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실이 국가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갓과 노리개, 조선 왕실 여성 의복 장식 등 장인들이 만든 전승공예품 63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건희 씨가 윤 전 대통령과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경복궁 건청궁에 다녀간 직후, 건청궁에서 빌려간 9점과는 별개입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전승공예품 대여가 단 1건도 없었던 상황,
"대통령실과 관저를 궁처럼 꾸미려던 거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빌린 공예품을 모두 반납했지만, 2점은 대여 중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심저피사주함'은 제작자 수리 후 반납했고,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잔 또는 사발인 '다완'은 사용 후 파손돼 300만원을 변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