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 결과 나올 때까지 미역국 안먹었던 이야기

입시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25-11-12 23:30:01

그게 뭐라고

생일에도 미역국 안먹었어요.

그만큼 간절 했었던가

걍 미신 믿는 어리석음이었나..

IP : 180.69.xxx.2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5.11.12 11:34 PM (121.173.xxx.84)

    근데 괜히 찜찜하니까요...

  • 2. 저도
    '25.11.12 11:36 PM (124.49.xxx.188)

    작년에 아이반찬 미역줄거리 싸줬더니 아이가 이번엔 싸지말라네요.

  • 3. ...
    '25.11.12 11:37 PM (61.43.xxx.113)

    저희 집에는 미역국, 달걀 관련 미신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입시 앞두고도 잘 먹었어요
    그리고 다들 결과도 좋았습니다 ㅋ

  • 4. 앗,
    '25.11.12 11:39 PM (121.88.xxx.74)

    달걀도 무슨 이야기 있나요?
    미역국 달걀말이 먹고 붙은 아이 알아요 ^^

  • 5. ㄷㄷ
    '25.11.12 11:57 PM (122.203.xxx.243)

    부모심정이 그런거죠
    조금이라도 자식에게 해되는 일은
    피하고 보는거죠

  • 6. 계란
    '25.11.12 11:58 PM (175.197.xxx.33)

    결혼하고 2년간 시집살이를 했어요.
    남편 출장가는 날 아침에
    계란찜 해준다고 계란 깼다가
    시어머니한테 얼마나 야단을 맞았는지..
    중요한 날 아침에 계란을 깼다고.
    27년 인생 처음 들어본 말이었어요.
    중요한 날 아침에 계란 깨는거 아니라고.

  • 7. ㅇㄱ
    '25.11.13 12:09 AM (180.69.xxx.254)

    계란도 안되는 거 였나요?
    모르길 다행이였네요..

  • 8.
    '25.11.13 12:14 AM (119.193.xxx.110)

    그만큼 간절합니다

  • 9. **
    '25.11.13 12:19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만큼 간절해서죠
    주걱으로 밥 풀때 떨어진 밥풀도 그냥 버립니다

  • 10. **
    '25.11.13 12:21 AM (14.55.xxx.141)

    맞아요
    그만큼 간절해서죠
    주걱으로 밥 풀때 떨어진 밥풀도 주워담지 않고 그냥 버립니다

  • 11. ..
    '25.11.13 12:25 AM (121.168.xxx.139)

    간절함은 그냥 마음으로만

    어떤 행위나 물건에 징크스를 적용하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불안함의 발현이니

    좀 대범해집시다

    별거 아닌 사소한 일에 의미부여하고
    전전긍긍하면 애한테도 그런 불안한 마음이
    전달돼요.

    엄마가 저렇게 간절한데...잘봐야지 못보면 어쩌지
    하는 부담감으로..

    아무 생각없이 미역국도 머코
    계란도 깨고

    그 모든일이 시험과 상관없다 생각하는 대범함
    그게 시험보는데 더 필요해요.

  • 12.
    '25.11.13 12:29 AM (74.75.xxx.126)

    상추요. 엄마가 대학 붙을때까지 상추 먹으면 잠온다고 못 먹게 했어요.
    지금도 그 한이 맺혔나요, 고깃집 가면 꼭 상추 리필해 먹어요.

  • 13. 믿는 사람은
    '25.11.13 12:30 AM (121.187.xxx.252)

    그 생각대로 하는 거고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아이들이 미역국 좋아해서 초중고 내내 시험 보는 날에도 먹었어요.
    대입도 그렇고 미역국 먹고 어디 떨어진 적은 없어요 ㅎㅎ

  • 14. ...
    '25.11.13 12:45 AM (219.255.xxx.142)

    수능 도시락으로 소고기 미역국에 달길말이 볶은김치 싸줬어요. 정시로 한번에 서울대 갔습니다.

  • 15. 그게
    '25.11.13 1:31 AM (219.255.xxx.39)

    정성이라는거죠.

    저는 당일날 미역국먹고 재수했어요.
    어침에 뜨껀하게 먹여보낼려니 미역이 있어서 라고 하셨는데
    하필 미역...

    뭐어때하신거죠.

  • 16. 믿지마심
    '25.11.13 2:05 AM (83.249.xxx.83)

    다 안맞음.
    아이 시험보는데 달걀 안깨트리고 안먹여 보내서 떨어짐.
    에라 모르겠다. 달걀 두 개로 샌드위치 싸서 먹이고 가져가게 했는데 붙음.
    아이도 그런거 하지말라고 합디다.
    상관없이 다 먹여요.
    다만, 미역국은 똥이 잘 나오게되니 급똥 할수도 있으니 먹이지는 말아야 함.

  • 17. 이와중에
    '25.11.13 2:50 AM (124.49.xxx.188)

    서울대 자랑..
    공감능력 부족..하다 정말..

  • 18.
    '25.11.13 3:08 AM (220.95.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수시 추합을 안들어야 했는데
    다른곳 더 좋은곳 가야해서

    마지막날 아 끝났다 하고 8시에 세상에 수시납치가
    끝났다 하고 떡국을 먹고 있었는데
    마지막 한명으로 납치 당할줄은
    아 미역국을 먹을걸 떡국였구나 하고 그뒤부터 떡을 못먹음ㅠ

  • 19. 간절함
    '25.11.13 5:44 AM (112.157.xxx.65)

    그거 너무 이해됩니다.
    전 미역국 러버인 70년대생
    시험때 머리감으면 공뷰한 거 날라간다고 시험때는 여자애들 머리 안감던 시절 (여고ㅠ다녀서 ㅜㅡㅠ 남자애들은 모름)
    나는 좋아하니꺼 시험때 미역국 다 먹었어요
    다만 동생이 재수하니 2년독안 생일때도 미역국을 못 먹었어요. 제 생일이 날짜가 참 ㅜㅡㅜ
    발표 전이라 (이해가 전혀 안되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
    이해 되면서도
    내 자식에게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뭔가 별다른 이상한 고정관념 생길만한 이야기 행동 관습 다 안합니다

  • 20. ㅎㅎㅎㅎ
    '25.11.13 9:42 AM (39.123.xxx.83)

    서울대 자랑..
    공감능력 부족..하다 정말..222

  • 21. 아니?
    '25.11.13 11:13 AM (83.249.xxx.83)

    무슨 서울대 자랑이라고 보십니까.
    다들 배배 꼬인게 꼭 꽈배기 꼬아서 설탕 톡톡 버무려놓은거 같네요!
    위에 서울대 정시로 붙었다는 아이. 미역국에 달걀부침. 이야기에 속이 쑥 내려가는거 같네요!
    미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52 오리발사이즈 질문이요 2 ... 16:10:33 140
1772851 나솔 라방 영숙, 한채영 닮지 않았나요? 11 어제 16:09:51 1,682
1772850 미국주식 메타 팔고 amd 들어가면 어떨까요? 7 ... 16:05:38 1,229
1772849 온누리디지털상품권도 지역상품권과 같은 혜택인가요 3 병원에서 저.. 16:03:37 394
1772848 생강청 샀는데 이거 물에 넣고 마시면 되나요? 1 보니 16:03:21 500
1772847 가을단풍이 이쁘네요 2 ㅇㅇ 16:00:11 997
1772846 누수 수리 잘못됐을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1 ... 15:58:19 368
1772845 종교없이 사는분은 큰일이 닥칠때 어떤마음으로 지내시나요? 9 종교 없는분.. 15:57:14 1,162
1772844 부모님 동맥경화증 치료 어떻게 하시나요? 4 동맥 15:53:10 729
1772843 다이소 물품 후기 담에 알려드릴께요 1 ㅇㅇ 15:45:03 1,044
1772842 현 대통령실경호처에 최달령 군검사 내란 알박기 인사래요 8 큰일큰일 15:41:59 1,541
1772841 영화 두 편 추천해요 6 111 15:41:58 1,834
1772840 대한항공 직원들이 뽑은 살아보고 싶은 나라 및 도시 6 링크 15:41:01 4,050
1772839 면역력 좋아지는 액체 뭐 드시나요. 8 .. 15:40:32 1,489
1772838 2종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받으라는데 6 1 1 1 15:40:10 575
1772837 당근에서도 캐시미어니트는 너무 비싸네요.. 4 캐시미어 15:38:07 1,399
1772836 자금조달계획서 주택 15:37:32 425
1772835 한동훈은 돈 많이 벌었을라나? 1 몰타 15:36:34 724
1772834 생새우를 씻어서 어케 하라구요? 14 ㅇㅇ 15:33:55 1,800
1772833 빅숏 마이클 버리가 은퇴했대요 4 빅숏 15:32:44 1,452
1772832 갱년기에 갑자기 시집식구들 싫어지기도하나요 7 그냥 15:32:35 1,372
1772831 퇴폐미 병약미 가수 던 집 엄청 좋네요 13 ㅇㅇ 15:31:19 3,610
1772830 강인 음주운전 슈퍼 주니어 복귀 6 .. 15:30:12 1,403
1772829 블프기간에 구입하신 물건들 자랑 좀 하세요. 3 가끔은 하늘.. 15:28:05 965
1772828 어울리는 친구들이랑 키가 비슷한가요 11 ㅇㅇ 15:25:35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