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환자 얘기예요(싫으신 분 패스. 책임 안짐.)
방금 똥을 낳았습니다....
실은 낳은 게 아니라 파냈ㅜㅜ(비닐장갑 끼고ㅜㅜ)다고 해야겠죠.
열감기로 인한 탈수 + 약물들 때문인가, 관장약을 넣었는데도 도리가 없었어요.
그 과정에서의 시각 후각 촉각적 셀프테러는 이루 말할 수가 없고,
평소 최소한 똥누다 뇌혈관 터져 죽는 게 나의 사인이 되면 안된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불가항력적 상황도 발생하는구나 생각하며
오늘 남편에게 카톡으로 부탁했습니다.
오늘 사투를 벌였다(구체적인 얘긴 안함),
나중에 혹시나 내가 화장실서 뇌출혈로 죽더라도
남들에겐 장미 가시에 찔려 죽었다고 전해달라...
아님 핑크뮬리밭을 거닐다 유행성 출혈열..? 암튼ㅋ
흙...저의 존엄사를 위한 유산균 추천 받습니다ㅠ
웬만한 유산균엔 반응 안하는 나의 강퍆한 장..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