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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관련해서 홧병날 것 같아요

..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25-11-13 00:02:24

2018년 중반 지방에 5억짜리 집을 샀어요.

그 당시(2018년 초반) 제가 남편한테

우리 지방에서는 전세 살고, 서울에 전세끼고 집을 사자! 라고 했는데

자기는 전세살기 싫다, 내 집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

계속 우겨서 결국 지방에 집을 샀어요.

 

그 집이 현재 5억보다 더 떨어졌어요...

근데 남편이 이제와서 서울에 집을 사야 한다면서

사람을 들들 볶고 혼자 유투브 보면서 조급해 하고..

 

저도 서울에 집을 사고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은 있어서 

서울 부동산을 보고 있긴 한데..

2018년에도 우리 씨드머니는 10억이고

지금도 하나도 안올라서 10억인데

서울 집값은 고공행진.

그때는 어디어디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없고

제 기준 욕심나는데는 쳐다도 못보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자꾸 화가 나네요..

 

빨리 현실에 맞춰서 알아보고 행동해야 하지만

서울 부동산 알아보면 아 옛날에 샀으면.. 이런 생각 들어서 보기도 싫어요.

남편이 자꾸 혼자 조급해하고 재촉하는 것도 듣기 싫구요..

우울해요ㅜㅜ

IP : 220.71.xxx.1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어쩌라구
    '25.11.13 12:06 AM (49.164.xxx.115) - 삭제된댓글

    .....

  • 2. ㅜㅜ
    '25.11.13 12:08 AM (116.42.xxx.133)

    18년도에 시드 10억이었으면 서울에 괜찮은곳 전세끼고 살수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부동산 주식 다 반대로만 해서 그 마음 너무 이해가요...ㅠㅠㅠ

  • 3. 라다크
    '25.11.13 12:09 AM (169.211.xxx.228)

    그런 사람 많을겁니다.
    님이 서울 집 안샀던 그 시기에 서울 집 팔고 지방에 내려온 사람도 있을겁니다

    인간이 앞날을 예측할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 이런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ㅠ

  • 4. ㅇㅇ
    '25.11.13 12:09 AM (104.28.xxx.72)

    님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100만명은 될껄요

  • 5. 원글님
    '25.11.13 12:09 AM (211.206.xxx.191)

    마음 다스리고 살다보면 기회는 옵니다.
    그때 안 산 건 내거가 안 되려니 그런거예요.

  • 6. ...
    '25.11.13 12:13 AM (220.75.xxx.108)

    결국 남편만 탓할 수도 없는게 님이 설득못한 거니까요.
    걍 운이 거기까지였나보다 넘기셔야죠.

  • 7. __
    '25.11.13 12:15 AM (14.55.xxx.141)

    반포터미널 건너 집 팔고 넓은 일산으로 이사 간 언니 있습니다
    그게 지금의 원베일리
    방송에서 원베일리 집값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바람에 홧병이나고 부부가 쌈 나고
    그럽니다
    그 근처에도 안가고 있어요

    저와 같은부서에 근무하는 동료는 지방 혁신도시로 발령이나자 서울집 팔고 왔어요
    지금은 아예 올라갈 생각도 못해요
    전세금 5억으론 서울로 가서 살 수 있는 집이 없어서죠

  • 8. 네네
    '25.11.13 12:19 A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2018년 모두 공급과잉으로
    집값 하락한다고 햇어요
    그때 10억으로 아파트 서울이면 에휴
    지금 30억의 가치이네요
    지금이라도 노도강 금관구 라도 사야죠

  • 9. 2018
    '25.11.13 12:24 AM (117.111.xxx.119)

    2018년도에 공급과잉으로 아파트 가격 더
    떨어진다고 모두 모두 말했어요
    선대인?? 그사람도 그랫구요
    세상이 이렇게 변할줄 ㅜㅜ
    그 당시에는 대출끼고 전세끼면
    강남구에 용산구에
    지금은 그 동네 부엌한칸 살수 있을까요? 슬픕니다

  • 10. ..
    '25.11.13 12:31 AM (220.71.xxx.193)

    남편이 내 집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말도 뭔지는 알겠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고, 서울 집값 올라도 그동안 한번도 말로 꺼낸적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사람을 들들 볶고 혼자 조급해하고 자금 맞춰서 갈 수 있는데 가자고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가 예전에 사자고 했지 않냐 라고 의미없지만 자꾸 말하게 되고...하아..ㅜ

  • 11. ..
    '25.11.13 12:43 AM (219.255.xxx.142)

    지방 발령으로 서울집 팔고 내려간사람 여기도 있어요.
    생각할수록 속상하지만 내것이 아니었나보다 합니다.

  • 12. ...
    '25.11.13 12:45 AM (124.50.xxx.169)

    다들 그런거 있죠 뭐..
    저도 서울집 팔고 쭈욱 올라가는 거 보면서 1년을 속 끓였어요

  • 13.
    '25.11.13 12:54 AM (125.176.xxx.8)

    그때까지는 서울집이 오른다고 해도 이해되는 수준 다시 조금 보태면 살수 있는 수준으로 오르고 또 오르다가도 다시 떨어지고의 반복이여서 그려러니 했지요. 그냥 시장에 맡겨놓으면 알아서 그렇게 작동하는데 ᆢ왜그리 들슈셔놨는지 ᆢ엉망 ᆢ
    지금도 마찬가지고. 전세 없어지고 월세화되면 그때는 진짜 초가삼간이라도 내집이 있어야죠. 월세가 점점 비싸질텐데 ᆢ
    미래는 교통이 발달해서 먼 와곽에서도 출퇴근할수 있는 첨단교통시설이 들어서면 괜찮아지겠죠.

  • 14. ...
    '25.11.13 1:25 AM (121.168.xxx.40)

    저 포함 이런 집 많아요 ㅠㅠ
    어쩔 수없죠... 저도 몇년은 너무 괴로웠는데 이제는 그냥 내 복이 아니다 생각하는게 건강에 좋겠더라구요 ㅠㅠ

  • 15. 바이올렛
    '25.11.13 1:27 AM (218.39.xxx.230) - 삭제된댓글

    집값이 확 오를거 기대안하고 일단 서울이라는 테두리안에
    사는게 좋으시다면 면목동쪽 알아보셔요~
    지인이 사가정역근처에 사는데 좀 오래된 아팟이지만
    50평대인데 현재 8~9억 해요

    지인은 물론 4년전에 6억대에 들어 갔지만 이쪽은 서울치고
    많이 오르진 않더라구요
    죽을때까지 살거라고 해서 집값 오르는거 신경안써서인지
    홈플러스도 바로앞에있고 근처가 물가싸서 살기좋고
    입주때 풀인테리어해서 집넓고 만족한다며 살고있어요

    만족해하더군요

  • 16. 바이올렛
    '25.11.13 1:30 AM (218.39.xxx.230)

    집값이 확 오를거 기대안하고 일단 서울이라는 테두리안에
    사는게 좋으시다면 면목동쪽 알아보셔요~
    지인이 사가정역근처에 사는데 좀 오래된 아팟이지만
    50평대인데 현재 8~9억 해요

    지인은 물론 4년전에 6억대에 들어 갔지만 이쪽은 서울치고
    많이 오르진 않더라구요
    죽을때까지 살거라고 해서 집값 오르는거 신경안써서인지
    홈플러스도 바로앞에있고 근처에 재래시장도 있고해서
    물가싸서 살기좋고
    입주때 풀인테리어해서 집넓고 만족한다며 살고있어요

    만족해하더군요

  • 17. 모르고싶다
    '25.11.13 3:17 AM (116.32.xxx.155)

    저 포함 이런 집 많아요 ㅠ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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