처리를 하면 현재 빅테크의 영업이익을 과연 믿을수있냐는 거죠.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오라클의 주가가 연일 하락을 면치못하는게 그 이유라고 하더군요.
만약 비싼 돈을 들인 데이터센터의 서버를 2~3년에 한번씩 갈아치워야 한다면 AI 투자는 과연 제대로 수익을 낼수있겠는가..그런거죠.
그래서 그런지 AI 관련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의 부도 위험에 붙이는 프리미엄이 최근 크게 오르는 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트럼프 지지율까지 급락하면서 금리인하압박이 힘을 잃을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고요.
근데 대세상승장에서도 종목당 20% 정도 하락은 늘 있어왔기 때문에 오늘의 하락이 어떤 의미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근데 주식판의 격언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마지막 상승론자가 항복하면 그때부터 상승이고
마지막 하락론자가 항복하면 그때부터 하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