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로 대학갈 방법 없을까요?ㅎㅎ
아들 녀석 하나가 신기하게 어릴 때부터
개구리를 그렇게 잡았어요.
물론 관찰하고 놓아줬어요.
저는 얘때문에 웬만한 개구리 종류를 다 알았어요.
참개구리, 청개구리는 기본이고요.
무당개구리, 옴개구리 만지면 안좋은 것들.
심지어 황소개구리도 잡아온 적 있어요.
어디 논이라도 가면 정말 제 눈에는 하나도 안보이거든요.
어김없이 잠시 사라지면 꼭 잡아와요.
시골이나 지방으로 어디 여행가면 그 지역 개구리 꼭 어딨는지
꼭 찾아와요. 통으로 가득 잡아오기도 했는데
내가 너무너무 기겁해서 다 풀어주고 오고...
현재 밝혀진 재주라고는 이것밖에 없는데
이걸로 수의대 갈 수 있으면 수석할텐데....
그냥 시험마치고 게임하고 있는 녀석 대학보낼 고민하다
내일 수능이기도 하고.. 해서 뻘소리 한 번 해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