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징어게임 아류로 가 버리네요.
영화 조작된 도시를 재미있게 봐서 이 드라마 기대했는데...
중간에 완전히 딴판으로 산으로 가요.
설정이 너무 똑같잖아요. 한정된 공간 안에 돈 걸고 사람들 넣어두고 목숨을 건 게임을 시킨다
여차하면 총으로 쏜다잉
(복면 쓰고 말없이 늘어서 있는 병사들
근데 왜 외국인이야 ㅋㅋ 대체 왜 무엇 때문에)
돈 많아 지겨워 죽을 듯한 상류층이 유흥으로 그걸 즐긴다
뭐야...
오징어게임이 너무 히트를 쳐서 그런가, 비슷한 경쟁 설정들이 보이는데
아주 대놓고 너무 비슷하니 어이가 없어요 ㅎ 이래도 돼? 싶고.
그런 충격적인 설정은 너무 눈에 띄어서,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신선함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식스센스가 한 번밖에 나올 수 없는 영화였듯이.
재미가 없어요...
그리고 저는 조작된 도시에서 그, 심은경 씨가 맡았던 역이라든가
그 친구가 밥 엄청 해먹이는 씬, 계란 후라이 더 얹어 주는 씬, 똥차 똥차거리는 흑인 관광객 부부 씬
이런 인간적인 장면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ㅎㅎ그런 게 다 빠진 조각 도시가
좀... 원망스러워요!
원작에 충실하라! 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