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분들 요즘 좋으세요?

00 조회수 : 3,893
작성일 : 2025-11-12 21:15:13

계절탓인지 재밌는게 없고

얼마 전까지는 오전에 집안일 마치고

꼭 외출하고 집에 있지 않았는데

요즘은 집콕하고 싶네요.

활동성이 떨어지고 심적으로 위축돼서

모든게 심드렁해요ㅠ

마음이 늙는지

연말이 다가오니 그럴 나이다 싶다가도

저만 이러나 해서 자게에 써보네요.

IP : 223.38.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2 9:39 PM (124.49.xxx.19)

    저는 애들 대학 가고 50대 되면 꽃길 열릴 줄 알았어요.
    그런데 50대 되니 현타가 너무 세게 와서
    한동안 우울증약도 먹을정도로 힘들었어요.
    이제야 비로소 인생을 찬찬히 되돌아 보게되니 그런거 같아요.
    그동안은 정말 너무 정신없이 살기 바빠서
    몰랐는데 지나보니 후회되는 것도 너무 많구요.
    특히 아이들 어릴때 내가 왜 그랬을까? 그런 후회 참 많이 하게 되네요.
    그리고 재테크 제대로 못한 후회두요.

  • 2. 저두
    '25.11.12 9:45 PM (220.84.xxx.8)

    열심히 직장다니고 살았는데 손에 쥔게 뭐있나싶고
    부동산투자나 전투적으로 해볼걸 지방에 작은아파트에
    애둘키우고 고만고만한 삶 나아질것 같지않은 미래가
    절실히 느껴지고 50대 내가찾는일자리는 날 안뽑아주니
    고된곳 찾아야하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자신감을 너무 잃어서
    우울증이 왔네요.지나고보니 인생의 기회가 여러번 왔는데
    다놓치고 바보같아서 눈물이나네요. 50대에 덫에 갇힌 느낌
    이예요.

  • 3. kk 11
    '25.11.12 10:04 PM (114.204.xxx.203)

    애ㅜ대학가면 맘 편할줄 알았는데
    취직걱정 내 노후 걱정에 늙은 부모님 수발까지
    갈수록 걱정만 커져요

  • 4. ㅎㅎ
    '25.11.12 10:09 PM (175.121.xxx.114)

    50인데 마음먹기 나름같아요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려 노력합니다

  • 5. 올초까지
    '25.11.12 10:54 PM (125.178.xxx.170)

    시아버지 걸핏하면 응급실 연락 오고
    강아지도 심장병으로 아파서
    너무 힘들었는데요.

    돌아가시고 무지개 다리 건너고
    양가 엄마들 무탈하니
    몸과 맘이 편안하긴 하네요.
    외동아이도 일하면서 잘 지내고
    남편과도 잘 지내고요.

    그런데 몇 년간 불안하게 살아서인지
    또 언제 갑작스럽게 다가올까
    하는 불안감이 생긴 듯요.
    간간이 느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66 수능에서 제2외국어 안보는 경우가 많나요? 9 ... 09:12:20 705
1772665 셰이빙을 하고 산부인과 가면 이상하게 보나요.. 8 piano 09:07:47 1,306
1772664 수능날이라 주식시장 이.. 2 바부 09:02:14 2,013
1772663 68년생 남편이 중학생때 만년필 썼다는데 너무 놀랐어요 60 74년생 09:01:24 4,608
1772662 생새우 실온 2시간 2 또 경동시장.. 08:59:41 510
1772661 속초에서 사올 직장동료 간식 추천해주세요 17 여행 08:59:41 1,118
1772660 수능보러가면서 아이가 한말 3 고3 08:57:39 2,002
1772659 20년도 전이지만 아직도 수능날 생각나네요 5 ... 08:54:05 809
1772658 수능 시작 2 3호 화이팅.. 08:53:25 570
1772657 원달러 환률 1469.5원.. 45 .. 08:46:29 2,269
1772656 쌀 사실 분 9 00 08:33:09 1,999
1772655 [속보] 특검, 황교안 전격 체포…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영장 청.. 7 다음은뚜껑?.. 08:24:05 3,149
1772654 길을 가다 앰뷸런스 소리가 들리면 15 00 08:24:03 2,027
1772653 22영숙 진짜 싸가지가 없네요 7 08:20:01 3,559
1772652 수능 전날 밤 맛이 간 아이패드 2 엄마 08:13:24 899
1772651 아보카라는 브랜드의 모직 제품 활용 알려 주세요 1 모직제품 08:12:15 250
1772650 백팩을 매면 왼쪽 어깨와 목 사이 통증이 심해져요 4 ㅇㅇ 08:00:36 471
1772649 수능보는 아이 데려다주고 왔어요 9 Z z 08:00:18 1,759
1772648 고3 아이 데려다주며 극t 납편 6 ㅇㅇ 08:00:09 2,688
1772647 법원 중계로 드러난 진실‥그러나 내년 예산 0원 3 내란재판중계.. 07:57:44 1,022
1772646 수능 시험 .. 극 T 인 남편 왈 7 ㅇㅇ 07:54:47 2,980
1772645 수험표안가져온학생 8 짠짜라잔 07:52:07 4,062
1772644 갱년기인지 잠을못자요 17 .. 07:50:31 2,507
1772643 한동훈 "자기편 탈옥시키고 개인적으로 잡아와라?…민사.. 21 ㅇㅇ 07:44:45 2,042
1772642 형형색색 '김건희 샤넬백' 법정서 공개…"긁힌 것 같은.. 3 명품환장 07:39:16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