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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상식이 많은 아이 궁금해요

dddd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25-11-12 18:30:04

중1 아이 같은반 친구인데

 

음악시간에 터키 행진곡 수업하며 선생님 질문에

예니체리 군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사회시간에도 보크사이트가 철광석인걸 알고 대답하고 

다른 역사나 상식이야기도 잘 대답한다구요. 

 

체육시간에 앉아서 잡담할때 과학 상식도 상세하게 이야기 한대요. 

 

저희아이가 약간 라이벌로 생각해서 

친하게 지내지만 의식하는데 , 저희애는 특목고 준비해서 선행도 학원도 빡세게 다니는데 그애는 일반고 희망한대요. 어디서 들었냐고 물어보면 책이나 만화책에서 봤다는데 책 볼 시간이 언제있냐고 하면 그냥 쉴때 본대요. 

(그 아이도 국영수 학원 다니니까 시간이 없을텐데)

 

혼자 저렇게 대답하면 교과 선생님들이 똑똑하다고 

칭찬하는 모양인데 (반에서 1등이고 저희아이가 2등) 

활발한 성격의 애는 아니고 그냥 조용히 대답하는(?)

 

단순히 만화책만으로도 저런 지엽적인 상식이

입력이 되나요?

 

 

IP : 58.239.xxx.3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2 6:33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학습나라 많은데 되죠. 저도 먼나라 이웃나라 보던 초딩때가 제일 똑똑했던듯요. 초딩때 한 독서로 수능 언어 사회도 잘 보고요.

  • 2. ...
    '25.11.12 6:33 PM (1.232.xxx.112)

    저희애가 그런 애였는데, 일단 책을 엄청 많이 읽었어요.
    모든 부분에 조금씩은 다 알고 있는 애?
    만화책도 많이 읽었고 실제로 그것 때문에 상식이 많았어요.

  • 3. ...
    '25.11.12 6:33 PM (106.102.xxx.146)

    학습만화 많은데 되죠. 저도 먼나라 이웃나라 보던 초딩때가 제일 똑똑했던듯요. 초딩때 한 독서로 수능 언어 사회도 공부 안해도 잘 보고요.

  • 4. ㅇㅇ
    '25.11.12 6:35 PM (122.43.xxx.217)

    울 오빠 친구중에
    "세상모든 지식은 만화책에서 얻을 수 있다"
    고 주장하는 만화방 죽돌이 있었어요
    카이스트 나와서 잘 사는데
    대학도 진짜 맨날 만화방서 살았어요.

  • 5. 00
    '25.11.12 6:38 PM (182.215.xxx.73)

    직장동료 아들이 그런아이였는데 서울대 이공계열 수석입학하고 박사코스 밟고있어요
    만날때마다 전공자들(아빠동료들)한테 이것저것 다양하게 질문하고 책도 많이 읽고
    부모가 읽고 싶고 배우고 싶다는건 만화책이건 게임이건 해주는거보고 자율성 있게 키워도 되는애는 되는구나 했어요

  • 6. ㅇㅇ
    '25.11.12 6:40 PM (58.239.xxx.33)

    상식이 많으면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거죠?

    1등하고 싶다고 독서실에서 1시 넘어까지 공부하고 오는데
    가까이에 자극되는 친구가 있으니 좋긴 하네요 ㅠㅠ

  • 7. ...
    '25.11.12 6:42 PM (106.102.xxx.228)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그 애는 역사 과학이 얼마나 쉽겠어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나오는데...

  • 8. ...
    '25.11.12 6:42 PM (106.102.xxx.228)

    당연하죠. 그 애는 사회 역사 과학이 얼마나 쉽겠어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나오는데...

  • 9. 호기심 많은
    '25.11.12 6:43 PM (220.117.xxx.100)

    아이들이 있어요
    다들 똑같이 학습만화책을 봐도 기본적으로 알고싶어하는 아이들은 읽는대로 머리에 쏙쏙 남아요
    공부한다고 다 백점맞을 정도로 이해되고 기억하는게 아니듯이
    그리고 관심이 많으니 심심할 때 꾸준히 보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엄청나죠
    어릴 때 입력한 것일수록 성인되고도 오래 기억되고요

  • 10. 제아이가
    '25.11.12 6:46 PM (112.151.xxx.21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서울대 이과대 다녀요
    그냥 성향

  • 11. 그냥
    '25.11.12 6:47 PM (112.151.xxx.218)

    호기심도 많고
    기억력도 좋고
    상식 정렬도 잘되서
    머리속에 잘 정리되어 있는거예요

  • 12. ..
    '25.11.12 6:54 PM (222.102.xxx.253)

    상식이 많으면 국어지문 읽을때 더 쉽게 읽더라구요.

  • 13. ...
    '25.11.12 7:00 PM (175.116.xxx.96)

    제가 어릴떄 그랬었고(그땐 나름 귀하던 만화책들비롯 온갖 잡학,소설책들을 진짜 마르고 닳도록 엄마 몰래 한밤중에 이불 속에서 읽었고, 온갖 잡다한 상식으로 무장;;;;), 이것도 유전인지 우리 아들이 그렇습니다.
    화장실 갈떄도 책 읽어요.

    고등인데 국어,사탐은 매우매우 쉽게 공부하고 성적도 잘 나옵니다.
    문...제...는...수학이 ㅠㅠㅠㅠㅠ

  • 14. ...
    '25.11.12 7:04 PM (211.234.xxx.30)

    지적 호기심이 많은거죠.
    건너아는사람이 사교육없이 서울대나와 문과 전문직인데
    취미가 백과사전같은거 보는거래요..

  • 15. 기억력도한몫
    '25.11.12 7:07 PM (119.71.xxx.144)

    한번 읽거나 들은건 기억하더라구요
    머리는 그냥 타고나는거가 크다고 보여요

  • 16. ..
    '25.11.12 7:07 PM (211.112.xxx.78)

    제가 어릴 때 그랬는데요. 아마 책을 어릴 때 많이 읽었을 거에요. 근데 대학은 수학 성적으로 가는 거라 별 상관 없어요

  • 17. .......
    '25.11.12 7:09 PM (115.139.xxx.224)

    저희 애가 그랬는데 유치원때부터 역사.사회.과학책만 봤어요
    아는게 많아서 공부할때 덜 힘들어해요
    수능 불국어때 국어 잘 봤어요

  • 18. ㅎㅎ
    '25.11.12 7:26 PM (218.155.xxx.132)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그런 성향인데
    공부는 아주 잘하진 않아요.
    그냥 책 좀 다양하게 보고 뉴스나 다큐도 많이 봐요.
    그렇다고 어휘력이 대단히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아는 넓고 얕게 아는게 많을 뿐 ㅜㅜ

  • 19. ㅎㅎ
    '25.11.12 7:27 PM (218.155.xxx.132)

    저희애도 그런 성향인데
    공부는 아주 잘하진 않아요.
    그냥 책 좀 다양하게 보고 뉴스나 다큐도 많이 봐요.
    그렇다고 어휘력이 대단히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넓고 얕게 아는게 많을 뿐 ㅜㅜ

  • 20. 50대 여자
    '25.11.12 7:35 PM (106.101.xxx.148)

    제가 그런 아이였어요.
    조용하고 책많이 읽었는데
    수업시간에 쌤이 물어보는 질문에
    전부 답할수 있었어요.

    지금도 상식대마왕이라고
    주변에서 말해줘요.

    관찰력 좋고 지적 호기심 많아서
    계속 탐구하는 거 아주 좋아해요.
    논리력도 덤이라 아무때나 시험봐도 좋았어요.

    큰 욕심은 별로 없고
    공부는 그럭저럭해서
    그냥 사범대가서 지금 고등학교 교사해요.

    잡학에 능하니 교직이 적성에 맞아요.
    수업할때 여러 이야기들을 연결해서 해주니
    애들이 재미있어해요.

  • 21.
    '25.11.12 7:42 PM (211.230.xxx.41)

    독후감이니 논술이니 무슨 필독서니 같이 독서를 과제처럼 생각하지 않아요. 독서가 유희고 취미인거죠.
    언어, 사탐, 과탐에는 아주 유리할거고 성적 떠나서 지금 지식은 가지치기 하면서 평생가요.

  • 22. 저런학생은
    '25.11.12 7:58 PM (124.56.xxx.72)

    선생님이 딱인데.

  • 23. 진짜
    '25.11.12 8:09 PM (74.75.xxx.126)

    천재형인것 같은데요.
    제가 태어나서 만나본 최고의 천재가 있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가까이 보고 자란 동네 친구 오빠요.
    초등학교때 여름방학 끝나고 선생님이 방학중 재밌었던 일을 얘기해보라고 반 아이들을 다 시켰더니 이 오빠는 경주 불국사에 갔던 일을 이야기하는데 탑의 모양과 역사 과학적인 측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는데 한시간 반이 넘어가서 선생님이 그만하라고 하셨대요. 5학년때는 셰익스피어라는 작가에 대해 듣고 그 작품을 읽어보고 싶어서 혼자 영어공부를 시작했고요. 고딩때부터 시험만 보면 전국1등만 하더니, 지금은 법조계에 계십니다.

  • 24. 근데
    '25.11.12 8:53 PM (106.101.xxx.186)

    국영수 다닌다고 왜 시간이 없나요?
    국영수과 다녀도 남는 시간이 너무 많던데..
    물론 숙제도 빼먹은적없이 다해갑니다.

  • 25. ...
    '25.11.12 8:55 PM (112.148.xxx.119)

    아이는 책이나 만화책이라고 대답했는데
    왜 만화책이라고 단정지으시나요.
    책도 많이 읽는 거죠.
    상식이 많으면 개울을 건널 때 징검다리가 많은 거죠.

  • 26. ..
    '25.11.12 8:55 PM (211.185.xxx.20)

    보통 책을 많이 보고 토론을 좋아해요. 밥 먹을때도 이것저것 알려주고 물어보고 의견 토론시작.
    중학생때 수능 한국사 풀리면 만점 받고..
    독서의 힘이 대단합니다.

  • 27. ...
    '25.11.12 8:56 PM (39.117.xxx.84)

    제가 볼 때는
    모짜르트(그 친구)와 살리에르(원글 아이) 관계 같으네요

    근데 목표가 대학 입학이라면 겉보기에는 결국 같게 보일 듯요

  • 28. ㅇㅇ
    '25.11.12 11:35 PM (180.69.xxx.254)

    저도 책 많이 읽고 상식 많은 편이라...
    상식없는 애들은 좀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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