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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엮으러 바꿨나 ..'정영학 녹취' 검찰의 조작정황 나왔다

그냥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25-11-13 16:34:27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94877?type=main

 

검찰이 자신의 녹취서를 조작했다는 정영학 회계사의 주장이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단독 입수한 정영학 측 의견서에 따르면, 검찰이 정영학 녹취파일을 임의로 해석해 별도의 '검찰 버전 녹취록'을 만들면서 일부 표현을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과 김용 전 부원장을 겨냥한 내용으로 추가·삭제한 정황이 확인됐다.

 

해당 녹취록은 대장동 개발업자인 정영학 회계사가 2012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기자,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나눈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정 회계사는 이 녹음파일을 민간 속기사 사무실에 의뢰해 문서로 만든 뒤, 2021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제출했다. 이후 해당 문서는 '정영학 녹취록'으로 불리며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로 활용됐다.

 

그러나 검찰은 원본 파일을 독자적으로 해석해 별도의 '검찰 버전 정영학 녹취록'을 작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용이하고', '실장님', '윗 어르신들' 등의 표현을 원문에 없던 방식으로 추가하거나 대체했다. 이 표현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특정 범죄와 연결하는 수사 및 기소의 주요 근거로 

 

[사례①] 추가된 "용이하고" 네 글자... 검찰 발 '김용 연결고리'

 

원본보기

▲ <오마이뉴스>가 단독 입수한 ‘대장동 사건에서의 검찰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정영학 측 의견서에는 검찰이 자체적으로 만든 '정영학 녹취록'이 존재한다. 해당 녹취록에는 ‘용이하고’, ‘실장님’, ‘윗 어르신들’ 등의 표현이 원문에 없던 방식으로 추가되거나 대체됐다.

ⓒ 오마이뉴스

 

2013년 3월 5일 자 녹취에서 검찰은 김만배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관여한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김용 전 부원장을 뜻하는 "용이하고"라는 네 글자를 포함했다. 정영학 원본 녹취록에는 존재하지 않는 내용이다.

 

- 검찰 버전 '정영학 녹취록'

 

남자1(김만배) : 한구 형이 고생을 했지, 최윤길 의장하고.

정영학 : 네, 네, 네. 그,

남자1(김만배) : 이상훈 선배하고 용이하고. 근데,

정영학 : 강한구 위원장님이 이렇게까지, 저희는 못 했었거든요. 할적에. 솔직히.

 

- 정영학 버전 '정영학 녹취록'

 

김만배 : 한구형이 고생을 했지. 최윤길 의장하고. 이삼우 선배하고. 그런데,

정영학 : 네, 네. 강 위원장님 이렇게까지 저희는 못했었거든요. 설득을.

 

'용이하고'라는 표현은 검찰 버전에서 새로 등장한 것인데,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김용 전 부원장이 민간업자들과 유착해 역할을 한 것처럼 해석되는 대목이다.

 

김 전 부원장은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대장동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1억 9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과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은 지난 8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사례②] "재창이형" 대신 "실장님"... 정진상 겨냥한 왜곡

 

원본보기

▲ <오마이뉴스>가 단독 입수한 ‘대장동 사건에서의 검찰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정영학 측 의견서에는 검찰이 자체적으로 만든 '정영학 녹취록'이 존재한다. 해당 녹취록에는 ‘용이하고’, ‘실장님’, ‘윗 어르신들’ 등의 표현이 원문에 없던 방식으로 추가되거나 대체됐다.

ⓒ 오마이뉴스

 

2013년 5월 16일 자 녹취에는 남욱 변호사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9000만 원을 전달하고 그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 검찰 버전 '정영학 녹취록'

 

남욱 : 그러더니 인상을 퍽, 얼굴이 뻘개갖고 들어와요.

정영학 : 예

남욱 : 그래갖고 한 잠깐 얘기하고 있다가 그냥 좀 뭐 없는, 없, 없, 없, 그냥 없었던 일처럼 하더니,

정영학 : 예.

남욱 : 이제 실장님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정영학 : 예, 예. 거기가 방이 여러 개 있나 봐요.

남욱 : 방이 많더라고요, 그 안에.

정영학 : 그 일, 일식집?

남욱 : 일식집이 아니라 술집이더라고, 5층이.

 

하지만 원본 녹취에서는 "실장님"이 아닌 "재창이형"으로 기록됐다.

 

- 정영학 버전 '정영학 녹취록'

 

남욱 : 그러더니 인상을 빡, 얼굴이 빨개갖고 들어와요. 그래갖고 한 잠깐 얘기하고 있다가 그냥 좀 없었던 일처럼 하더니, 이제 재창이형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해당 내용은 지난 5월 19일 대장동 사건 공판에서 재생됐다. 검찰은 '실장님은 정진상 실장을 의미하냐'라고 증인 정 회계사에게 물었다. 정 회계사는 망설임 없이 '재창이형'이라고 답했다. 검찰은 정 회계사 답변에도 해당 부분을 2번이나 재생하여 다시 들어봤다. 하지만 정 회계사는 계속 "재창이형으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남욱 변호사에게도 확인했지만, 남 변호사 역시 "재창이형을 얘기한 게 맞다"며 "그날 (유동규가) 9000만 원을 들고 다른 방에 갔다 와서 빈손으로 온 뒤 재창이형을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 2022년 11월 21일 법정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현금 9000만 원을 전달했고, 그 돈이 이 대통령 측 최측근들에게 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이) 9000만 원을 받자마자 다른 방으로 가서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몰랐는데 '형들'인 것으로 생각했다", "유동규가 나중에 '높은 분들'에게 드려야 할 돈이라고 언급했다"라고도 했다. '형들'이 누구냐는 검찰 질문에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남 변호사는 지난 8월 12일 정 전 실장 공판에서 '형들'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유동규가) 형들한테라고는 안 했다. 약속한 게 있는데 안 주면 곤란하다는 게 워딩이었다"라고 했다. "형들이라는 발언이 처음 나온 것은 돈 지급할 때 나온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언급한 것"이라면서 "2022년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처음 들었다"라고 말했다.

 

[사례③] "윗 어르신들"... 실제는 "위례신도시"

 

원본보기

▲ <오마이뉴스>가 단독 입수한 ‘대장동 사건에서의 검찰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정영학 측 의견서에는 검찰이 자체적으로 만든 '정영학 녹취록'이 존재한다. 해당 녹취록에는 ‘용이하고’, ‘실장님’, ‘윗 어르신들’ 등의 표현이 원문에 없던 방식으로 추가되거나 대체됐다.

ⓒ 오마이뉴스

 

또 다른 의혹은 2013년 8월 30일 녹취와 관련돼 있다. 검찰은 남욱 변호사가 "윗 어르신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을 겨냥한 핵심 정황으로 제시한 것이었다.

 

- 검찰 버전 '정영학 녹취록'

 

남자1(남욱) : 문제, 예. '문제만 없으면 상관없다.'

정영학 : 음...

남자1 : '내부적으로 니가 알아서 할 문제, 할 문제고 윗 어르신들이 너 결정한 대로 다 해줄 테니까.'

정영학 : 예, 음

남자1 : '그렇게 직원들한테도 너 준 일정대로 그렇게 진행하게끔 그런 구조로 진행할 거라고.'

 

하지만 정영학 녹취록 원본에서는 청취 불능으로 표기됐다. 다만, 문맥상으로 '위례신도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분 역시 지난해 5월 7일 대장동 재판에서 재생됐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이 대통령과 정 전 실장, 김 전 부원장을 지칭하는 "윗 어르신들"이라는 단어를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위 '성남시 수뇌부'가 민간업자들과 유착해 위례신도시 사업자 내정을 승인했다는 검찰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검찰이 엑셀로 숫자도 바꾸지 않았나요?

항소를 못한 이유가 있는거죠

IP : 211.177.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체하라
    '25.11.13 4:42 PM (223.38.xxx.239)

    지들이 쫄려서 항소 포기한 거 아니냐 더 파면 다 들통날 거라

  • 2. 똥파리백광현
    '25.11.13 4:49 PM (76.168.xxx.21)

    녹취록 깠다며 퍼온 글 아까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삭튀했네요.
    오지게 욕먹고 싸우더만.

    아직도 정치신천지 똥파리를 믿고 퍼나르는 뮨파들이 있나본데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김진표 당대표 된다 선동했다 꼴등 결과 나올 때
    저것들 근본없는 선동꾼에 8.16 독립군 행세하는 사기꾼들이다 딱 감이 오던데..
    조국 밀다 이재명 묻었다 조국책 불싸지르고 국힘당 남경필 밀다선거서 개박살 나더니 또 문재인 지키려면 윤석열 찍어야 한다 희대의 개소리를 했는데 아직도 저딴것들 믿고 퍼나르고 있네요.
    똥파리 탈출은 지능순 맞나봄.

  • 3. 숫자 바꿈
    '25.11.13 4:51 PM (76.168.xxx.21)

    대장동 땅 가격 평당 가격 올렸나 그랬어요.
    금액 올려 이재명 횡령 금액 올려 선동질 하려고.
    그것도 폭로해 밝혀졌죠

  • 4. ...
    '25.11.13 4:53 PM (182.212.xxx.7)

    와... 기가 막히네요
    조작이 일상이었네 검찰들이
    멀쩡한 사람 빨갱이로 몰아갔던 공언검사 뺨치겠네

  • 5. ...
    '25.11.13 4:53 PM (182.212.xxx.7)

    정정
    공안검사

  • 6. 카더라 네요
    '25.11.13 4:56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조작정황이 나온게 아니고 누군가가 주장했다는 거네

    그럼 이재명 재판 받으면서 증거 제출하면 되겠네요

  • 7. 카더라 네요
    '25.11.13 4:56 PM (119.71.xxx.160)

    조작정황이 나온게 아니고 누군가가 주장했다는 거네

    사실이면 이재명 재판 받으면 되겠네요

  • 8. 인간들
    '25.11.13 4:58 PM (104.28.xxx.34)

    집단에는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스트 백퍼 존재한다
    저런 권력 집단에서는 조작 따위 놀라울 일이 아니다
    자기 이익 위해서 아무렇지않게 악을 행하니까.
    이참에 검증 시스템 단단하게 확보했으면 한다

  • 9. 재판 받으면
    '25.11.13 5:05 PM (119.71.xxx.160)

    무죄 나오겠네요

    이재명은 재판 받길.

  • 10. ...
    '25.11.13 6:18 PM (211.235.xxx.211)

    조작한거 들통났으니
    재판하면 백전백승이겠네요
    얼른 재판 받으시면 되겠어요 ^^

  • 11. 000
    '25.11.13 6:48 PM (172.226.xxx.2)

    이런거 무시 하는 2찍들

  • 12.
    '25.11.13 7:09 PM (211.177.xxx.9)

    멍충이 2찍들은 아직도 헛소리
    그럼 항소하라고!! 웃겨 그러니 2찍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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